[미국 ETF] ESPO 게임은 미래의 스포츠다

이제는 주류가 된 e스포츠

 

 

9월 25일 금요일 세계에서 가장 큰 e스포츠 대회인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2020이 개최됩니다.

롤드컵은 10주년을 맞이하여 세계에서 가장 큰 e스포츠 시장인 중국 상하이에서 10월 31일까지 개최될 예정인데요.

유럽의 코로나 재확산이 이슈가 되는 지금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을 기점으로 다시 한번 게임 섹터에 큰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 생각하고 있습니다.

 

각 국 정부는 코로나 상황에 따라 스포츠 행사, 집회, 모임 등 규제를 가하고 있는데 만약 현재 코로나 재확산이 나타나고 있는 영국에서 락다운이 다시 한번 일어난다면 새로운 시즌을 맞이한 스포츠 경기들이 중단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하지만 수 많은 스포츠 경기가 중단되어도 유일하게 중단되지 않는 스포츠가 하나 있는데요.

바로 e스포츠 입니다.

 

미국 내 e스포츠 시청자는 미식축구 NFL을 제외하고는 최고의 시청자 수인 8400만명을 기록하고 있는데요.

이는 야구 MLB, 농구 NBA, 하키 NHL, 축구 MLS 보다도 많은 시청자 수 입니다.

지난 2017년 기록상으로도 단일 대회 기준 NFL 슈퍼볼을 제외하고는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이 미국 스포츠 리그에서 가장 많은 시청자를 기록하였죠.

10년 전만해도 비주류이던 e스포츠라는 장르는 이제 스포츠 세계에서 주류로 떠올랐고 이에 따라 선수들 수십억의 연봉을 받는 선수가 등장할정도로 그 위상은 날이갈수록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번에 개최될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롤드컵)을 기점으로 게임 섹터는 시장의 관심을 이끌어낼 가능성이 높다 생각되는데요.

지난 2019년 롤드컵은 중국을 제외하고 분당 평균 시청자 수 2180만명을 기록하였고 동시 시청자 수 최고 기록은 4400만명을 기록하였으며 결승전 시청자는 1억 명을 돌파한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올해는 팬데믹으로 인하여 게이머가 크게 증가하였기에 롤드컵 시청자는 더 증가할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게임 산업과 e스포츠 두 마리 토끼를 잡는 ESPO ETF

 

저는 e스포츠 시장과 게임 산업의 투자에 있어서 개별종목을 선호하지만 게임과 e스포츠에 동시에 투자할 수 있는 ETF인 ESPO 또한 투자를 고려하고 있는데요.

게임과 e스포츠 두 마리의 토끼를 동시에 잡는 ESPO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자료 : Google Finance

ESPO는 올해 친환경에너지, 태양광 ETF들과 함께 최고의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있는 ETF입니다.

2010년대 최고의 벤치마크 지수인 나스닥100 QQQ의 올 해 수익률이 24.9%를 기록하고 있는 반면 ESPO는 이를 2배 이상 상회하는 56.3%를 기록하고 있다는 점에서 게임 산업의 폭발적인 성장을 짐작할 수 있다 생각되는데요.

대선을 앞두고 변동성이 커져가며 다시 한번 유럽에서 코로나 2차 셧다운 이야기가 나오는 상황에서 경기방어주 성격을 지니며 코로나 수혜 섹터로의 면모를 보유한 게임 섹터에 관심을 다시금 가져볼 필요가 있다 생각합니다.

 

자료 : ETF.com

ETF의 장점이라하면 적은 비용으로도 분산 투자가 가능하고 개별 기업 투자보다는 리스크가 적다고 알려져있죠.

또한 글로벌 분산투자라는게 일반 개인 투자자에게는 쉽지 않은 투자 방법인데 ETF를 통하면 다양한 국가에 분산 투자를 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ESPO의 경우 미국 36%, 일본 20%, 홍콩 14%, 한국 6% 등 미국 뿐만 아니라 동아시아 전반에도 함께 투자하는 효과를 볼 수 있어 신흥국 랠리가 도래했을때에도 전혀 뒤쳐지지 않을 지역 구성으로 판단되고 있습니다.

구성 종목으로는 대표적인 게이밍 칩 생산기업 엔비디아와 AMD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고 그 뒤로 전 세계 게임 시장을 지배하고 있는 텐센트, 닌텐도 스위치의 인기를 구가하고있는 닌텐도, 동남아의 게임 강호 Sea 등 전 세계에서 내로라하는 게임 기업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ESPO 구성종목 개요

 

[미국 주식] 엔비디아 NVIDIA 이제는 데이터센터 그리고 클라우드

ESPO의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기업 엔비디아 입니다.

엔비디아는 인텔을 누르고 반도체 시가총액 1위 기업에 등극한 반도체 공룡인데요.

ESPO의 주가는 엔비디아 때문에라도 지속적으로 우상향할 수 밖에 없다 생각되고 있습니다.

엔비디아의 경우 이번달 차세대 그래픽 카드인 RTX 30 시리즈를 공개하였고 최근에는 소포트뱅크로부터 ARM 인수 계약을 체결하여 세계 최대 반도체 기업으로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또한 미래에는 엔비디아가 게임과 데이터센터 외 자율주행 분야에서도 폭발적인 매출을 기록할 가능성이 존재하고 있으며 AI 시대에도 압도적인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어 너무나도 매력이 넘치는 기업입니다.

 

[미국 주식] AMD 시대의 부름을 받는 반도체의 총아

AMD의 라이젠 역시 게이머들에게는 빠질 수 없습니다.

AMD의 라이젠 시리즈는 뛰어난 성능과 가성비로 인텔의 점유율을 빠른 속도로 빼앗고 있는데요.

하반기 차세대 CPU 시리즈인 라이젠 4를 출시할 예정이기에 AMD의 주가 역시 2020년 남은 기간중 강한 랠리를 이어나갈 가능성이 높다 판단되고 있어 AMD 역시 ESPO의 퍼포먼스에 크게 기여할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홍콩 주식] 텐센트 Tencent 게임에 투자한다면 세계 최정상 기업에

ESPO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기업중에는 아시아 최고의 기업중 하나이며 세계 최고 게임사인 텐센트가 있는데요.

텐센트의 경우 단기적으로는 WeChat 제재 이슈가 오버행으로 작용하고 있으며 미국 정부는 텐센트 산하 라이엇게임즈와 에픽게임즈에 미국인의 개인정보 취급 관련 데이터 보호 규약을 문의하고 있어 텐센트 주가에는 단기적으로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존재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텐센트 압박은 11월 대선 전 정치적 목적이라 판단하고 있어 텐센트의 장기적 성장 전망에는 직접적인 타격이 나타날거라 생각되진 않습니다.

 

[미국 주식] Sea Limited 동남아의 아마존 Shopee 쇼피

동남아의 아마존, 텐센트라 불리우는 Sea Limited 역시 ESPO의 편입종목인데요.

e커머스 Shopee의 폭발적 성장과 게임사 가레나는 놀라운 성장속도를 보여주고 있으나 문제가 하나있죠.

팬데믹 직후 대비해서는 확실히 성장성이 둔화되었고 해당 성장속도로는 현재 상당히 고평가되고 있는 주가 수준이 정당화될 수 있냐의 문제입니다.

현재 기간조정이 나타나고 있기에 향후 지속적인 실적 뒷받침이 된다면 긍정적인 주가 흐름이 예상되고 있어 장기적 관점에서는 Sea 역시 ESPO의 주가 상승에 지속적인 기여를 할 수 있다 판단되고 있습니다.

 

[미국 주식] 액티비전 블리자드 코로나 수혜

액티비전 블리자드 또한 빼놓을 수 없는 미국의 대표 게임사입니다.

혹자는 스타크래프트,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디아블로, 하스스톤, 오버워치와 같은 시대를 풍미한 게임들의 시대는 끝났다고 이야기합니다만 기업명은 블리자드가 아니라 액티비전 블리자드입니다.

블리자드의 대표 게임들이 과거 대비 부진한건 사실이나 액티비전의 콜 오브 듀티는 지속적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으며 팬데믹 기간 미국에서 가장 큰 사랑을 받은 게임중에는 콜 오브 듀티 모바일이 있습니다.

또한 실적을 보면 알 수 있는데 블리자드는 지속적으로 호실적을 발표하고 있으며 가이던스 역시 계속해서 상향하고 있는 모습이 나타나고 있어 향후 지속적인 주가 랠리가 기대되는 바입니다.

 

[미국 주식] 비리비리 bilibili Z세대가 열광하는 플랫폼 롤드컵, 폴가이즈 관련주

중국의 bilibili가 e스포츠 투자에 가장 가까운 기업이지 않을까 싶은데요.

25일부터 개최될 롤드컵 중국 내 중계는 bilibili에서 독점으로 공급하기로 텐센트와 체결하였기에 해당 기간 비리비리 플랫폼 내 유저 유입이 큰 폭으로 증가할 가능성이 존재하고 있습니다.

증가된 유저들이 지출하는 비용이 매출로 증가할 수 있음과 동시에 롤드컵 기간 광고주들은 비리비리에 광고를 적극적으로 낼 가능성이 있어 이번 하반기 ESPO의 주가 상승에 꽤나 기여를 할 수 있지 않을까 기대감이 존재하고 있습니다. 

 

[미국, 홍콩주식] 넷이즈 NetEase 텐센트를 쫓는 플랫폼 기업 NTES 09999.HK

넷이즈야 말로 ESPO의 장기 성장에 가장 큰 기여를 할 기업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넷이즈는 상장 이후 계속된 성장 하에 주가 역시 우상향을 하였고 중국내 사업을 주로하기에 상대적으로 미중 분쟁에서 자유로운 기업이라 볼 수 있어 정치적 리스크에 따른 변동성은 적은 편이라 판단되고 있습니다.

 

[미국 주식] EA 일렉트로닉아츠 게임은 코로나 수혜주

FIFA 게임으로 유명한 EA 또한 ESPO의 상위 10개 구성종목에 포함되어 있는데요.

EA는 성장주임과 동시에 가치주로서의 면모를 계속해서 보여주고 있기에 주가 하방 압력보다는 상승 여력이 크다 판단하고 있어 ESPO의 주가 하락을 방어해줄 구성종목이라 생각되고 있습니다.

또한 EA의 경우 향후 5G 시대 클라우드 게이밍 기술이 도입된다면 막대한 수혜를 입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올해보다는 2021년, 2022년 기대감이 크게 작용하고 있습니다.

 

[일본 주식] 넥슨 포스트 코로나 게임 산업의 성장은 멈추지 않는다

ESPO에서 두번째로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국가인 일본 지역에서는 닌텐도, 넥슨, 반다이와 같은 기업들이 있는데요.

일본 주식 직접투자가 부담이 되는 분이라면 ESPO 역시 좋은 선택지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ESPO의 구성종목에는 위 기업들 외에도 국내 엔씨소프트, 넷마블, 펄어비스와 같은 기업들도 편입되어 있어 국내 투자 역시 소액으로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겠습니다.

또한 ESPO ETF는 금년 테슬라를 편입하지 않은 ETF중에는 최고의 퍼포먼스를 보이고 있으며 이런 퍼포먼스에는  다 이유가 있다 생각하기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져보는것이 좋을것 같습니다.

 

 

게임 산업의 밸류에이션 확장을 기대

 

마지막으로는 게임 산업의 밸류에이션 확장 기대입니다.

게임 산업은 캐시카우에 가까운 뛰어난 수익성을 자랑하지만 시장에서는 성장성과 지속성 문제로 고밸류를 주지 않는 모습이지만 내년부터 적극적으로 도입될 클라우드 게이밍 시장 성장하에서는 밸류에이션 확장을 기대해볼 수 있다 생각되고 있습니다.

 

클라우드 게이밍에 관심이 있으며 상대적으로 변동성이 적은 섹터를 찾고 있다면 게임 섹터는 어떨까 싶으며 특히 손쉽게 투자할 수 있는 ESPO ETF에 관심을 가지면 좋겠습니다.

개인적으로도 대선전 조정장에서 ESPO ETF를 모아갈 계획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