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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을 준비

[미국 주식] 라이브 네이션 Live Nation Entertainment 돌아온 브로드웨이

by 세다주 2021. 9.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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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오프닝 브로드웨이!

 

지난 9월 14일 팬데믹 이후 1년 반만에 공식적으로 브로드웨이가 재개장 했습니다.

브로드웨이는 2020년 3월 팬데믹으로 인하여 공연을 중단하였고 오랜 시간동안 관객들을 만날 수 없었는데요.

지난 5월부터 브로드웨이에서 진행되는 각종 뮤지컬들의 티켓 예매가 시작되었고 9월 14일, 최고 인기 작품들인 시카고(Chicago), 해밀턴(Hamilton), 위키드(Wicked), 라이온 킹(The Lion King) 4개의 공연이 우선적으로 재개되었습니다.

 

그리고 2017년 토니상(Tony Awards)을 수상한 911 테러 당시 긴급 회항한 비행기들이 비상 착륙한 섬에 모인 7천여 명의 승객들과 인구 만 명 정도의 섬 마을 사람들의 이야기, 컴 프롬 어웨이(Come From Away)가 9월 21일 재개봉 하였고 식스(Six)와 2021년 토니상 후보에 오른 물랑 루즈(Moulin Rouge) 역시 순차적으로 재개봉하였습니다.

28일에는 디즈니의 인기 작품인 알라딘(Aladdin)이 다시 무대에 오를 예정이며 10월에는 티나(Tina), 오페라의 유령(The Phantom of the Opera), 해리포터와 저주 받은 아이(Harry Potter and the Cursed Child) 등 더 많은 작품들이 다시 브로드웨이에서 진행될 것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무수히 많은 뮤지컬 대작들이 내년 2월까지 순차적으로 다시 무대로 찾아올 것을 예정하고 있는데요. 

본격적으로 브로드웨이 리오프닝이 이루어짐에 따라 올 연말에는 1월 1일 타임스퀘어 크리스탈 볼 드롭(Crystal Ball Drop)을 관람하기 위해 수 많은 인파들이 2년만에 브로드웨이에 몰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이들은 분명 새해 맞이 행사를 관람하기 이전에 브로드웨이에서 근사한 식사와 함께 공연을 관람할텐데요.

브로드웨이는 다시 한번 이전과 같은 활기를 분명히 되찾을 것이기에 투자자들은 해당 시장에 관심을 가져야합니다.

 

 

세계 최대 공연 기획, 운영, 티케팅 기업 - 라이브 네이션 Live Nation Entertainment

 

브로드웨이의 뮤지컬 재개에 직접적인 수혜를 얻는 기업은 라이브 네이션(Live Nation, LYV)입니다.

라이브 네이션은 세계 1위 공연 기획, 운영, 티켓 판매, 스폰서 기업으로 전 세계 공연, 축제를 주관하고 있는데요.

지난 2010년 라이브 네이션은 세계 최대 티케팅 플랫폼 티켓마스터(Ticketmaster)와 합병하며 전 세계 대다수 행사들의 티케팅을 주관하게 되었고

티켓마스터는 2021년 6월 기준 66%의 티케팅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는 명실상부 최고의 티케팅 플랫폼으로 브로드웨이와 영국 웨스트엔드에서 진행되는 수 많은 뮤지컬들의 티켓 판매를 대행하고 있습니다.

 

자료 : Live Nation

라이브 네이션은 브로드웨이의 뮤지컬 재개 외에도 가수들의 공연 및 콘서트 재개로 매출 회복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지난 팬데믹 기간 취소되었던 대형 아티스트들의 콘서트 및 월드 투어가 재개 예정에 있는데요.

이미 다수의 콘서트 및 공연들이 진행중에 있는 것은 물론이고 마룬 5, 조나스 브라더스와 같은 인기 밴드들의 미국 투어가 9월 말부터 진행 예정에 있어 티켓 판매는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이 외에도 포스트 말론, 저스틴 비버, 제이슨 므라즈, 브루노 마스, 두아 리파, 레이디 가가 등 인기 아티스트들의 콘서트 투어가 연말부터 내년까지 계획됨에 따라 티케팅이 진행중에 있습니다.

이 외에도 앞으로 BTS와 같은 더 많은 인기 아티스트들이 월드 투어를 재개할 것이기에 라이브 네이션은 다시 한번 과거 보여주었던 성장 사이클에 올라탈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자료 : Live Nation

라이브 네이션은 뮤지컬, 콘서트 티케팅에 그치지 않습니다.

전 세계 수 많은 페스티벌을 주관하는 라이브 네이션은 티켓마스터를 통해 전 세계 페스티벌들의 티켓 예매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데요.

국내 정서로는 쉽게 체감하기 어려운 사람이 많겠지만 이미 북미와 유럽은 정상적인 일상으로 돌아왔고 이에 따라 올 하반기부터 내년까지 수 많은 페스티벌들이 개최 예정에 있습니다. 

결국에는 아시아 국가들 역시 서구권 국가들의 방역 정책을 따라갈 가능성이 높다 판단하고 있는데요.

아시아 국가들도 높은 백신 접종률을 바탕으로 방역 규제를 해제하게되면 해당 지역들에서도 콘서트, 공연, 페스티벌 등 각종 행사가 정상적으로 진행될 것이기에 라이브 네이션의 매출 성장 가능성은 여전히 크다 볼 수 있습니다. 

 

라이브 네이션은 또 한번 웃고 있습니다.

뮤지컬, 콘서트, 페스티벌에 이어 스포츠 관람 예매까지 티켓마스터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데요.

MLB.com, NBA.com과 같은 각 리그 공식 운영 사이트에서 티켓을 예매하는 방법도 있지만 티켓마스터와 스텁허브(StubHub)와 같은 티켓 판매 플랫폼에서 티켓을 예매하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MLB와 NBA는 이미 리그가 진행중에 있으며 2021 시즌 NFL 역시 지난 9일 시작되었고 다음달 10월 2021-2022 시즌 NHL의 개막식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현재 스포츠 경기는 정상적으로 진행되고 있고 코로나 음성 확인서만 제출하면 누구나 경기장에서 직관을 할 수 있기에 완화된 방역 규제에 따라 앞으로 더 많은 사람들이 스포츠 관람 티켓 예매를 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라이브 네이션 2021년 2분기 실적

 

자료 : Live Nation

라이브 네이션은 지난 8월 초 2분기 실적 발표를 하였는데요.

2020년 팬데믹 당시보다는 매출 회복이 나타났으나 팬데믹 이전 분기 매출이 $3B에 육박했다는 것을 고려하면 $575M의 분기 매출은 여전히 처참한 수준입니다.

현재 팬데믹 이전 수준의 매출 회복이 당장 가능한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현재 브로드웨이가 다시 정상 운영에 들어갔고 수 많은 아티스트들이 콘서트를 예정하고 있다는 것을 고려해보면 이번 하반기부터 시작해서 2022년에는 급격한 매출 회복이 나타나지 않을까 싶습니다.

 

자료 : Macrotrends

라이브 네이션의 분기 매출 트렌드를 살펴보면 현재 매출 수준이 얼마나 처참한지 확인할 수 있는데요.

허나 주식시장은 미래 가치를 대변하는 특징이 있기에 현재보다 더 나아질 미래에 초점을 두어야 합니다.

 

자료 : Live Nation

라이브 네이션은 2021년 하반기부터 모든 사업 부분이 다시 흑자전환으로 돌아설 것이고 모든 사업부에서 강한 매출 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강한 매출 회복 자신감에는 근거가 있습니다.

팬데믹으로 콘서트가 취소된 와중에도 86%의 팬들은 추후 공연을 보기 위해 티켓을 보유하고 있었는데요.

이는 수 많은 팬들이 콘서트와 공연에 목말라하고 있다는 것을 방증하는 자료라 판단하고 있어 추후 정상적인 콘서트 진행만 이루어진다면 막대한 수요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한 라이브 네이션에 따르면 2021년 6월은 라이브 네이션의 티켓 판매 역사에서 4번째로 많은 티켓 판매량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현재 당사의 전망으로는 2022년에는 팬데믹 이전 2019년을 넘어서는 수의 콘서트가 진행될 것이라 전망하고 있습니다.

더 많은 콘서트는 더 많은 티켓 구매를 야기할 것이고 이는 라이브 네이션의 매출 성장으로 이어질 것이기에 2022년이 머지 않은 지금부터 라이브 네이션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판단됩니다.

 

 

라이브 네이션 엔터테인먼트 Live Nation Entertainment 주가 및 개인적 의견

 

자료 : Finviz

라이브 네이션은 1년 반만에 브로드웨이의 재개장 및 수 많은 콘서트, 공연들의 재개에 따라 실적 회복 기대감이 형성되며 사상 최고가에 근접해있는 주가 흐름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현재까지는 실적이 뒷받침되고 있지 않지만 라이브 네이션의 전망과 현재 재개되고 있는 뮤지컬, 공연, 콘서트, 스포츠 등 각종 행사들을 고려해보면 2021년 하반기에는 팬데믹 이전 수준의 실적 회복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추후 점진적인 실적 개선과 함께 긍정적인 주가 흐름을 지속할 수 있지 않을까 판단됩니다.

 

개인적으로 최근 지속적으로 공급망 혼란, 인건비 상승, 원자재 인플레이션에 따른 비용 증가 등 각종 요인이 몇몇 기업들의 실적 및 전망을 악화시키고 있어 신규 투자는 이와 무관한 섹터에 치중하고 있는데요.

라이브 네이션 역시 이러한 우려 요인과 무관한 비즈니스를 펼치고 있으며 방역 관련 지출에 따른 비용은 티켓 가격 인상으로 대응하고 있어 상당히 긍정적인 관점으로 지켜보고 있습니다.

브로드웨이에서 공연을 관람해본적 있거나 추후 공연을 관람해볼 투자자라면 라이브 네이션에 관심을 가져보는게 좋겠습니다.

 

어린 시절 가족들과 美 동부 여행을 갔을때 브로드웨이에서 뭣도 모르고 오페라의 유령을 봤던 기억이 나는데요.

추후 뉴욕에 가게된다면 현재 최고의 뮤지컬로 극찬을 받고 있는 해밀턴을 관람해보고 싶습니다.

 

자료 : Finviz

세계 최대 점유율을 자랑하고 있는 음반 회사 유니버셜 뮤직 그룹(Universal Music Group)이 최근 유럽 증시에 성공적인 IPO를 보이며 이와 함께 사상 최고가의 주가 흐름을 보여주고 있는 워너 뮤직 그룹(Warner Music Group)입니다.

유니버셜 뮤직 그룹, 소니 뮤직 엔터테인먼트(Sony Music Entertainment)와 함께 세계 3대 음반 회사로 꼽히고 있는 워너 뮤직 그룹은 음반 시장이 어려움을 겪던 지난 2020년 팬데믹 당시 IPO를 진행하였는데요.

팬데믹 이후 완전한 일상으로의 복귀가 이루어지며 가수들의 활발한 음반 활동이 기대됨에 따라 워너 뮤직의 주가 역시 잠에서 깨어나는 모습입니다.

 

여담으로 임시 예산안 통과가 지연됨에 따라 연방정부 셧다운 우려가 커지고 있는데요.

투자자가 기억할건 간단합니다.

해밀턴을 직관하려고 티켓을 끊어놓은 소비자가 연방정부 셧다운에 들어갔다고 티켓을 환불하고 집에 가서 디즈니 플러스로 해밀턴을 볼까요?

연방정부 셧다운과 무관하게 사람들은 정상적인 소비를 할것이고 극장을 찾고 스포츠 관람을 하고 콘서트, 공연을 즐길 것입니다.

이러한 맥락을 이해하면 연방정부 셧다운에 따른 우려는 큰 의미가 없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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