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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주식

[유럽 주식] 루이비통 LVMH 중국 명품 시장에 주목하라

by 세다주 2021. 1.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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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주식] LVMH 루이비통 모에 헤네시, 불황을 모르는 명품 수요

명품 불패 신화 올해 초 시작된 코로나 바이러스라는 사상 초유의 악재는 전 세계 산업 및 소비 시장에 막대한 타격을 입혔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불패 신화'를 이어나가는 산업이 존재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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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포스팅에서는 26일 발표한 세계 최대 명품 제국 LVMH의 4분기 및 2020년 연간 실적에서 얻을 수 있는 투자의 인사이트를 중점적으로 이야기해보고자 합니다.

LVMH의 자세한 비즈니스와 명품 시장에 궁금하신 분들은 위 포스팅을 참조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_.`)

 

 

이제는 만고불변의 진리, 명품 불패

 

자료 : 연합뉴스, 동아일보

작년 초 보건 시스템 위기와 경기 침체에도 샤넬 오픈런 사태를 보여주며 명품에 불황은 없다는걸 증명했습니다.

이뿐만 아니라 전국 어느 백화점을 가던 명품관은 항상 북새통을 이루고 있는데요.

에르메스 매장 대기 시간은 3시간 이상은 기본이고 샤넬 매장은 오전부터 백화점에 가서 대기열 등록을 하지 않으면 들어가보지도 못할 정도이며 루이비통, 구찌 등 인기 브랜드들 역시 모두 엄청난 인파가 진을 치고 있습니다. 

이제 '명품 불패'는 만고불변의 진리로 받아들여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청소년들이 부모님 등골 뽑아 구매하는게 아닌 여유가 있어 본인 돈으로 구매한다면 명품 구매 전혀 이상하지 않은데요.

명품을 구매하기에 앞서 명품 주식에도 관심을 가져보면 좋을거 같습니다.

 

세계 최대 명품 제국 루이비통 모에 헤네시 LVMH가 26일 실적 발표를 하였는데요.

실적 발표 자료에서 얻을 수 있는 인사이트가 있기에 한번 이야기해보고자 합니다.

 

 

LVMH 2020 연간 및 4분기 실적

 

자료 : LVMH

LVMH는 2020년 팬데믹으로 인한 경기침체에도 뛰어난 회복을 보여주며 불황에도 명품 소비는 끊이지 않는다는걸 증명했는데요.

특히 코로나 바이러스로 해외 여행 수요가 줄어들며 면세 사업이 직격탄을 맞았는데도 온라인 판매 증가를 바탕으로 오프라인 매출 감소를 상쇄했으며 중국에서 하이난 면세점 면세한도를 상향시켜줘 중국 내수 명품 소비가 급격하게 증가하였죠.
그리고 LVMH의 수 많은 명품 브랜드에서 특히 패션, 가죽 제품 매출 증가가 돋보였는데요.

 

온라인 판매 증가, 중국 내수 명품 소비 증가, 패션 가죽 제품 매출 증가 위 세가지 키워드를 인지하고 들어가겠습니다.

 

자료 : LVMH

LVMH의 2020년 지역별 매출 비중입니다.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 지역 매출이 34%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데요.

사실 말이 아시아지 그냥 중국 매출입니다.

중국은 2025년 전 세계 명품 시장의 50%를 차지할 큰 손으로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이 자자한데요.

 

자료 : LVMH

2020년 4분기 LVMH의 아시아 매출은 가장 눈에 띄는 성장을 보여주며 2025년에는 정말 중국이 세계 명품 시장의 50%를 차지할 것이라는 전망을 지지해주고 있습니다.

여전히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자가 증가하며 방역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미국과 유럽에서는 완전한 매출 회복에 성공하지 못했으나 가장 큰 매출 지역인 중국에서의 성장이 지속되고 있다는 점에 초점을 두어야겠습니다.

 

자료 : LVMH

LVMH의 사업 부문은 세계 최대 코냑 생산 기업인 헤네시가 속한 와인 & 증류주 부문
루이비통, 디올, 펜디, 셀린느 등 유명 명품 브랜드들이 속해 있는 패션 & 가죽 부문
크리스티안 디올과 겔랑이 속해있는 향수 & 화장품 부문
불가리, 태그호이어 등 명품 시계 브랜드들과 최근 인수완료한 티파니가 속한 시계 & 쥬얼리 부문

세계적인 화장품 유통사 세포라와 프랑스에서 가장 유명한 백화점인 르봉마르셰가 속한 Selective Retailing 이렇게 다섯가지 부문으로 나뉘어 있는데요.

 

가장 눈에 띄는건 역시 패션 & 가죽 부문입니다.

세계 각국의 심야 영업 중단으로 주류 소비는 줄었고 재택근무가 늘다보니 향수 소비가 줄고 오프라인 사업이 타격을 입은게 나타났으나 패션 & 가죽 부문은 지난 하반기부터 폭발적인 회복을 보이고 있습니다.

 

자료 : LVMH

LVMH의 패션 & 가죽 부문은 LVMH의 쌍두마차 루이비통과 디올의 두 자릿수 이상의 매출 성장, 그리고 펜디, 셀린느의 뛰어난 매출 회복에 힘입어 전년 동기대비 18%의 매출 성장을 보여주었는데요.

 

여기서 제가 주목하는 투자의 인사이트는 명품 브랜드에서도 패션 & 가죽 제품만 강세를 보인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술, 향수, 화장품, 시계, 쥬얼리보다 패션, 가죽 제품에 집중하는 명품 브랜드에 주목할 필요가 있겠는데요.

LVMH와 명품 양대산맥을 이루는 구찌의 모기업 Kering은 패션 사업외에도 부쉐론과 같은 쥬얼리 브랜드 사업을 하고 있어 투자 매력도가 떨어집니다.

이에따라 패션 & 가죽 제품 본연의 사업을 하는 에르메스와 프라다에 주목해야겠습니다.

 

 

[홍콩 주식] 프라다 PRADA 그 화려한 부활을 선점하라

명품 시장의 폭발적 성장 동력 - ① 밀레니얼 세대, Gen Z 주식 시장은 현재가치와 미래가치를 함께 반영하는데요. 개인적으로는 미래가치가 80%정도라 생각하여 현재보다 미래에 더 좋은 모습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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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프라다는 작년 초 유명 디자이너 라프 시몬스를 크리에티브 디렉터로 임명하며 젊은 이미지로 변화를 꾀하고 있으며 리나일론(Re-Nylon) 프로젝트를 통해 ESG기업으로 변화를 모색하고 있습니다.

자료 : Google Finance

실제 라프 시몬스가 변화시킬 프라다에 대한 기대감과 패션 & 가죽 제품 판매 호조가 예상되어 프라다는 52주 신고가 랠리를 이어나가고 있는 모습입니다. 

 

 

[미국 주식] 파페치 FARFETCH 멈출줄 모르는 명품 시장

폭발적 성장을 보이는 온라인 명품 시장 명품의 온라인 구매. 과거에는 상상조차 하지 못하였으며 전통적인 명품 브랜드들 역시 명품은 온라인으로 판매하지 않는다는 기조하에 배짱 장사를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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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 & 가죽 제품 호조, 온라인, 중국 위 세가지 키워드에 모두 부합하는 기업은 파페치입니다.

온라인 명품 판매 호조로 이미 막대한 매출 증가를 보여주고 있는 파페치는 자사 럭셔리 스트릿 브랜드인 오프화이트의 인기에 힘입어 패션 부문 역시 호조를 보이고 있습니다.

또한 지난 11월 중국 최대 e커머스 플랫폼 기업 알리바바에서 파페치에 지분 투자를 단행하며 파페치는 알리바바와 전략적 협업 관계를 통해 세계 최대 명품 소비국 중국에서 비즈니스를 빠르게 키워나갈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자료 : Finviz

파페치 역시 사상최고가 랠리를 이어나가는 와중 상승 랠리 피로감에 따른 기간조정을 보이고 있는데요.

파페치는 4분기 실적에서 연말 쇼핑시즌 호조에 따라 사상 첫 EBITDA 흑자전환이 예상되고 있어 앞으로 밸류에이션 부담을 떨쳐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패션 & 가죽 제품 호조, 온라인이라는 키워드에 부합하는 온라인 명품 판매 기업 Mytheresa(마이테레사)입니다.

Mytheresa는 지난주 미국 증시에 MYT Netherlands Parent B.V. (MYTE)로 IPO하였는데요.

개인적으로는 Mytheresa에 입점 브랜드 수가 파페치에 비해 너무 적고 중국에서의 지위 역시 알리바바와 텐센트를 등에 업고 있는 파페치에 비해 약하다고 보아 파페치의 장기적 경쟁자가 되지 못한다 생각합니다.

 

자료 : Finviz

그럼에도 온라인 명품 시장이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어 Mytheresa 역시 장기적으로는 주가 상승을 보일 수 있을 것이라 생각들지만 파페치가 있는데 굳이 Mytheresa에 투자할 이유가 있나 싶습니다.

 

자료 : Google Finance

LVMH 주가 역시 사상 최고가에 근접해있습니다.

백신 접종 횟수가 전 세계에서 7100만 건이 넘어가며 코로나 종식에 다가서고 있기에 향후 LVMH의 전 사업 부문은 정상적인 성장 궤도에 올라설 것이고 이와 함께 주가 역시 지속적으로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허나 개인적으로는 아직까지는 LVMH의 패션 & 가죽 부문 외에는 매출 회복이 확실치 않기에 앞서 언급한 다른 명품 기업들이 좀 더 나은 투자 선택지가 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입장입니다.

 

유럽 주식에 올해는 기필코 도전하고자 하는 입장인데요.

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라 원자재 의존도가 높은 국가 화폐인 호주 달러와 노르웨이 크로네가 강세를 보이고 있어 환차익과 함께 투자를 계획하고 있는 노르웨이 기업이 있어 향후 포스팅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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