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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주식

[일본 주식] 라쿠텐 Rakuten 아마존 재팬의 공세에 대항하는 복합 테크 기업

by 세다주 2021. 3.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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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현재까지 최고의 퍼포먼스를 보이는 지수 - 니케이225

 

자료 : Google Finance

2021년 YTD 기준 최고의 수익률을 보여주고 있는 시장은 놀랍게도 S&P500, 나스닥이 아닌 일본의 니케이입니다.

Nikkei 225는 S&P500, 나스닥, 다우, FTSE 100, EuroStoxx 50, 항셍, 상해종합, 코스피 등 쟁쟁한 시장 지수를 연초부터 지속적으로 상회하고 있는데요.

물론 최근에는 가치주의 및 경기민감주의 반격으로 다우 지수가 이를 빠르게 추격하고 있는 모습이나 여전히 니케이의 지수 상승률에는 따라오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만큼 일본 증시는 현재 매력도가 높다는 것이라 추측할 수 있겠는데요.

 

자료 : CNBC

지난 2월에는 일본 증시는 현재 유럽을 비롯한 전 세계 증시를 압도하고 있음에도 투자자들에게 간과당하고 있으며 상승 여력이 다분하다는 CLSA 수석 투자 전략가의 의견이 있었는데요.

당시 기사에서 그의 의견은 니케이 225 지수가 과거 일본 버블 시절인 1990년 이후 30년만에 3만선을 돌파하였고 일본 기업들의 이익이 빠르게 개선되고 있어 이러한 추세는 이어질 것이라는 의견이었습니다.

우려요인으로는 국내와 마찬가지인 복잡한 기업 지배구조에 따른 쓸데없이 많은 사외이사를 언급하며 지배구조만 개선된다면 일본 기업들의 이익이 크게 증가하고 있어 일본 시장이 상당히 매력적이라 덧붙였죠. 

 

미국, 중국, 홍콩, 일본, 한국 등 글로벌 자산배분 전략을 펼치는 저 역시 일본에 지속적으로 투자하고 있으며 일본 증시의 매력도는 작년부터 뛰어나다고 과거 일본 기업 포스팅에서 지속적으로 언급하였는데요.

일본하면 당연 제조업이 뛰어나다보니 반도체 장비, 소재를 비롯해 경기 영향을 받는 쇼와덴코와 같은 화학 기업들의 매력도가 최근 각광받고 있으나 요 며칠간 이슈가 있어 일본 시장에서 가장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기업 라쿠텐(Rakuten)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반(反)아마존 연대를 구축하는 일본 전자상거래 양대 산맥 Rakuten 라쿠텐

 

라쿠텐. 축구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어라? 어디서 한번 본거같은데' 할 수 있습니다.

리오넬 메시의 소속팀 FC바르셀로나의 유니폼 한가운데에 메인 스폰서로 라쿠텐이 자리하고 있기 때문이죠.

 

자료 : Statista

라쿠텐은 e커머스 플랫폼 라쿠텐 이치바를 필두로 다양한 인터넷 서비스, 핀테크, 통신 등 다양한 사업을 펼치는 일본의 복합 테크 기업으로 2020년 5월 기준 아마존 재팬에 이어 일본 e커머스 시장 점유율 2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라쿠텐이 최근 일본은 물론이고 전 세계에서 뜨거운 이유는 일본 내에서 아마존과의 경쟁에서 승리하고 더 빠른 성장을 위해 막대한 투자를 준비한다고 지난 금요일 발표했기 때문인데요.

좀 더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지난 금요일 라쿠텐은 장중 10% 이상의 주가 상승을 보여주며 일본 증시에서는 흔치 않은 주가 변동을 보여주었습니다.

이유인 즉슨 ¥242B(약 2조5천억원)의 투자를 일본 우정(Japan Post)과 텐센트 및 월마트로부터 유치했기 때문인데요.

일본 우정에 8.3%, 텐센트 3.6%, 월마트 0.9% 각각 라쿠텐 지분을 신주 발행과 구주 매출로 지급하며 이들과 전략적 협업 관계를 이어나갈 것이라 발표하였습니다.

일본 우정은 한국의 우체국이라 볼 수 있으나 과거 민영화가 이루어지며 탄생한 기업인데요.

기존 일본내 e커머스 2위 자리를 차지하고 있던 라쿠텐이 일본 우정의 이번 투자를 통해 공동 물류센터 및 공동 배송 시스템을 구축할 것으로 알려져있으며 일본 우정과 핀테크 부문 역시 협력할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또한 텐센트의 투자를 통해 라쿠텐의 중국 진출 교두보가 열릴 것이라는 예측이 다분하며 월마트의 투자는 일본 내 월마트의 자회사로 존재하는 일본의 백화점 및 소매 체인 SEIYU가 라쿠텐과의 협업을 통해 아마존에 대항하기 위한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자료 : Rakuten

일본 우정, 텐센트, 월마트의 투자 발표를 바탕으로만 투자를 하는 것은 근거가 부족합니다.

기업의 주가를 좌지우지하는 가장 큰 요인은 실적이기에 이를 중점으로 비즈니스 모델과 경제적 해자, 사업 성장성을 전체적으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라쿠텐의 사업 부문은 인터넷 서비스, 핀테크, 모바일 크게 세 가지로 나뉘어 있는데요.

우선 인터넷부터 확인해보겠습니다.

 

 

인터넷 서비스 부문 - 라쿠텐 이치바, 패션, 트래블, 라쿠마

 

라쿠텐 인터넷 서비스 부문에는 라쿠텐의 대표적인 비즈니스인 e커머스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e커머스 부문은 국내 쿠팡과 같은 전자상거래 플랫폼 라쿠텐 이치바가 대표적이며 패션 부문 라쿠텐 패션, 국내 중고나라, 당근마켓과 흡사한 중고거래 플랫폼 라쿠마가 존재하고 있습니다.

라쿠텐 역시 아마존과 마찬가지로 자체 풀필먼트를 보유하고 있어 단순 전자상거래 플랫폼이라 생각하면 안되겠습니다.

 

자료 : Rakuten

라쿠텐의 일본내 e커머스 매출은 코로나 영향으로 전년 동기대비 35%의 뛰어난 매출 성장을 보여주었고 영업이익 역시 크게 증가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물론 코로나 백신 보급과 일상으로의 복귀에 따라 이러한 성장률을 다시는 기록하지 못할 가능성이 높은데요.

그렇다고 역성장을 하는 것은 아니고 성장률이 단지 둔화된다 정도로 이해하시면 되겠습니다.

일단 애초에 팬데믹 시대 라쿠텐의 e커머스 부문 매출 성장에도 불구하고 주가가 지지부진했기에 성장 둔화에 따른 주가 하락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되네요.

 

자료 : SEC Coupang S-1

라쿠텐의 e커머스 부문을 평가하기위해 국내 쿠팡의 S-1 공시를 가져왔습니다.

총 유효 시장, 소비 여력, 점유율 등 다양한 것을 고려할때 차이는 존재하겠으나 비슷한 선상으로 이해할 수 있다 싶어 쿠팡과 라쿠텐의 e커머스 부문을 비교해보겠습니다.

우선 쿠팡의 4분기 매출은 $3.8B로 전년 동기대비 93% 성장세를 보여주었고 성장 속도는 가속화 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으나 라쿠텐의 경우  $1.6B로 전년 동기대비 35%의 매출 성장세로 성장 속도가 쿠팡에 비하면 상당히 낮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 총 유효 시장을 보면 인구수와 GDP로 계산해보면 한국보다는 일본이 월등한 수준이 나오나 소비 여력은 일본이 워낙 소비를 크게 하는 국가가 아니다보니 한국에 손을 들어주겠습니다.

e커머스 점유율 면에서는 쿠팡과 라쿠텐 모두 각각 네이버와 아마존에 밀려 2위를 차지하고 있으나 1위 탈환 가능성은 성장세를 보았을때 쿠팡이 좀 더 높다 판단되는데요.

 

이러한 성장 프리미엄 및 점유율, 미국 시장 프리미엄을 고려하여도 쿠팡은 여전히 적자 기업이며 매출 성장세는 백신 보급에 따라 앞으로 둔화될 수 밖에 없다는 점, 라쿠텐의 핀테크 및 모바일 사업 부문을 고려하고 흑자 기업이라는 점을 생각해보면 쿠팡의 한화 약 95조원에 육박하는 시가총액이 고평가인지 라쿠텐의 한화 약 23조원에 달하는 시가총액이 저평가인지는 각자 판단하기 나름이나 개인적으로는 쿠팡의 고평가와 라쿠텐의 저평가 양자 모두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자료 : Rakuten

라쿠텐의 인터넷 부문 매출에는 e커머스외에도 다른 부문들이 존재하고 있습니다.

우선 백신 보급에 따른 직접적인 수혜로 연결되는 라쿠텐의 여행 비즈니스 Rakuten Travel 입니다.

라쿠텐 트래블은 빠른 속도로 총 결제액이 회복되는 모습을 보여주었으나 지난 연말부터 다시 시작된 일본의 셧다운 영향으로 결제액 감소를 보여주고 있는데요.

허나 백신 보급에 따라 이러한 흐름은 일시적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강력한 여행 수요 회복에 따라 라쿠텐 인터넷 부문의 매출은 빠른 성장을 이어나갈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자료 : Rakuten

라쿠텐 인터넷 부문의 차기 공룡으로 떠오를 것이라 판단하고 있는 디지털 광고 부문입니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 전 세계 디지털 광고 시장은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는데요.

라쿠텐 광고 부문 역시 다수의 디지털 플랫폼을 운용하는 라쿠텐 특성상 성장 가속화를 보여주었고 이러한 성장은 글로벌 광고 산업 트렌드를 엿보았을때 백신 보급 이후에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미래 기대감이 큰 비즈니스 부문입니다.

 

 

라쿠텐 생태계를 구축하는 핵심 비즈니스 핀테크 - 라쿠텐 카드, 은행, 보험, 페이, 증권

 

자료 : Rakuten

라쿠텐 인터넷 부문에 이은 두번째 비즈니스 모델 핀테크입니다.

라쿠텐은 핀테크 기업으로서 카드, 은행, 보험, 페이, 증권 등 다양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데요.

핀테크 부문에서 가장 큰 매출을 발생시키고 있는 라쿠텐 카드부터 살펴보겠습니다.

라쿠텐 카드는 전년 동기대비 약 8%의 매출 성장을 보여주었으나 고객 유치 마케팅 비용이 증가하며 영업 이익은 감소한 모습입니다.

 

자료 : Rakuten

라쿠텐 카드 보유자는 2020년 4분기말 기준 2155만명으로 집계되고 있으며 라쿠텐 카드 총 결제액은 전년 동기대비 약 25% 증가하며 소비가 빠르게 회복되고 있다는 것을 입증하고 있습니다.테

라쿠텐 카드를 통해 라쿠텐 이치바에서 결제를 할 경우 라쿠텐 포인트를 제공해주어 이를 통해 여타 라쿠텐 생태계에서 범용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데요.

마치 애플 생태계에 빠져든 고객은 계속해서 애플 제품과 서비스를 이용하듯 라쿠텐 역시 자체 생태계를 구축하여 고객을 꽉 잡아두는 경제적 해자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자료 : Rakuten

라쿠텐 은행부문입니다.

일본은 오랜 시간 저성장이 이어지다보니 현재 마이너스 금리를 채택하고 있어 은행 수익이 증가하기 어려운 구조이지만 라쿠텐 뱅크는 서비스 매출을 크게 증가시키며 매출과 영업이익 성장에 성공했습니다.

개인적으로 일본의 소비 환경을 고려했을때 일본인들의 소비가 크게 증가하는게 아니라면 디플레이션의 공포에 의해 마이너스 금리가 쉽게 해결될 것이라 생각되지는 않아 라쿠텐 뱅크의 빠른 매출, 이익 증가는 기대하지 않는게 좋겠습니다.

 

자료 : Rakuten

라쿠텐 뱅크에서 발표하고 있는 예금 상황입니다.

코로나 영향으로 소비 기회가 적어진 탓인지 과거 일본 버블의 붕괴를 경험한 탓인지 니케이 지수가 30년만에 사상최고가를 갱신하는 흐름을 보여주고 있고 은행은 마이너스 금리를 채택하고 있는데도 일본인들의 예금은 크게 증가한 모습입니다.

현재 크게 증가한 이 예금 상황이 추후 일본 내수 소비로 이어질지 일본 증시로 흘러갈지는 확답할 수 없으나 언젠가는 결국 돈이 어디론가 흘러갈 것이고 이를 통해 일본 경제가 선순환 될 것이라 생각됩니다.

 

자료 : Rakuten

라쿠텐 증권 부문입니다.

라쿠텐 증권은 2020년 유동성에 따른 글로벌 증시 호황에 힘입어 큰 폭의 매출, 이익 성장에 성공했습니다.

지난 2020년 500만개의 신규 계좌가 라쿠텐 증권을 통해 개설되었고 이를 통해 매출, 이익 성장이 나타났는데요.

일본 증시가 2021년 지속적으로 전 세계 지수중 최고의 퍼포먼스를 보여준다면 분명 일본 내 예금이 일본 증시로 이동할 수 있다 판단하고 있어 현재의 흐름이 이어진다면 라쿠텐 증권 부문의 매출 이익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자료 : Rakuten

라쿠텐 보험 부문입니다.

라쿠텐 보험은 이번 4분기는 매출 감소가 나타났으나 2020년 전체로 보았을때는 2019년 대비 약 80%의 매출 성장을 보여주며 사업 호조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보험사 특성상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발생시킬 수 있기에 지속적으로 라쿠텐의 Cash Cow 역할을 할 비즈니스 부문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자료 : Rakuten

라쿠텐에 있어 핀테크 부문이 중요한 이유는 라쿠텐 Ecosystem(생태계)입니다.

라쿠텐 카드를 통해 라쿠텐 이치바에서 물건을 구매하면 구매가의 1%를 카드 포인트로 돌려주고

라쿠텐 은행을 이용하면 실적에 따라 포인트가 추가되며 이렇게 쌓인 포인트를 라쿠텐 그룹 내 다른 서비스(라쿠텐 페이, 라쿠텐 트래블 등)에 이용할 수 있는데요.

이를 통해 라쿠텐은 하나의 생태계를 형성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라쿠텐 멤버쉽 가치는 라쿠텐의 액티브 유저와 여러 플랫폼을 동시에 이용하는 Cross-Use에 LTV(Life Time Value)를 접목하여 계산하는데요.

현재 라쿠텐의 멤버쉽 가치는 약 9조엔에 달한다고 라쿠텐은 밝히고 있으며 향후 약 10조엔에 이르는 멤버쉽 가치를 보유할 것이라 밝히고 있습니다.

 

자료 : Rakuten

라쿠텐 서비스를 둘 이상 사용하는 Cross-Use 비율도 날이 갈수록 증가하고 있습니다.

2020년 4분기 말 기준 라쿠텐 Cross-Use 비율은 73%로 10명중 7명은 라쿠텐 서비스 두가지 이상을 사용하고 있으며 현제 추세라면 해당 비율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일본 제4이동통신사 - 라쿠텐 모바일

라쿠텐은 2019년 하반기 일본의 제4이동통신사로 통신 사업을 신규로 시작했는데요.

기존 일본의 통신 시장은 3대 통신사 SoftBank, Docomo, au가 나눠갖고 있었는데 라쿠텐이 새로이 진입하며 시장에 지각변동을 일으키려는 모습입니다. 

 

자료 : Rakuten

물론 라쿠텐 모바일은 현재로서는 답이 없다라고 판단하는게 맞을정도로 사업을 왜 시작했는지 개인적으로는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통신 사업 특성상 진입 장벽이 너무나도 높고 쉽사리 교체하지 않는 막강한 경제적 해자를 보유한 산업이기에 신규 사업자는 점유율을 확보해 사업을 성장시키기에 비용이 너무 많이 들고 성장하기도 쉽지 않습니다.

라쿠텐 모바일 부문은 적자가 날이 갈수록 쌓이고 있으며 그렇다고 매출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지도 않아 개인적으로는 모바일에 진출하기보다는 그 돈으로 다른 부문에 투자를하는게 좋지 않았을까 싶은데요.

 

이번 일본 우정, 텐센트, 월마트의 투자를 받아 라쿠텐 모바일 부문에도 투자를 한다 밝혔는데 저는 의문이 계속해서 들며 이왕 투자를 한다면 좋은 결과로 이어지길 기대해보겠습니다.

 

자료 : Rakuten

통신 사업의 핵심은 고객 확보입니다.

라쿠텐 모바일은 2021년 2월 기준 250만명의 유저를 확보하였는데요.

일본의 인구수를 고려했을때 턱없이 부족한 숫자이며 라쿠텐의 경우 고객 확보를 위해 무료 요금제 및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해당 비즈니스는 당분간 지속적으로 적자를 일으킬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자료 : Rakuten

모바일 부문에 통신 사업만 있는건 아닙니다.

기존 인터넷 부문으로 존재하다가 이번 4분기부터 모바일 부문으로 이동한 비즈니스가 있는데요.

일본 국내가 아닌 해외에서 주로 사업을 펼치는 라쿠텐의 컨텐츠 비즈니스입니다.

넷플릭스와 같은 OTT 플랫폼 Rakuten TV와 Rakuten VIKI가 있으며 Rakuten VIKI의 경우 광고가 포함되는 AVOD 월 구독료 $4.99, 광고 없는 SVOD 월 구독료 $9.99로 알려져 있으며 현재 구독자는 1220만명입니다.

Rakuten Kobo는 eBook  플랫폼인데요.

현재까지 약 800만명의 이용자가 등록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통신 사업과 컨텐츠 사업 특성상 영업이익을 크게 내기 어렵다는점에서 라쿠텐 모바일 부문은 아쉬운 점밖에 보이지 않네요.

 

 

벤처 투자 기업 라쿠텐

 

자료 : Rakuten

라쿠텐은 투자 수익도 올리고 있습니다.

전 세계 유수의 스타트업에 초기 투자를하며 해당 스타트업의 IPO 이후 투자 수익을 회수하는 모습인데요.

과거 초기 투자에 성공하여 수익을 회수한 대표적인 기업으로는 핀터레스트가 있으며 최근에는 핀테크 기업 Upstart가 IPO를 하며 이 역시 성공적인 투자 회수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으며 최근 대표적인 코로나 수혜주로 뛰어난 주가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있는 Lyft의 경우 라쿠텐이 11%의 지분을 갖고 있어 향후 리프트의 주가가 지속적으로 상승한다면 라쿠텐 역시 장부상 이익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라쿠텐 Rakuten 주가 및 개인적 의견

 

자료 : Google Finance

라쿠텐은 지난 금요일 막대한 투자를 유치하며 사업 성장 가속화 기대감이 커졌고 이에 따라 일본 증시에서는 정말 흔치 않은 24%의 주가 상승을 금일 보여주었으며 거래량 역시 1억을 돌파하는 뜨거운 관심을 보여주었습니다.

일본 주식은 워낙 거래량이 글로벌 증시에서 크지 않은 편이다보니 거래량 1억을 돌파하는 모습은 개인적으로 이번이 처음이라 향후 라쿠텐이 뜨거운 주가 상승세를 이어나가지 않을까 생각되는데요.

이웃 국가 한국의 쿠팡 IPO로 인하여 라쿠텐 역시 시간을 갖고 분명 좀 더 재평가를 받지 않을까 싶은 입장입니다.

 

현재 글로벌 증시중 연초부터 최고의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있는 일본 시장은 2021년에도 절대 간과할 수 없다 판단하고 있습니다.

모멘텀 투자에 따르면 사상 최고가를 갱신해나가는 지수는 투자를 하는게 맞으며 왜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께서 2020년 일본의 5대 상사에 투자했는지 다시 한번 올해 버크셔 주주서한을 읽으며 곱씹어 보는게 좋겠습니다.

 

개인적으로 라쿠텐은 과거부터 관심은 있었으나 사업을 문어발처럼 하다보니 투자를 하지 않았으나 지난달 넥슨의 게임 아이템 확률조작 사태로 넥슨의 실적이 안좋아질 것을 예상하고 넥슨을 매도하며 쿠팡 IPO 이슈도 있고 해서 라쿠텐에 처음 투자를 했었는데요.

일본 우정, 텐센트, 월마트의 대규모 투자가 나타나며 주가 급등을 보여 상당히 운이 좋았다 생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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