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미국 주식/미국 투자 전략

[미국 주식] 풋 락커 Foot Locker 의류 업황을 엿보다

by 세다주 2020. 8. 25.
반응형

신발을 산다면 풋락커 Foot Locker ??

 

ABC마트, 레스모아, 슈마커 등 신발 멀티샵 한번쯤은 보았을것이고 어쩌면 그곳에서 신발 구매를 해봤을것입니다.

국내에서는 ABC마트에 밀려 철수한걸로 알지만 미국 최대 신발 멀티샵은 Foot Locker 인데요.

팬데믹으로 인하여 신발을 비롯한 의류 소비는 줄었을것으로 예상되었으나 풋 락커는 상당한 호실적을 보였고 해당 실적을 통해 몇몇 투자의 아이디어를 엿볼 수 있다 판단하여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자료 : AlphaStreet

우선 실적을 살펴보면 전년 동기대비 매출 증가가 나타났으나 순이익은 감소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는 오프라인 위주의 기업이 포스트 코로나 시대 적응을 해나가며 방역 관련 비용 및 배송비 증가로 인한 비용 증가가 반영되었기 때문입니다.

특히 배송 인프라가 없는 풋 락커와 같은 기업들은 Fedex, UPS의 배송비 증가에 따라 비용 압박을 받을 수 밖에 없죠.

풋락커의 오프라인 매장들은 팬데믹 이후 다시 정상화가 되어 뛰어난 동일매장 매출 증가율을 보였으나 향후 가이던스를 제시하지 않았고 정부 지원금에 따른 일시적 효과일지 모른다는 언급들에 의해 주가는 반등하지 못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또한 풋락커는 결국엔 장기적으로 주가가 하락할 수 밖에 없다 개인적으로 판단하고 있는데요.

풋락커는 나이키, 아디다스, 뉴밸런스, 반스 등 여러 브랜드들의 신발을 떼와서 파는 유통기업이라 한계가 명확합니다.

특히 최근 나이키, 아디다스, 반스 등 다양한 의류 기업들이 추구하는 전략이 고객 경험 극대화를 위한 플래그쉽 스토어 확충이기에 시간이 갈수록 더욱이 풋락커와 같은 신발 멀티숍의 전망은 어둡다 생각되고 있습니다.

나이키 신발을 사려는 고객은 풋락커가 아닌 나이키 플래그쉽 스토어에 방문하면 더 많고 다양한 제품을 보고 뛰어난 고객 경험을 할 수 있는데 굳이 멀티숍에 갈 이유가 없죠.

 

다르게 생각해보면 2분기 풋락커가 잘나갔으면 이러한 플래그쉽 스토어를 운용하는 브랜드들은 더 잘 나갔을 가능성이 높다 생각해볼 수 있는데요.

나이키, 아디다스, 반스 신발은 물론이거니와 신발을 구매한 사람이 신발만 구매할리가 없죠.

분명 신발 이외 의류기업들 역시 지난 1분기 의류 소비가 급감했었고 정부 지원금을 바탕으로 보복 소비와 함께 판매 호조를 누렸을 가능성이 높다 판단하여 의류 기업들에 주목해야 합니다.

실제로 지난 월마트와 타겟의 실적을 살펴보면 1분기 급감한 의류 판매가 2분기 반등을 하였다고 언급하고 있죠.

 

 

의류 업황에 주목해야할때

 

자료 : Finviz

풋락커 판매 호조를 누렸다는건 나이키가 호조를 누렸다고 보아도 무방하다 생각되는데요.

나이키는 전 세계 신발 브랜드에서 압도적 브랜드 가치를 보유하고 있으며 신발 외 부문에서도 이번 2분기 전체 의류에서 오프화이트를 제치고 브랜드 선호도 1위를 달성하였죠.

나이키는 존 도나호 CEO를 영입하며 온라인으로의 전환에도 가속 페달을 밟고 있어 2분기 온라인 및 오프라인 전반적으로 사업 호조를 보였을거라 예상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대형 의류기업에 투자한다면 나이키가 가장 매력적이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미국 주식] 나이키 코로나 피해 직격탄 희망은 온라인

나이키 실적 미국의 각 산업을 대표하는 블루칩 종목 30개로 구성된 다우30중 첫번째 2분기 실적발표를한 나이키. 실적타격이 있을거라 예상했지만 나이키가 적자를 기록할정도로 막대한 타격을

overseasmarket.tistory.com

자료 : Finviz

의류 기업중 최고의 기업은 단연 룰루레몬이라 볼 수 있습니다.

룰루레몬 레깅스를 비롯한 요가복은 여성들에게 상당한 인기를 끌고 있고 룰루레몬을 한번도 안입어본 사람은 있어도 한번만 구매해서 입어본 사람이 없다 할정도로 뛰어난 품질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룰루레몬은 남성복 시장 및 신흥국 시장에서의 성장동력이 막대하다 판단되고 있어 상당히 높은 밸류를 받는데요.

얼마전 포스트 코로나시대 수요 증가를 누리고 있는 Peloton과 경쟁할 수 있는 Mirror를 인수하여 테크 기업으로서의 성장 가능성도 보여주고 있어 룰루레몬의 성장은 끝날줄을 모르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도 룰루레몬 의류를 여럿 갖고 있는데 늘 밸류에이션 부담을 생각하며 주식은 함께 매수하지 못했습니다.

현재도 개인적으로는 밸류에이션 부담이 있다 생각하고 있으나 다음 실적에서 빠른 회복을 보였다면 이는 분명히 해소되고 주가는 정당화 될 수 있을것입니다.

 

 

[미국 주식] 룰루레몬 LULU 코로나 타격, 온라인 매출 증가 가속화

애슬레져룩의 대표 룰루레몬 룰루레몬 이제는 한국에서도 매니아들에게는 잘 알려진 기업입니다. 프리미엄 요가복, 레깅스로 시작하여 이제는 애슬레져룩의 대명사 격이 되었고 이제는 남성복

overseasmarket.tistory.com

자료 : Finviz

반스, 노스페이스로 유명한 VFC입니다.

풋락커의 실적 호조에서 반스의 판매량 증가도 예측해볼 수 있겠는데요.

반스 스니커즈는 뛰어난 디자인과 함께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사랑을 꾸준히 받고 있어 이번 풋락커의 매출에 제법 기여했을거라 생각되고 있습니다.

허나 VFC의 문제는 반스는 잘나가지만 그 외 브랜드들이 성장둔화를 겪고 있다는 문제가 있는데요.

반스만 생각해보면 매력도가 높다 생각할 수 있으나 다른 브랜드들은 한번 확인해보고 들어갈 필요가 있다 생각하고 있어 향후 실적을 보고 대응하면 좋겠다 판단하고 있습니다.

 

 

[미국 주식] 반스, 노스페이스 VF Corp (VFC) 의류 시장 타격

글로벌 의류 브랜드 VF Corporation VFC는 30여개가 넘는 의류 브랜드를 갖고 있는 세계적인 의류 기업중 하나입니다. 대표 브랜드로는 반스, 노스페이스, 디키즈, 팀버랜드가 있습니다. 반스 신발, 노

overseasmarket.tistory.com

자료 : Finviz

리바이스는 작년 미 증시에 복귀했으나 계속해서 아쉬운 모습이죠.

개인적으로 보았을때 현 시대에는 과거처럼 청바지를 많이 입지 않는 모습입니다.

남성들은 과거 청바지를 주로 입던 시절보다 슬랙스나 면바지를 선호하고 여성들은 룰루레몬 레깅스와 같은 제품들을 선호하기에 리바이스는 청바지 유행이 돌아올때 투자를 해야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미국 주식] 리바이스 LEVI'S 167년 위기를 타파한 기업

LEVI'S COME BACK!! 리바이스 청바지 다들 과거 한번쯤은 입어본 브랜드였습니다. 1800년대 중후반 황금을 찾아 떠나던 광부들의 골드러시가 있었고 광부들은 튼튼한 주머니와 편안하며 질긴 소재로 �

overseasmarket.tistory.com

자료 : Finviz

폴로 랄프로렌 역시 세계적으로 유명한 브랜드지만 개인적으로는 의문입니다.

이유인 즉슨 소비는 양극화라는 것입니다.

소비 시장을 꿰뚫는 메가 트렌드인 양극화는 명품 시장의 성장을 이끌었고 달러제너럴과 같은 달러스토어 붐을 일으켰습니다.

양극화된 소비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압도적인 브랜드 인지도를 갖고 있지 않는한 명품 포지션 또는 가성비 포지션 선택을 해야한다 생각하고 있는데요.

폴로 랄프로렌은 뛰어난 브랜드 인지도를 갖고 있기는 하나 나이키, 룰루레몬급의 충성고객을 확보하고 있지는 않고 아싸리 백만원 이상의 고가 제품이 아니고 십만원 이하의 가성비도 아니죠.

 

자료 : Finviz

켈빈 클라인과 타미 힐피거로 유명한 PVH Coporation 필립스 반 휴센 입니다.

PVH 역시 랄프로렌과 비슷한 처지인데요.

밀레니얼과 Gen Z가 열광하는 명품은 아니고 그렇다고 가성비를 추구하는 브랜드도 아니죠.

폴로 랄프로렌과 켈빈클라인 모두 인플레이션을 생각해보면 그리 비싼 옷들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엄청 싼 옷들도 아니며 압도적인 브랜드 충성도를 갖고 있는 기업이 아니라 판단하여 폴로와 PVH는 향후 실적을 보고 투자를해도 늦지 않을거 같다 생각하고 있습니다.

 

자료 : Finviz

개인적으로 가장 주목하고 있는 의류 기업은 금주 목요일 장마감 실적발표가 예정되어 있는 갭(GAP)입니다.

갭은 양극화 시대에 걸맞는 의류 기업이라 판단하고 있는데요.

갭 상품들은 대다수가 한화 5만원 이하의 가성비 라인업을 자랑하고 있죠.

또한 미국의 마스크 시장에서 갭 마스크가 뛰어난 포지션을 차지하고 있구요.

가성비 포지션으로 양극화 시대에 갭의 저가 라인업은 수요 증가를 누릴 가능성이 높으며 밀레니얼과 Gen Z의 힙합대통령이라 볼 수 있는 카니예 웨스트와 갭은 2021년부터 10년간 협업 계약을 맺었기에 충성고객 확보도 가능하죠.

과거 카니예 웨스트와 아디다스가 협업을 하여 현재까지도 사랑받고 있는 제품 라인업 아디다스 이지부스트 사례처럼 YEEZY X GAP 역시 카니예 웨스트의 이지 브랜드에 열광했던 충성고객들이 분명 이지갭 역시 사랑할것이라 생각됩니다.

 

 

현재 시장에서 여전히 테크주 강세가 나타나고 있으나 백신에 대한 기대감 치료제에 대한 기대감이 계속해서 존재하고 있어 코로나 치료제 출시에 따라 업황이 빠르게 회복될 기업들 역시 간과하면 안된다 판단하여 이러한 의류기업들도 관심을 가져보는게 어떨까 싶습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