윙스탑 Wingstop 코로나 시대에도 빛나는 레스토랑
윙스탑은 1994년 오픈한 닭날개 요리 전문점으로 전 세계 1,413개의 매장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주식시장에는 지난 2015년 상장하였구요.
처음들어보는 브랜드라 생각할 수 있지만 성장세만큼은 동종 산업내 치폴레 멕시칸 그릴, 도미노피자 그 이상이라고 보아도 무방할정도의 강한 성장력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또한 코로나 시대에 파파이스와 함께 가장 잘나가는 레스토랑이구요.
성장주에 관심이 있다면 윙스탑에 대해 한번 살펴보는것도 좋을거 같습니다.
윙스탑의 마진율은 동종 산업내 최상위 수준을 자랑하고 있으며 동일매장 매출 증가율 또한 업계 최고 수준입니다.
매출 규모와 동일매장 매출 증가율을 함께 고려해보면 단연코 치폴레가 최고의 외식 기업이지만 윙스탑은 마진율도 높으면서 동일매장 매출 증가율 또한 뛰어납니다.
치폴레의 동일매장 매출 증가율은 2019년 기준 11%대 였고 도미노피자는 1%대 였습니다.
맥도날드의 동일매장 매출 증가율은 5%대였구요.
모기업 산하 단일 브랜드로 보면 현시점 최고의 외식 브랜드는 30~40%대의 동일매장 매출 증가율을 계속 보여주는 레스토랑 브랜즈의 파파이스입니다만 다른 브랜드들이 부진하죠.
윙스탑의 동일매장 매출 증가율 트렌드입니다.
2019년 기준 11%대의 동일매장 매출 증가율을 기록하며 외식 섹터에서 각광받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당사의 발표에 따르면 16개년도 연속 동일매장 매출 증가가 나타났다고 합니다.
이번 코로나 위기에도 윙스탑은 견고함을 넘어서 오히려 더 큰 매출 증가가 나타나고 있구요.
윙스탑은 2020년 1분기말 기준 1,413개의 매장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현재는 전체 매장의 90%가 미국내에 존재하는데요.
2009년 멕시코를 첫 해외지역으로 시작하여 싱가폴, 인도네시아, 아랍에미리트, 콜롬비아, 말레이시아, 파나마, 영국, 프랑스 총 9개의 국가에 진출하였구요.
장기적으로 윙스탑은 국내, 해외 비율을 50:50까지 만들 계획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현재 계획으로는 보유하고 있는 매장 수의 4배 이상인 6,000개 이상까지 증가 여력이 존재한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중국에 1,000개 이상의 매장 오픈을 계획하고 있으며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도 500개 이상의 매장 오픈을 계획하고 있는데요.
윙스탑은 중국을 공략하기 위해서는 아시아의 트렌드를 이끄는 한국과 일본을 먼저 공략해야 한다고 밝혔는데요.
치킨왕국 한국, 데바사키가 유명한 일본 같은 아시아 시장에 진출한다면 통할 수 있을지 궁금하네요.
윙스탑은 외식 기업 트렌드에 맞춰 디지털로의 전환에 중점을 두고 있는데요.
장기적 목표로 100% 디지털 주문을 추구하고 있다 합니다.
최근에는 매장내에 알렉사가 탑재된 스마트 스피커를 설치하여 100% 디지털 주문을 위해 투자하는 모습입니다.
미국내 대다수 레스토랑들은 현재 매장내 식사를 제한하고 포장과 배달로 운영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포장 주문과 배달 주문을 용이하게 하는데는 역시 모바일 디지털 주문입니다.
3월 중순이후 윙스탑의 디지털 매출은 전체 매출의 65%를 차지할 정도로 크게 증가하였고 디지털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47% 상승하였습니다.
디지털 주문이 증가하게되면 수 많은 고객 데이터를 기반으로 CRM을 통해 더 뛰어난 고객 만족을 제공할 수 있으며 기업의 전사적 자원관리에 상당한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이름 있는 외식 기업들은 모두 다 디지털로 전환에 힘쓰고 있는 상황이죠.
윙스탑 실적에서 중요한 점
요약해서 실적을 살펴보겠습니다.
윙스탑의 매출은 시장 예상치에 살짝 못미쳤으나 EPS는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였습니다.
윙스탑은 직전분기 성장에 비하면 살짝 아쉬운 모습이었으나 코로나의 특수성을 생각했을때 + 성장을 이어나간것은 투자자의 관심을 끌기에 타당합니다.
윙스탑은 1분기 28개의 신규 매장을 오픈하였고 국내 동일매장 매출 증가율은 9.9%를 기록했습니다.
대다수의 외식 기업들이 - 동일매장 매출 증가율을 기록한것을 생각해봤을때 이는 엄청난 기록입니다.
치킨이라는 음식이 포장, 배달을 통해 많이 먹다보니 이런 기록이 나온것이 아닐까 추측해봅니다.
매출과 순이익 모두 두자릿수의 성장을 이뤘고 배당도 정상적으로 지급한다고 밝혔습니다.
위 자료는 상당히 흥미로운 자료이며 이번 실적에서 가장 중요한 자료라 생각됩니다.
윙스탑은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한 불확실성에 의해 2020년 가이던스를 철회하였는데요.
허나 2분기 첫 4주간의 동일매장 매출 증가율을 공개했습니다.
3월 29일부터 4월25일까지 4주간 동일매장 매출 증가율을 보면 +33.4%로 코로나가 무색할 정도로 엄청난 실적을 기록하고 있는데요.
맥도날드나 쉐이크쉑, 웬디스처럼 타격을 입은 기업이 있는 반면 오히려 이렇게 테이크아웃, 배달 전문 비즈니스를 통해 폭발적인 매출성장을 기록한 기업도 있다는게 코로나 이후 외식 기업 종목 선별에 중요하다 생각됩니다.
위 자료 또한 흥미로운데요.
윙스탑의 주요 고객층 자료로 가족 단위 고객이 가장 많으며 소득이 낮은 알콜중독, 히스패닉계 고객들이 주요 고객층이라 합니다.
저는 소득이 낮은 고객들이 많이 찾는다는점에 주목해보는데요.
일시적인 불황이라면 소득에 큰 차질이 없겠으나 만약 장기불황으로 이어진다면 분명히 소득에 타격이 생깁니다.
소득이 낮은 고객들이 주 고객층이라는건 불황기에도 안정적 사업이 가능하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네요.
윙스탑 주가 및 개인적 의견
윙스탑은 소위 말하는 페니스탁에 가까운 소형주입니다.
소형주는 리스크가 존재하지만 해당 기업이 미래에도 강한 성장을 유지해 더욱 유명해진다면 막대한 수익을 안겨주는데요.
개인적으로는 시장을 상회하는 수익을 추구하기에 중소형주를 포트폴리오에 항상 가져가는 편입니다.
윙스탑은 이번 시장 하락이후 100% 이상의 반등을 보여줬는데요.
아쉽게 외식 섹터가 빠르게 반등 할거라 예상하지 못해 하나도 가져간게 없습니다.
경제재개에 대한 기대감이 존재하기에 외식 기업을 하나 가져가려는데 치폴레와 윙스탑을 주의 깊게 보려고 합니다.
오늘 밤에는 미국 4월 고용보고서가 발표되는데요.
코로나 바이러스 이후 미국에서는 지난 7주간 3,350만개의 일자리가 사라졌습니다.
과거 대공황 시절에 870만개의 일자리가 사라진거에 비교하면 정말 어마어마한 실업입니다.
침체 뒤에는 항상 더 강한 반등이 있었다는걸 보여주듯 대공황 이후에는 2,240만개의 일자리가 창출되었죠.
이번 코로나 바이러스 후에도 더 많은 고용이 창출될 가능성도 존재합니다.
최악의 고용보고서를 이미 모두가 예상하고 있고 앞으로 개선될 여지만 남았다라는 의견과 함께 시장엔 낙관론이 돌고 있습니다.
미중 무역전쟁 긴장감이 돌다가도 폼페이오 장관과 류허 부총리의 합의 이행 확인 전화와 함께 글로벌 증시는 또 들뜨고 있구요.
고용지표 발표이후에도 어김없이 Don't Fight The FED가 증시를 더 끌어올릴 수 있을지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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