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A스포츠로 유명한 일렉트로닉아츠
EA스포츠 게임에 관심이 있다면 한번쯤은 들어보셨을 로고입니다.
한국에도 유명한 피파 시리즈를 시작할때 처음 로딩화면에서 EA스포츠 로고가 나오죠.
또한 EA스포츠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EPL의 공식 스폰서로 심판진 유니폼에 로고가 새겨져 있어 축구를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는 친숙한 브랜드죠.
대부분 EA의 게임은 피파만 있는줄 아는데 피파뿐만 아니라 미식축구 MADDEN, 격투기 UFC, 농구 NBA LIVE, 아이스하키 NHL과 같은 스포츠게임들도 보유하고 있으며 심즈, 심시티, 니드 포 스피드, 스타워즈 시리즈, APEX LEGENDS 등 여러 종류의 히트 게임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코로나 바이러스가 epidemic에서 pandemic으로 격상되감에 따라 사람들의 일상이 달라지고 있는데요.
쇼핑은 오프라인이 아닌 온라인으로, 업무는 직장이 아닌 재택근무로, 회의는 모이는게 아닌 화상으로, 영화관에 가는 대신 넷플릭스와 같은 OTT를, 여가시간에는 밖에 나가기 보다는 집에서 게임을 즐기는 모습으로 일상이 변하였습니다.
이는 한국뿐만의 이야기가 아닌데요.
주말간 뉴욕주 또한 코로나로 인한 비상사태를 선포한걸 보아 아시아 뿐만아니라 미국, 유럽 전 세계의 일상이 변하고 있다고 생각됩니다.
개인적으로 이런 시점에 안전자산인 금과 채권, 엔화가 아니라면 주식으로서는 배당주를 투자하는 방법이 있고 넷플릭스 같은 OTT기업, 아마존 같은 전자상거래, 경기와 상관 없는 게임 산업에 눈여겨 보고있는데요.
과연 어떤 게임 기업에 투자를 해야할지 살펴보기위해 EA의 실적을 살펴보겠습니다.
EA 실적
EA는 지난 1월30일 실적발표에서 $1.59B의 매출과 $1.18의 EPS를 기록했는데요.
이는 애널리스트들의 컨센서스인 $1.2B의 매출과 $0.97의 EPS를 훨씬 상회하는 수치입니다.
EA에서 제시한 가이던스의 상단을 뛰어넘는 수치이기도 하구요.
허나 아쉬운점은 NBA LIVE 20 시리즈 출시를 취소한다고 밝혀 향후 출시될 라인업이 당장은 마땅치 않다는 평과 함께 강력한 주가 상승은 없었습니다.
위 자료는 EA의 매출과 매출총이익, 영업활동현금흐름 연간 트렌드입니다.
FY18까지 꾸준히 성장하다가 FY19년 역성장한 모습이 보이죠.
이는 2018년 세계를 강타하며 전 세계 모든 게임주들을 폭락시킨 포트나이트의 영향이 있었기 때문인데요.
현재 FY20 (2019년) 다시 성장 하는 모습으로 보아 포트나이트를 즐기로 떠난 유저들이 다른 게임을 즐기고 있다고 보여집니다.
매출총이익은 75%대로 상당한 수준을 보여줍니다.
게임의 특성상 한번 개발할때 드는 비용과 서버관리 비용, 인건비를 제하면 딱히 드는 비용은 적고 계속된 과금 유도를 통해 돈을 벌기 때문이죠.
이에 따라 영업활동현금흐름 또한 증가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네요.
Net Bookings는 매출에서 플랫폼 사용비를 제한 수익인데요.
플랫폼 사용비에는 콘솔, 모바일 같은 플랫폼이 있습니다.
EA의 매출 비중을 살펴보면 콘솔이 70%수준에 육박할정도로 콘솔 매출 비중이 크구요.
콘솔이란 마이크로소프트의 Xbox, 소니의 플레이스테이션 같은 게임기를 말하는겁니다.
한국에서는 PC게임이 주를 이루지만 서구권에서는 콘솔게임이 주를 이룬다는게 대조적입니다.
이번 실적은 연말 쇼핑시즌이 들어간 실적인데 EA는 해당 기간에 '스타워즈 : 제다이 오더의 몰락'을 출시하였고 이는 연말 '스타워즈 : 라이즈 오브 스카이 워커' 영화가 10억불을 돌파하는 엄청난 흥행을 하여 게임 또한 베스트셀러에 올랐었습니다.
또한 피파 울티메이트 팀 경기가 전년 동기대비 40%나 증가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발표하였는데요.
피파 시리즈는 축구 매니아라면 다들 재미있게 즐기다보니 개인적으로도 매년 기대가 되는 시리즈입니다.
이러한 인기에 따라 PC와 콘솔 부문에서는 두자릿수의 성장을 이루고 있구요.
아쉽게 모바일 부문에서는 역성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EA의 대표적 모바일 게임으로는 심즈와 심시티가 있는데 심즈의 전세계 유저는 2000만명을 돌파하였다고 이번에 발표하였네요.
실적을 살펴보면 Full Game Downloads와 Live Services가 있는데요.
Full Game Downloads는 스타크래프트로 예를 들자면 스타크래프트1이 출시되고 새로운 결제 없이 끝난 것과 같이 출시와 동시에 새로운 업데이트 없이 처음에 산 구매금액으로 계속해서 게임을 즐기는 서비스를 말하구요.
Live-Service는 스타크래프트2를 생각하면 되는데 처음에 자유의 날개 시리즈가 출시된후 차후 시리즈들이 매년 공개되며 추가 결제를 요구하는 서비스죠.
게임사 또한 Live Service가 매출 향상에 도움이 더 된다는걸 알고 Live Serivce 성향의 게임들을 더 많이 출시하고 있습니다.
EA는 배틀필드 게임을 통해 FY21부터 가속화되어 FY22에는 라이브 서비스로 부터 상당한 수익을 창출해낼거라고 이야기하고 있네요.
차세대 콘솔과 게임기업
2020년 하반기에는 차세대 비디오 게임 콘솔인 마이크로소프트의 엑스박스 시리즈 X와 소니의 플레이스테이션 5가 공개 예정에 있습니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게임 콘솔만 갖고있으면 그냥 빈 박스를 샀을뿐이죠.
콘솔을 통해 이용할 게임을 추가로 결제해야합니다.
신형 콘솔의 출시에 따라 게임 매니아들은 새로운 시리즈의 게임들을 구매하여 이용할 것입니다.
EA에 대표적 게임들이 상당히 많지만 EA스포츠의 농구 게임 NBA LIVE 시리즈는 작년 하반기 20시리즈를 출시하지 않았습니다.
축구 게임 FIFA, 미식축구 게임 MADDEN, 아이스하키 게임 NHL 같은 인기 스포츠 프랜차이즈 게임은 출시되었으나 NBA LIVE 20시리즈는 출시를 공식 취소하였고 20년 하반기 신형 콘솔들의 출시와 함께 공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NBA 게임 매니아라면 한시즌을 아쉽게 즐기지 못하였으니 신형 콘솔들과 출시될 21시리즈에 기대감이 높겠죠.
EA 주가 및 개인적 의견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하여 모두 집에서 여가를 즐기는데 당연히 게임이 빠질 수 없다고 생각되네요.
10년전에 콘솔게임을 즐기려면 직접 매장에가서 게임팩을 구매하고 그랬는데 이제는 시대가 변해서 콘솔에서 결제를 하여 클라우드 서버를 통한 다운로드로 게임을 즐길 수 있게 되어 밖에 나갈 필요도 없구요.
굳이 코로나 바이러스가 아니었어도 개인적으로 게임산업의 전망은 밝다고 생각합니다.
소프트웨어 기업 특성상 상당한 현금흐름을 창출해낼 수 있는 Cash Cow 특징도 존재하구요.
게임을 즐기는 유저들은 과거 남성 위주 였지만 현재는 여성들도 남성 못지않게 게임을 즐기며 E-sports는 언어가 통하지 않아도 게임이라는 매개체를 통해 서로를 이어주는 하나의 스포츠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또한 게임주 들은 계속된 주가랠리를 이어오다가 2018년 포트나이트의 선풍적인 인기와 당시 중국의 판호발급 규제로 인하여 역풍을 맞고 상당한 조정을 겪었는데요.
한국에서는 포트나이트 인기가 없지만 여전히 전세계적으로는 포트나이트가 굳건합니다.
허나 게임 특성상 한 게임만 주구장창 하는 매니아도 존재하지만 여러 게임을 이용하는 유저들도 많습니다.
포트나이트는 출시한지 이제 3년이 되어가구요.
게임을 즐기는 입장으로서 게임도 유행이 돌며 옛날 게임이 다시 인기가 생기고 하는 경향이 있는데 포트나이트 유저들이 여타 게임을 즐기로 가지 않을까 싶기도 하네요.
현재 미국증시가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될정도로 공포와 변동성이 극에 달해있습니다.
경계는 하되 막연한 공포를 가지면 본인의 투자전략이 흔들릴 수 있습니다.
이런 시점일수록 냉철한 판단을 통해 실적이 오히려 증가할 기업들을 선별해내 포트폴리오를 구축해야 한다 생각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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