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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주식/미국 특징주

[미국 주식] Pinterest (핀터레스트) 세상의 모든 이미지

by 세다주 2020. 1.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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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소개해드릴 기업은 Pinterest (핀터레스트) 입니다.

핀터레스트는 2009년 미국에서 구글, 페이스북 출신의 경영진들이 설립한 스타트업 입니다.

이용해보신분도 계시겠지만 핀터레스트는 이미지 기반의 소셜미디어 서비스입니다.

핀터레스트에 들어가보면 엄청 많은 사진을 볼 수 있습니다.

무작위의 사진을 감상하는게 아니고 검색기능이 탑재되어있어서 찾으려는 이미지를 검색하시면 그와 연관된 이미지들을 나열해주는데요. 한번 본 이미지와 관련된 이미지들을 그 뒤로도 추천해주는게 넷플릭스의 영상추천 기능과 비슷하다고 보시면 됩니다.

대부분의 SNS가 그렇듯 핀터레스트 또한 한번 보면 계속 보게 되더라구요;;

사람이 글보단 이미지와 영상에 더 쉽게 빠지는걸 잘 알아챈 기업이라고 생각합니다.

 

 

 

최근 주가흐름

 

Pinterest (PINS)

핀터레스트는 2019년 FAANG의 시대 다음은 PULPS의 시대다 하면서 엄청난 기대감에 IPO를 한 종목중 하나입니다.

물론 결과만 놓고보면 Pinterest, Uber, Lyft, Palantir, Slack 다 기대감이 컸는지 실망도 컸죠. (팔란티어는 IPO도 연기했습니다.)

핀터레스트도 상장직후 기대감에 상승세를 보여주다가 Q3 2019 실적발표에서 매출이 시장기대에 미치지 못하였고 손실이 예상보다 커서 주가가 폭락했었습니다. 하지만 현재 조정끝에 시장분위기가 좋으니 많은 성장주들이 그에 편승하여 가파른 상승세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여전히 경영진은 연 40%이상의 매출 증가율을 자신하고 있다는 점에서 기대도 있기 마련이죠.

물론 유저 성장세 둔화 우려도 계속 되고 있고 여전히 적자기업이니 실적 발표전까지 섣부른 판단은 이르다고 봅니다.

 

 

 

핀터레스트 MAUs 및 ARPU

 

핀터레스트 또한 여타 SNS인 페이스북, 스냅 등과 마찬가지로 고객수가 중요한데요.

이때 MAU(Monthly Active Users)라는 월간 활성화 이용자수 라는 개념을 사용합니다.

핀터레스트의 월간 활성화 사용자수 변화 추이 (출처 : AlphaStreet.com)

미국에서의 이용자수 증가는 둔화되어 미국내 가파른 성장은 기대하기 힘들겠지만 여전히 해외부문에서는 상당한 이용자수 증가세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3억2천2백만명이면 페이스북 인스타그램에 비하면 작아 보이지만 정말 엄청난 이용자수네요.

하지만 이용자수의 대부분이 20~40대의 여성고객으로 알려져있어 고객확보에 한계가 있지 않냐는 말도 꾸준히 나오고 있습니다. 과연 핀터레스트가 다양한 고객층을 확보해나갈지도 지켜봐야겠습니다.

 

 

 

또한 핀터레스트와 같은 가입자 기반 플랫폼 기업들의 매출 구조를 파악하는데는 ARPU라는 개념이 있는데요.

ARPU란 Average Revenue Per User의 약자로 가입자당 평균 매출을 의미합니다.

Pinterest 재무제표

핀터레스트의 재무제표에는 이렇게 MAUs와 ARPU, 매출을 지역별로 나누어서 발표하는데요.

미국에서 시작된 기업답게 현재 매출의 90%에 육박하는 지역이 미국입니다.

월간 사용자수는 미국의 성장세는 둔화되고 있는 반면 인터내셔널 부문에서는 전년동기대비 38%라는 엄청난 성장세를 보이고있습니다.

아직은 매출의 대부분이 미국에서 나오고 있지만 향후 해외지역에서 수익모델이 안정적으로 구축되면 동사가 보유한 엄청난 고객층으로부터 막대한 수익을 창출할 수 있을거라 봅니다.

실제로 재무제표에서 보듯 기저효과가 있긴하지만 해외지역에서의 매출 상승률이 전년동기대비 212%라는 괴력을 보여주고있습니다.

핀터레스트의 현재 비즈니스모델은 Buyable Pins 라는 핀터레스트내에서 쇼핑을 하는것과 광고, 핀코드라는 QR코드가 있습니다. 핀코드는 핀코드를 사용하는 오프라인 매장 진열대에 핀코드가 새겨진 표지(예를 들어 $5달러 이하의 다른 상품이 적힌 표지)를 놔두고 고객이 핀코드를 스캔하면 핀터레스트에서 그 매장의 찾고자 하는 상품들을 보여주는 기능입니다. 아마존의 미래형 AI 무인매장인 Amazon Go와 비슷한 느낌이라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앞으로는?

 

2019년 앱 다운로드 수치

SNS시장의 경쟁이 정말 치열한데요. 위 자료는 2019년 앱 다운 수치입니다.

1위부터 5위까지 틱톡을 제외하면 왓츠앱, 페이스북, 메신저, 인스타그램 모두 다 페이스북 자회사이니 반독점 논란이 나올만도 하겠습니다.

2019년 다운로드 순위에는 핀터레스트가 없네요;;

2019년에는 대륙의 실수라고 할만한 ByteDance의 TikTok이 전세계를 놀랬켰습니다.

바로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의 다운로드수를 넘어선 것이죠.

물론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은 이미 엄청난 이용자수를 확보하고 있지만 틱톡이 엄청난 속도로 성장하는것 또한 유의깊게 봐야겠습니다. 특히 2020년에 틱톡의 모회사인 ByteDance가 홍콩에 상장을 준비한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과연 핀터레스트가 앞으로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틱톡 등 수많은 SNS 사이에서 핀터레스트만의 특색으로 살아남을 수 있을지도 지켜볼만 하겠습니다.

 

 

 

핀터레스트의 다음 실적발표는 2020년 2월 6일 장마감후 입니다.

우려도 많지만 핀터레스트의 월간 활성화 사용자수는 결코 무시할 수준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핀터레스트의 실적발표 좋은 결과를 기대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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