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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주식/미국 특징주

[미국 주식] 스포티파이 Spotify 이제는 음악이 아닌 팟캐스트

by 세다주 2020. 5.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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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파이 이제는 세계 최대 팟캐스트 기업

 

 

스포티파이는 세계 최대 음원 스트리밍 기업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스포티파이의 월간 활성화 사용자수는 2억8600만명으로 압도적인 유저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허나 단순 음원 스트리밍 기업이라면 아무리 유저가 많아도 현재 기업가치가 말이 안된다 할 수 있죠.

이제 스포티파이는 단순 음악 스트리밍을 넘어 아직은 규모가 작으나 막대한 비즈니스 기회가 열려있는 팟캐스트 분야에 적극적인 투자를 하고 있어 세계 최대 팟캐스트 기업에 등극했습니다.

 

cf. 팟캐스트는 2000년대 초 애플의 아이팟과 아이튠즈 출시와 함께 나온 미디어 컨텐츠 입니다.

 

 

작년 초 스포티파이는 팟캐스트 기업 PARCAST를 인수하였고 인기 팟캐스트 Crimetown, Reply All, StartUp을 보유하고 있는 Gimlet Media를 인수하였습니다.

또한 팟캐스트를 녹음하고 유통하는 Anchor를 인수하였습니다.

이런 파격적 인수행보는 스포티파이가 본격적으로 팟캐스트 산업에 불을 지피게 되었는데요.

팟캐스트는 오늘날 라디오 대신 수백만 명이 듣는 컨텐츠 시장이지만 아직 상대적으로 저평가 되어있는 시장입니다.

또한 팟캐스트의 애청자 대다수는 Z세대, 밀레니얼 세대가 주축을 이루고 있죠.

넷플릭스 오리지날 출시이후 넷플릭스의 주가는 2000년대 최고의 주식이라 불릴만큼 폭발적인 상승을 했습니다.

스포티파이만의 팟캐스트 라인업을 견고하게 다진다면 향후 넷플릭스처럼 막대한 수익 창출이 가능할거라 기대하며 주가가 움직이는 분위기입니다.

 

 

조 로건 팟캐스트 독점계약

 

자료 : Youtube

스포티파이를 최근 눈여겨봐야하는 이유가 있습니다.

바로 지난 5월19일 발표된 미국 최고 인기 팟캐스트 시리즈 '조 로건 익스피리언스(Joe Rogan Experience)'의 독점 공급권을 1억달러에 체결하였기 때문인데요.

조 로건은 UFC 진행자로 시작하여 현재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는 팟캐스트 시리즈 조 로건 익스피리언스의 진행자입니다. 기존 조 로건 익스피리언스는 유튜브를 통해 공개되었고 유튜브 구독자는 851만명에 달할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으나 스포티파이로 옮겨감에 따라 유튜브에는 앞으로 짧은 클립영상만 올라가고 풀영상은 스포티파이를 통해서만 공개될 예정입니다.

조 로건의 팟캐스트 시청자의 60%는 애플계정 소유자로 기존 아이튠즈를 통해 청취를 하였으나 이제는 스포티파이를 통해 청취를 하게 될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자료 : 조 로건 (좌), 엘론 머스크 (우)

조 로건 익스피리언스는 정치, 사회, 이슈 등 다양한 분야를 주제로 토크쇼를 진행하는데요.

그 출연진은 테슬라 CEO 엘론 머스크, 대선 후보였던 버니 샌더스, 앤드류 양 등 기업인, 정치인 뿐만 아니라 유수의 대학교수, 천문학자, 생물학자, 운동선수 등 다양한 분야의 저명한 인사들을 게스트로 초빙합니다.

2018년 9월에는 엘론 머스크가 조 로건의 팟캐스트에 게스트로 등장해 대마초를 피워 논란이 되기도 했죠.

 

 

스포티파이 주가 및 개인적 의견

 

자료 : Finviz

스포티파이는 2018년 상장이후 계속된 적자 아래 부진한 주가흐름을 보였으나 COVID-19 수혜주로 알려졌고 5월 19일 인기 팟캐스트 진행자 조 로건의 The Joe Rogan Experience 독점 계약을 발표하며 주가 랠리가 시작되었습니다.

현재 주가 수준은 과거 고점과 비슷한 수준으로 형성되어 차트상으로는 더블탑이 형성되었습니다.

시장이 더 강해서 주가가 사상최고가를 뚫는다면 더 달릴 수 있겠지만 현재 시점에서는 우려와 기대가 공존하는 지점입니다.

단기적으로는 어떨지 모르겠으나 장기적으로 스포티파이의 전망은 상당히 좋다고 생각됩니다.

 

자료 : CNBC

골드만삭스는 음악 산업이 올해 코로나 바이러스 팬데믹으로 인해 25% 감소할 수 있고 콘서트 음악 행사는 75% 감소할 수 있다고 이야기했으나 결국 음악 산업은 2030년 까지 지금의 두배이상 성장할것이라 이야기하며 2030년 온라인 스트리밍 시장은 12억명의 가입자를 보유하게 될것이라 밝혔습니다.

현재 스포티파이의 월간 활성화 이용자는 2억8600만명이고 유료회원은 1억3000만명 입니다.

10년뒤에 유료회원이 지금의 10배인 12억명이 된다면 스포티파이는 10루타 그 이상의 종목이 될것은 분명하죠.

 

음악시장뿐만 아니라 팟캐스트에서도 두각을 나타내는 스포티파이.

독보적 컨텐츠를 보유하여 팟캐스트계의 넷플릭스가 될 수 있을지 기대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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