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시대 가장 핫한 스포츠, 골프의 현위치
골프는 명실상부 코로나 시대 가장 압도적인 성장을 보인 스포츠입니다.
코로나 시대 골프가 놀라운 성장세를 보인 이유에는 여러가지가 존재하고 있는데요.
우선 골프는 개방적인 공간에서 즐기는 스포츠이다 보니 사회적 거리두기를 준수할 수 있어 실내 체육관에서 운동을 즐기지 못하던 사람들이 골프에 입문하기 시작한 영향이 있습니다.
또한 국경간 이동이 이전처럼 자유롭지 못하기에 해외여행을 즐기는 사람들이 그 돈으로 골프 장비를 구매하고 골프 여행을 즐기기 시작한 영향도 존재합니다.
그리고 과거 금융위기 당시를 뛰어넘는 역대급 양적완화가 진행되며 전 세계 모든 자산군이 폭등해버렸습니다.
수 많은 사람들은 막대한 자산 증가를 경험하였고 자연스럽게 자산 효과(Wealth Effect)가 나타나며 그동안 해보지 못했던 것이나 갖고 싶었던 것에 대한 소비가 급증하였죠.
이에 따라 과거 돈 많은 백인들의 스포츠로 치부되던 골프는 이제 누구나 쉽게 접할 수 있는 스포츠가 된 상황입니다.
각종 골프 관련 연구 및 리포트 자료를 공개하고 있는 국립 골프 재단(National Golf Foundation)에 따르면 2020년 미국 내 골프를 직접 플레이하였거나 골프를 시청한 인구가 1억명이 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는 전체 미국인의 1/3에 해당하는 수치인데요.
골프가 미국에서 얼마나 친숙한 스포츠인지 확인할 수 있는 대목입니다.
물론 1억명의 인구 모두가 2020년 골프를 직접 플레이한 것은 아닙니다.
2020년 미국 내 골프장 라운딩을 나가 골프를 즐긴 인구는 2480만명으로 집계되고 있으며 골프 연습장 및 탑골프와 같은 엔터테인먼트 공간에서 골프를 즐긴 인구는 1210만명으로 집계되어 총 3690만명이 2020년 골프를 한 번이라도 플레이한 것으로 확인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골프는 현재, 그 어느 때보다도 젊은 스포츠로 변모하고 있습니다.
18세 ~ 34세의 젊은 성인들이 골프를 즐기는 주요 연령층인데요.
해당 연령층의 골프를 직접 플레이하는 인구는 1090만명으로 집계되고 있으며 해당 수치는 2020년 골프 인구의 약 1/3에 해당하는 수치입니다.
젊은 연령대의 골프 인구는 지난 7년간 지속적으로 증가하였고 여전히 골프에 큰 흥미를 보이는 젊은 성인들이 많이 존재하고 있어 지속적으로 골프 입문자들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또한 골프를 새롭게 배우는 여성들이 상당히 많아지고 있습니다.
현재 필드에서 골프를 즐기는 여성들은 전년 대비 약 45만명 증가한 600만명을 기록하고 있는데요.
라운딩을 나가는 여성 골퍼의 비율은 24%에 불과하지만 나이가 어린 주니어와 입문자 수준에서는 각각 34%, 36%가 여성 비율로 나타나고 있으며 골프 연습장 또는 탑골프에서 골프를 즐기는 여성 골퍼는 45%에 달하고 있어 신규 골퍼 및 입문자 수준의 여성 골퍼 비율이 상당히 높아지고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골프는 어린 아이들도 즐김과 동시에 백인들의 스포츠에서 탈피하여 골프를 배우는 인종도 다양해지고 있습니다.
2020년 미국 내 주니어 골퍼는 310만명으로 집계되고 있으며 이는 평년 250만 ~ 300만으로 집계되던 수치보다 증가한 수준입니다.
또한 2000년에는 골프 주니어의 15%만이 여자 아이들이었는데 현재는 주니어의 34% 이상이 여자 아이들입니다.
그리고 20년 전에는 주니어의 단 6%만이 비백인(non-Caucasian)이었으나 현재는 1/4이 넘는 골프 주니어가 백인 이외의 인종으로 확인되고 있어 더 이상 골프는 백인 남성들의 전유물이라 할 수 없습니다.
2020년 골프를 처음 배운 인구는 300만명을 넘어서며 사상 최다 수준의 골프 입문자가 유입되었습니다.
지난 7년간 골프 입문자는 매년 200만명 수준이었고 과거 2011년에는 150만명의 골프 입문자가 존재했습니다.
헌데 2020년을 기점으로 골프 입문자는 급증하였고 스포츠를 즐기는 사람이 주변인들과 함께 해당 스포츠를 즐기기 위해 배움을 권유하는 스포츠 특유의 네트워크 효과를 고려해보면 앞으로도 이러한 골프 입문자 증가 추세는 지속될 가능성이 높은 상황입니다.
국립 골프 재단에서 2020년 추산하고 있는 잠재 골프 인구는 1700만명입니다.
1700만명의 골프를 치지 않는 사람들은 2020년 골프를 치는 것에 매우 관심이 있다고 표현했는데요.
지난 3년간 이러한 잠재 골퍼층은 직접 필드에 나가지 않는 탑골프와 같은 오프 코스(Off-Course)골프의 성장과 인기와 함께 증가한 것으로 확인되고 있습니다.
현재 탑골프 베뉴(Venue, 장소)가 미국은 물론이고 유럽, 중동, 호주로 퍼져나가고 있는 상황이기에 잠재 골프 인구는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바입니다.
골프에 투자한다면 선택지는 두개뿐. 아쿠쉬네트(Acushnet) 또는 캘러웨이(Callaway)
앞서 골프 시장이 2020년을 기점으로 큰 폭의 성장을 이룩하고 있다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이에 따라 골프 산업 투자를 고려할 수 있는데요.
캘러웨이, 타이틀리스트, 미즈노, 테일러메이드, 핑 등 여러 골프 브랜드가 존재하고 있습니다만 현재 주식시장에서 거래되고 있는 골프 기업은 캘러웨이와 타이틀리스트의 모기업 아쿠쉬네트(Acushnet) 두 기업 밖에 없습니다.
위 자료는 2016년 조사한 브랜드별 최근 아이언 구매 이력입니다.
당시에는 캘러웨이가 18.2%로 1위를 차지하고 있는 모습이고 타이틀리스트는 10.3%로 뒤쳐진 모습인데요.
하지만 5년이라는 시간이 흐르며 현재는 타이틀리스트의 점유율이 꽤 많이 올라왔고 현재 타이틀리스트는 골프공 판매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골프클럽 판매 1위 자리는 캘러웨이와 엎치락뒤치락 하는 모습입니다.
최근 추세를 보면 캘러웨이는 타이틀리스트에 밀려 2위 기업으로 전락하고 있는 모습이라 어쩌면 투자 부적격 대상이 될 가능성이 있겠는데요.
허나 최근 캘러웨이는 유의미한 변화가 나타나며 골프 1위 기업 자리를 공고히 하려는 모습이 포착되고 있습니다.
세계 1위 골프 웨어 시장을 보유한 대한민국에서 새롭게 태어난 캘러웨이 어패럴
캘러웨이의 첫 번째 유의미한 변화는 세계 최대 골프 웨어 시장을 보유한 한국에서 의류 사업권을 되찾은 것입니다.
기존 캘러웨이는 국내 한성에프아이와 라이센스 계약을 맺고 한국 캘러웨이 의류 사업을 독자적으로 펼치도록 방치하고 있었는데요.
지난 7월 1일 공식적으로 한성에프아이와 라이센스 계약은 종료되었고 캘러웨이는 한국에서 캘러웨이 어패럴을 론칭하며 직접 골프웨어 사업에 나서는 모습입니다.
이를 통해 이번 3분기 실적부터 캘러웨이의 의류 매출에 대한민국 지역 매출이 합쳐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데요.
현재 대한민국은 속된 말로 골프에 미쳤고 골프웨어 시장은 더 미쳤습니다.
이처럼 골프웨어에 열광하는 소비자들이 존재하는 대한민국에서 골프웨어 사업을 직접 전개하는 것은 캘러웨이 기업 매출 성장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예상되는 바입니다.
캘러웨이는 'CALL-A-WAY' 새로운 골프웨어의 길을 제시한다는 디자인 콘셉트 아래 젊은 이미지로 다시 태어났습니다.
새롭게 태어난 캘러웨이 어패럴은 기존 골프웨어에서 흔히 볼 수 없었던 캐시미어 소재를 사용한 하이넥 스웨터, 후드 집업, 카고 팬츠 등 새롭고 다양한 라인업을 선보이며 골프웨어지만 일상에서도 활용할 수 있는 디자인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일각에서는 기존 한성에프아이에서 사업을 하던 캘러웨이 의류가 올 연말까지 기한인 재고 처리를 위해 땡처리를 하고 있어 새롭게 태어난 캘러웨이 어패럴의 사업 전략에 상당한 지장을 초래할 것이라 이야기하고 있는데요.
허나 골프웨어를 주로 구입하는 연령층과 고객층은 디자인만 보면 한성에서 사업하던 (구)캘러웨이와 캘러웨이에서 직접 사업하는 캘러웨이 어패럴을 한 눈에 구분할 수 있기에 개인적으로는 캘러웨이의 신사업에 전혀 지장이 되지 않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최근 백화점에서 캘러웨이 어패럴 제품들을 직접 살펴 보았는데 디자인이 확실히 이전과 완전히 다른 수준으로 재탄생하여 수 많은 국내 골퍼들에게 충분히 인기를 끌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 변화중인 캘러웨이 - Topgolf 합병 완료
캘러웨이의 두 번째 유의미한 변화는 탑골프(Topgolf) 인수합병 완료입니다.
탑골프는 작년 하반기 캘러웨이의 탑골프 인수 발표 이후 포스팅을 통해 이야기 했었는데요.
지난 3월 공식적으로 인수합병 완료가 이루어졌고 캘러웨이의 올해 실적부터 탑골프 실적이 반영되고 있기에 다시 한번 짚고 넘어갈 필요가 있겠습니다.
탑골프는 기존 국내는 물론이고 전 세계에 존재하고 있는 골프 연습장(Driving Range)과는 완전히 다른 엔터테인먼트 공간(Entertainment Venue)입니다.
탑골프는 아직 미국, 영국, 호주, 두바이에만 존재하고 있어 국내 투자자에게는 상당히 생소할 수 있는데요.
탑골프에서는 연습장과 달리 여러 종류의 게임이 존재하고 있고 각 게임의 룰에 따라 골프를 진행하는 방식입니다.
예를들어 바닥에 존재하는 목표 홀에 공을 날려 점수를 측정하거나 AR 기술이 결합된 앵그리버드 게임을 골프로 직접 플레이하는 등 새롭고 다양한 게임을 탑골프에서 플레이할 수 있습니다.
탑골프에서는 화려한 LED 조명과 흥겨운 음악이 실내를 가득 채우고 있어 밤낮으로 수 많은 사람들이 게임을 즐기고 있습니다.
특히 펍과 같은 이러한 분위기를 좋아하는 MZ세대 젊은이들이 탑골프의 주요 고객층입니다.
골프를 한 번도 쳐보지 않은 MZ세대들이 탑골프에 방문하여 다양한 음식과 주류를 곁들여 게임을 즐기며 골프에 흥미를 갖게되는데요.
이들은 추후 탑골프 재방문 또는 실제 골프에 입문하는 효과가 나타나고 있어 골프 시장에 선순환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아직 직접 탑골프에 방문해보지는 못하였기에 그 인기를 짐작하기는 어렵지만 여러 웹트래픽을 확인해보거나 직접 탑골프 예약 사이트에 들어가보면 여전히 탑골프는 인기를 지속하고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캘러웨이 Callaway 2021년 2분기 실적
캘러웨이는 지난 8월 9일 2분기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캘러웨이는 글로벌 골프 붐의 영향 및 탑골프 M&A 효과로 전년 동기 대비 208%의 놀라운 매출 성장을 보여주며 모든 지표가 경이로운 수준으로 증가하며 전반적으로 모든 가이던스를 압도적으로 상회하는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기저효과 및 산업 급성장, M&A 영향이 있었기에 해당 실적 자료보다는 향후 실적 성장의 지속이 가능한가를 가늠할 수 있는 가이던스가 이번 실적에서 더 중요하기에 좀 더 아래에서 가이던스를 살펴보겠습니다.
가이던스를 살펴보기에 앞서 캘러웨이의 지역별 매출 및 매출 구성을 통해 비즈니스 모델을 확인하겠습니다.
캘러웨이는 세계 최대 골프 시장을 보유하였고 탑골프 Venue가 가장 많이 존재하고 있는 미국에서 가장 많은 매출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미국 내 골프 붐 영향으로 274%의 폭발적인 매출 성장이 나타났는데요.
골프 붐은 미국 뿐만이 아니었습니다.
유럽, 일본, 그 외 지역 모두에서 캘러웨이는 경이로운 매출 성장세를 기록하며 전 세계가 골프에 열광하고 있다는 것을 지표로 확인할 수 있겠습니다.
캘러웨이의 매출 구성은 아이언, 드라이버와 같은 골프 장비(Golf Equipment), 의류, 골프용품(Apparel, Gear & Other), 탑골프(Topgolf)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모든 사업부가 2020년은 물론이고 2019년 대비해서도 놀라운 매출 성장세를 지속했다는 것을 위 자료를 통해 확인할 수 있겠습니다.
특히 온전히 한 분기 실적이 처음 공개된 탑골프의 매출이 꽤나 놀라운 수준이었는데요.
골프 산업은 계절적 요인이 반영되는 비즈니스 특성상 2분기에 가장 많은 골프 장비 매출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이와 달리 탑골프는 계절적 요인이 크게 존재하지 않고 여전히 팬데믹 여파로 인하여 매출 회복을 100% 완전히 하지 못하였음에도 불구하고 탑골프가 그에 필적하는 매출을 기록한 것인데요.
추후 탑골프 비즈니스가 100% 회복을 넘어 다시 성장 궤도에 진입한다면 앞으로 캘러웨이의 최대 매출원은 탑골프가 충분히 될 수 있을 것이라 판단하고 있습니다.
시설 산업 특성상 전략적으로 신규 점포 출점만 지속한다면 추후 지속적인 매출, 이익 성장이 나타날 수 있겠죠.
캘러웨이의 사업 부문별 영업 이익입니다.
골프 장비 부문이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고 그 뒤로 탑골프 및 골프웨어, 골프 용품이 자리하고 있는데요.
탑골프가 발생하는 매출에 비하여 영업이익이 크지 않은데에는 팬데믹으로 인하여 아직 100% 회복되지 못한 사업 영향도 있고 방역에 지출이 발생하다보니 마진이 감소한 영향도 있겠습니다.
이는 모든 시설 산업들이 공통적으로 겪는 문제인데 결국에는 시간이 흐르면 해결될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또한 의류 부문의 영업이익이 크지 않지만 앞서 언급하였듯 캘러웨이는 7월부로 세계 최대 골프웨어 시장 대한민국에서 캘러웨이 어패럴을 론칭하며 직접 판매에 나섰습니다.
제품 가격도 이전보다 비싸진 것으로 보았는데요.
국내 소비자 특성상 비싸게 팔면 팔수록 더 많이 사고 더 잘 팔리기에 입소문만 탄다면 한국 시장을 필두로 큰 폭의 이익 개선이 나타날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탑골프의 2분기 비즈니스 상황입니다.
코로나 방역 규제 완화에 따라 2019년 2분기 대비 약 90% 수준까지 동일 매장 매출 회복을 성공하였습니다.
3분기에는 이번 2분기보다 약간 더 개선된 동일 매장 매출 회복이 나타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나 4분기에는 단기 이벤트와 같은 요인으로 이번 2분기보다 약간 부진한 동일 매장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2021년 전반적으로 보았을때 2019년 대비 약 90% 수준의 동일 매장 매출 회복이 나타날 것이라 전망하는데요.
캘러웨이의 폭발적 주가 상승이 나타나려면 탑골프가 매출 회복에 성공하여 과거처럼 연 평균 30%의 매출 성장을 이룩해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지난 2분기 실적 발표에서 제공한 캘러웨이의 가이던스입니다.
2021년 연간 가이던스는 훌륭한 수준으로 제시되었고 3분기 가이던스 역시 시장 컨센서스 이상으로 제시되었습니다.
허나 캘러웨이는 뛰어난 실적 및 가이던스를 제시하고도 실적 발표 이후 주가가 지속적으로 하락했는데요.
이유는 컨퍼런스콜에서 경영진이 밝힌 공급망 이슈였습니다.
캘러웨이 골프 장비 공장은 여타 기업들과 마찬가지로 베트남에 주로 위치했고 베트남 코로나 신규 확진자 급증으로 인하여 국가 전체가 셧다운에 들어가자 캘러웨이 역시 공급망 차질 우려를 밝히며 향후 실적에 대한 우려가 나타날 수 밖에 없었습니다.
하지만 캘러웨이는 9월 7일 개장전 신규 가이던스를 제시함과 동시에 공급망 상황을 언급했는데요.
이는 기존 존재하던 우려를 불식시키기 충분했습니다.
캘러웨이 Callaway 3분기 가이던스 상향으로 인한 공급망 우려 해소
캘러웨이가 7일 개장전 발표한 현재 비즈니스 상황입니다.
- 공급망 붕괴 완화 : 캘러웨이는 일부 생산 능력을 베트남에서 비베트남 공급 업체로 이전하여 3분기 베트남 셧다운에 따른 공급망 혼란의 상당 부분을 완화할 수 있었고 3분기 예상되었던 공급망 혼란은 베트남 현지 셧다운 상황에 따라 4분기에 차질이 생길 수 있다 밝히고 있습니다.
- 초과 성과 : 탑골프 비즈니스는 당사가 예측한 수준보다 7월, 8월 뛰어난 성과를 보였고 TravisMathew와 Jack Wolfskin 의류 사업 역시 예상을 뛰어넘는 초과 성과를 두 달간 지속하고 있으며 골프 장비 수요도 여전히 강하다 밝히고 있습니다.
또한 기존 예상보다 더 많은 골프 장비 공급이 이루어지며 골프 장비 사업부문은 이전 가이던스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 미뤄진 영업 지출 : 델타 변이 확산에 따라 당사는 2021년 하반기 예정된 영업 지출의 일부를 2022년으로 연기할 것으로 밝히고 있어 마진율 개선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긍정적인 코멘트와 함께 캘러웨이는 3분기 가이던스를 대폭 상향했습니다.
기존 공급망 붕괴로 인하여 실적 타격을 입을 것으로 전망했으나 예상보다 초과 공급이 이루어졌고 탑골프 역시 예상보다 뛰어난 사업 성과를 지속하며 기존 가이던스 대비 약 10% 수준의 매출 가이던스 상향을 발표했습니다.
또한 영업 지출이 감소함에 따라 EBITDA는 기존 가이던스 대비 약 두 배 수준을 가리키고 있는데요.
매출 성장과 함께 전반적으로 마진 개선이 예상되고 있는 상황이기에 캘러웨이의 신규 가이던스에 크게 주목할 필요가 있다 판단됩니다.
캘러웨이는 3분기 신규 가이던스와 함께 FY2021 연간 가이던스 역시 새로 제시하였습니다.
직전 가이던스 대비 약 1%의 매출 증가를 신규 가이던스로 제시하였고 약 10%의 EBITDA 증가를 전망했는데요.
이는 앞서 캘러웨이 경영진이 언급하였듯 3분기 공급망 혼란이 베트남 상황에 따라 4분기에도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이유로 연간 가이던스는 큰 변화가 나타나지 않은 것으로 예상됩니다.
자, 그러면 캘러웨이의 주가는 베트남 셧다운 상황에 달렸다 보면 되겠는데요.
베트남 상황을 파악할 필요가 있겠습니다.
베트남 코로나 신규 확진자 차트입니다.
베트남은 현재 9월 15일까지 군대 통제하의 외출 금지라는 초강력 봉쇄 조치를 지속한다 밝히고 있는데요.
위 차트를 보면 최근 코로나 신규 확진자가 9월 초 피크를 치고 하락 전환을 보일 기미가 약간은 나타나고 있습니다.
물론 이정도 수준으로 코로나 신규 확진자가 급감하고 셧다운을 해제할 것이라 예상하는 것은 시기상조입니다.
하지만 전 세계 공급 체인들이 베트남에 몰려있어 세계에서 베트남을 향한 백신 기부 행렬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최근 베트남의 백신 접종률이 빠르게 올라오고 있는게 확인되고 있어 개인적으로는 충분히 15일 이후에는 셧다운을 해제하고 다시 공장들을 정상 가동하고 항구에서 무역이 정상적으로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하는데요.
외출 금지와 같은 말도 안되는 셧다운 정책만 해제된다면 현재 의류 기업 전반에 존재하고 있는 공급망 혼란이라는 우려 요인이 해소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캘러웨이 Callaway 주가 및 개인적 의견
캘러웨이는 지난 2020년 골프붐의 영향 및 탑골프 인수를 통해 환골탈태를 보였는데요.
허나 최근 실적 발표에서 공급망 우려 목소리를 경영진이 직접 밝히며 주가 하락이 이어졌습니다.
하지만 지난 7일 공급망 우려를 불식시키는 강한 신규 가이던스를 제시하였기에 다시 긍정적인 주가 흐름을 충분히 보일 수 있지 않을까 판단하고 있습니다.
단기적 관점으로는 공급망 이슈가 가장 중요하지만 장기적 관점으로 보면 캘러웨이의 향후 5년간 이익 성장률이 연평균 30%로 예상되고 있기에 성장성은 당연히 말할 것도 없구요.
개인적으로는 작년 하반기부터 캘러웨이에 투자했으나 지난 2분기 실적 발표에서 부정적인 경영진의 코멘트가 나오며 실적 발표 직후 캘러웨이 주식을 다 정리했었는데요.
그럼에도 골프를 좋아하기에 추후 투자 기회를 지속적으로 모색하던 찰나 긍정적인 코멘트와 함께 신규 가이던스가 제시되어 투자 규모는 이전보다 줄었지만 캘러웨이에 다시 투자를 시작하였습니다.
캘러웨이의 영원한 라이벌, 타이틀리스트를 보유한 아쿠쉬네트(Acushnet)입니다.
글로벌 골프 붐 영향으로 아쿠쉬네트 역시 지속적으로 강한 실적을 발표했으나 지난 캘러웨이 실적 발표 이후 골프 산업 전반의 공급망 우려 목소리가 나오며 아쿠쉬네트 역시 저조한 주가 흐름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캘러웨이에서 공급망 우려를 불식시키는 가이던스를 제시하며 아쿠쉬네트 역시 기대감이 생길 수 있기는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탑골프 비즈니스를 상당히 높게 평가하고 있어 저는 캘러웨이를 선호합니다.
사람들이 골프 용품을 구매하는 매장은 딕스 스포팅 굿즈(DICK'S Sporting Goods)입니다.
골프 붐은 물론이고 야외 스포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수 많은 사람들은 딕스 스포팅 굿즈 매장을 찾아 골프 장비 및 스포츠 용품을 구매하였습니다.
딕스 스포팅 굿즈는 놀라운 실적 성장과 함께 경이로운 주가 상승을 이어오고 있으며 최근에는 특별 배당을 발표하며 뛰어난 주주환원 정책도 보여주고 있습니다.
딕스 스포팅 굿즈의 특별 배당 및 분기 배당 배당락일은 9월 9일입니다.
골프와 같은 스포츠에 대한 인기가 많아지면 많아질수록 성장할 산업 스포츠 도박입니다.
드래프트 킹즈는 예상보다 저조한 성장률이 나타남과 동시에 SPAC 주식 약세 및 공매도 리포트도 자주 발간되며 주가 약세가 이어졌었는데요.
최근 유럽 축구 리그가 새로운 시즌이 개막하였고 NFL 시즌이 다시 다가옴에 따라 긍정적인 주가 흐름을 보이고 있는 모습입니다.
온라인 스포츠 도박에 관심있는 투자자라면 드래프트킹스를 다시 공부해보는 것도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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