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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주식/중국 투자 전략

[중국주식, 홍콩주식] Weimob 웨이몹 (2013.HK) 중국의 클라우드 강자

by 세다주 2020. 2.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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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의 AWS와 마이크로소프트의 Azure, 세일즈포스, 오라클, 어도비, 슬랙 등 미국의 수많은 클라우드 기업들의 폭발적인 성장하에 클라우드는 세상의 스포트라이트를 받았습니다.

SaaS, PaaS, IaaS가 대표적이고 이제는 MaaS, DBaaS, CPaaS, UCaaS 등 진짜 많고도 많은 클라우드가 생겨났고 지금도 계속해서 생겨나고 있습니다.

그만큼 클라우드산업은 미래 먹거리 산업이며 기존 산업 생태계를 변화시켜 놓았는데요.

정보를 일일이 개인PC나 모바일에 저장하는것이 아닌 클라우드 라는 데이터 생태계 속에 저장하여 

기업내에 인프라 구축 비용이나 유지관리, 보수비용이 발생하지 않고 원하는 만큼 사용하고 사용한 만큼 비용을 지불하는 클라우드의 비즈니스 모델은 정말 아름답습니다.

또한 해당 플랫폼을 이용한 고객은 쉽게 타사 플랫폼으로 갈아타는게 쉽지도 않구요.

 

 

Weimob (2013.HK)은 중국의 세일즈포스라는 별칭이 적합할정도로 CRM(Customer Relationship Management)에 특화된 SaaS를 제공하는데요.

사업 부문으로는 Commerce Cloud, Marketing Cloud, Sales Cloud와 텐센트와의 협업을 통한 타겟 마케팅이 있습니다.또한 즈후, 바이두와의 협업을 통하여 외형 성장을 이루어내는 모습입니다.

현재는 중국에 클라우드 산업이 성장시기이고 미국 수준을 이루어내려면 한참 멀었다고 생각합니다.

허나 향후 세일즈포스의 전철을 밟는다고 가정을 하면 상당한 성장이 기대가 됩니다.

 

Weimob의 고객들

Weimob은 중국내 E-커머스, 리테일, 레스토랑, 마케팅, 프로모션 기업 등 다양한 산업군에 비즈니스를 하고 있습니다.

월마트, 레노버, 중국내 의류업, 화장품, 식품업 등 다양한 기업들이 웨이몹의 고객으로 존재합니다.

위의 기업들외에도 중국 전역에 1600개 이상의 기업들에 24시간 SaaS 플랫폼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클라우드 플랫폼 사업의 핵심 비즈니스 수단은 역시 구독자가 많아지는거니 꾸준한 고객의 증가가 중요할거 같네요.

 

자료 : Weimob Financial Report

 

Weimob은 엄청난 고속성장을 이루어 내고 있습니다.

매출은 전년 대비하여 100%에 육박하는 성장을 보여주었고 영업활동손실 또한 상당한 감소를 이뤘습니다.

현재는 성장 기업의 초기 모습으로 시장 점유율을 늘리는데 주력함으로 손실을 감내하는 모습이나

다음 실적발표에서는 드디어 흑자 전환하는 모습을 보여줄거 같은 기대감이 있습니다.

 

매출 비중은 SaaS제품이 33.4%, 타겟 마케팅 부문이 66.6%를 차지하는 모습입니다.

또한 타겟마케팅 부문의 매출은 전년대비 147.5%라는 무시무시한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SaaS 제품의 고객은 70,006명으로 전년동기 대비 24.3%의 성장을 보여주었고

고객당 평균매출은 13.5%의 성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클라우드 플랫폼 특성상 고객이 계속해서 늘어나면 막대한 규모의 경제를 달성할 수 있을것이라 생각하네요.

 

 

Weimob 주가흐름

자료 : Google Finance

Weimob은 2019년 1월 상장을하여 상장기대감에 주가 상승을 보였으나 여전히 적자라는 실적에 조정을 겪었습니다.

2019년 상반기 실적발표에서는 실적 성장세와 흑자전환의 기대감이 뚜렷하게 보였고 그에 따라 주가가 긴 호흡 끝에 탄력을 받는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2월 6일 모건스탠리는 Weimob에 비중확대의 투자의견과 함께 목표주가를 $6.6로 제시하고 있으며

2월 7일 뱅크오브아메리카는 Weimob에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하고 있습니다.

그러한 탓인지 우한폐렴으로 인한 조정 끝에 2월6일부터 단 이틀만에 30%에 육박하는 주가 상승을 보여주었는데요.

개인적으로는 시가총액이 워낙 작다보니 아직도 충분한 주가 상승여력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중국의 클라우드 시장은 미국에 비하면 걸음마 수준이죠.

미국의 SaaS 클라우드 선도기업 세일즈포스가 상장후 10루타는 기본이고 무시무시한 주가 상승을 보여주었습니다.

물론 세일즈포스는 전세계에 사업을 하지만 Weimob은 중국밖에 하지않으며 아직 신생기업의 모습입니다.

허나 텐센트라는 공룡을 지원군으로 두고 있는 Weimob은 분명 중국내에서 세일즈포스와 같은 포지션에 도달할것이라 생각하는 바입니다.

(텐센트는 Weimob의 지분 약 10%를 보유중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장기적으로 텐배거 그 이상을 보고 있는 기업입니다.

향후 중국의 인터넷 발전에 따른 클라우드 산업 성장을 기대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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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2월 25일자 자율공시에 2월 23일 19:00경 SaaS 플랫폼에 기술적 문제가 발견되어 25일 24:00까지 고치겠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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