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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주식/미국 기업 실적

[미국 주식] 도큐사인 DocuSign 대안이 없는 비즈니스

by 세다주 2020. 12.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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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서명 시장의 막대한 성장 기회

디지털 전환 트렌드가 지속됨에 따라 전자서명 시장은 막대한 성장 기회를 목전에 두고 있는 상황입니다.

전자서명 시장은 2019년 기준 10억 달러가 되지 않는 여타 산업 대비 상당히 작은 시장 규모를 보유하고 있으나 향후 10년간 연평균 성장률은 약 25% 수준을 기록할것으로 전망되는 고속 성장 산업입니다.

아직까지는 북미 지역이 가장 큰 시장 규모를 보유하고 있으나 향후 전 세계로 빠르게 퍼져나갈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며 총 유효 시장을 전 세계로 보았을때 전자서명의 침투율은 너무나도 작은 수준입니다.

 

전 세계 정부 및 기업들에서 향후 지속적으로 전자서명을 도입할 수 밖에 없는 이유는 간단합니다.

이익 극대화를 추구하는 기업 입장에서 전자서명은 비용절감 효과를 가져올 수 있는데요.

사람이 직접 움직이는 번거로움을 덜 수 있고 종이 구매에 들어갈 비용을 더 저렴한 소프트웨어 구독 비용으로 전환할 수 있으며 실수로 계약 문서를 잃어버리는 참사를 막을 수 있습니다.

언급한 효과는 간단한 예시에 불과하며 모바일 거래, 법원 판결, 금융 서비스, 사이버 보안 등 기업 이외 다양한 분야에서 전자서명 시스템이 긍정적인 효과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전자서명 1위 기업 DocuSign 도큐사인

 

 

[미국 주식] 도큐사인 DocuSign 나스닥100 편입

6월 22일 나스닥100 구성 종목 신규 편출입 S&P500, Nasdaq100 같은 벤치마크 지수가 강력한 이유는 경쟁에서 뒤쳐지는 기업은 벤치마크 지수에서 퇴출하고 파괴적 혁신을 통해 고속 성장을 이어나가

overseasmarket.tistory.com

시장에서 거래되고 있는 전자서명 기업은 현재 도큐사인 단 하나입니다.

그나마 경쟁사라고 Adobe Sign이 존재하고 있으나 점유율 격차가 어마어마한데요.

도큐사인의 시장 점유율은 약 70%에 육박하여 압도적인 시장 점유율을 보유하고 있으며 경쟁사라고 부르기도 무안할정도로 경쟁 기업들과의 점유율 격차는 어마어마한 수준입니다.

도큐사인은 코로나 시대 디지털 전환이라는 막대한 성장 기회를 맞이하였고 실제로 뛰어난 성장성을 증명하며 지난 6월에는 나스닥100에 편입되기도 하였죠.

 

자료 : DocuSign Q3 Fiscal Year 2021 Financial Review

금일 발표된 도큐사인의 3분기 실적을 살펴보겠습니다.

계약 금액을 의미하는 Billings는 전년 동기대비 63%의 성장을 보이며 지속적인 고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매출 역시 전년 동기대비 53% 증가한 $383M으로 매 분기 사상 최고 실적을 기록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분기 기준으로는 지난 2분기 기간보다는 Billings와 매출 성장세 모두 약간은 가라앉았는데요.

허나 여전히 사상 최고 실적을 지속적으로 갱신해나가고 있으며 지난 2분기 실적 발표 이후 주가가 기간 조정을 보였기에 이번 3분기 사상 최고 실적 발표 이후에는 긍정적인 주가 흐름이 기대되고 있습니다.

 

자료 : DocuSign Q3 Fiscal Year 2021 Financial Review

도큐사인의 영업이익은 기저효과가 존재하지만 경이로운 속도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사업이 수익성을 극대화 할 수 있는 궤도에 올라선 것으로 보이며 향후 매출 증가에 따라 지속적인 이익 증가가 예상되고 있습니다.

현금흐름은 지난 2분기 대비해서는 악화되는 모습을 보였으나 지속적인 매출, 이익 증가에 따라 현금흐름 역시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데요.

소프트웨어 구독 비즈니스 특성상 매출 규모가 커지면 현금흐름은 급격하게 늘어날 수 밖에 없습니다.

 

자료 : DocuSign Q3 Fiscal Year 2021 Financial Review

도큐사인의 고객 역시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는데요.

총 고객수는 전년 동기대비 46% 증가한 82만에 이르며 기업 및 상업 고객은 전년 동기대비 64% 증가한 11만3000에 이르고 있습니다.

특히 기업 및 상업 고객 증가세가 분기를 거듭할수록 가속화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해야겠습니다.

 

자료 : DocuSign Q3 Fiscal Year 2021 Financial Review

도큐사인의 유지율에도 주목할 필요가 있겠는데요.

파괴적 혁신을 일으키는 비즈니스의 공통점은 한번 접하면 되돌아가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도큐사인을 한번 도입한 기업 및 정부기관은 망하지 않는 이상 이를 절대 탈퇴하지 않으며 지속적으로 도큐사인을 이용한다 보면 되겠습니다.

또한 점점 더 규모가 큰 기업 고객들이 많아짐에 따라 도큐사인의 평균 계약 금액도 증가하고 있는데요.

30만 달러 이상 계약 규모의 고객은 연평균 45%씩 증가하여 현재 542개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팬데믹 이후 도큐사인에 대한 정부기관의 러브콜이 여전히 지속되고 있는 상황이라 도큐사인의 대형 계약 고객은 당분간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바입니다.

도큐사인은 이번 3분기 기간 슬랙에서 다이렉트로 사용할 수 있는 기능을 도입하였다고 발표하였는데요.

스타트업을 비롯한 젊은 기업들은 기업용 메신저 플랫폼으로 슬랙을 가장 선호하고 있으며 슬랙은 1200만명 이상의 일간 활성화 사용자를 보유하고 있기에 도큐사인과 슬랙의 협업은 향후 도큐사인의 성장에 거름이 될 것입니다.

 

자료 : DocuSign Q3 Fiscal Year 2021 Financial Review

도큐사인의 4분기 가이던스입니다.

YoY 기준은 물론이고 QoQ 기준 성장률이 더욱 가팔라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특히 4분기 제시된 Billings의 수준과 매 분기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하는 도큐사인의 특성을 생각해봤을때 4분기에도 신규 계약이 상당히 많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자료 : DocuSign Q3 Fiscal Year 2021 Financial Review

또한 도큐사인은 매 분기 실적발표에서 그래왔듯 이번에도 당해년도 전체 가이던스를 상향했는데요.

올해 도큐사인의 성장세와 향후에도 지속될 디지털 전환 트렌드를 생각하면 상향한 가이던스 충족은 물론이고 FY2022 가이던스가 상당히 기대되는 바입니다.

 

 

DocuSign 도큐사인 주가 및 개인적 의견

 

자료 : Finviz

도큐사인은 코로나 시대 빠른 성장과 함께 급격한 주가 상승을 보였고 밸류에이션 부담을 겪으며 기간 조정을 보이고 있는 모습입니다.

허나 어제 CrowdStrike, Zscaler, Okta와 같은 사이버 보안 플랫폼 기업의 호실적에 힘입어 도큐사인 실적에도 기대감이 생기며 거래량 증가와 함께 하락 추세를 돌파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도큐사인의 밸류에이션 부담은 지속적으로 나올 수 있겠으나 개인적으로 밸류에이션 부담이 있더라도 긍정적으로 보는 기업이 존재합니다.

바로 TINA(There Is No Alternative)라고 불리우는 대체 불가능한 기업들인데요.

아무리 고평가 논란이 따르더라도 대체 불가능한 기업은 마땅히 고밸류를 받을 자격이 있다 생각합니다.

앞서 언급하였듯 전자서명 시장에서 도큐사인은 마땅한 경쟁자가 없는 절대적 존재로 대체 불가능한 경제적 해자를 지닌 기업이라 판단하고 있으며 현재 주가 수준에도 상당히 긍정적인 입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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