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광 폴리실리콘 제조사 Daqo New Energy 다초 뉴 에너지
태양광 섹터 투자라하면 태양광 패널 하나만 존재하는게 아니라 다양한 종류가 존재하고 있는데요.
SolarEdge, Enphase와 같은 태양광 인버터, 모니터링 시스템, Sunrun과 같은 가정용 태양광 패널 및 배터리, 한화솔루션의 태양광 모듈 등 다양한 비즈니스가 있습니다.
이 모든 비즈니스의 공통점은 결국 태양광 산업의 기본에는 폴리실리콘이 들어간다는 건데요.
이에 따라 23일 월요일 장전 실적 발표를 마친 중국의 폴리실리콘 제조 기업 Daqo New Energy를 알아보겠습니다.
Daqo New Energy 다초 뉴 에너지 실적
다초 뉴 에너지의 실적에 앞서 중요한 지표를 먼저 확인하고 넘어가겠습니다.
생산량(Production Volume), 판매량(Sales Volume), 평균 판매 단가(ASP, Average Selling Price), 생산 단가(Cash Cost) 위 4개의 지표가 다초 뉴 에너지에서 중요하다 보아 이를 중점적으로 살펴보겠습니다.
위 자료에서 생산량(Production Volume)은 올해 코로나 바이러스의 영향에도 불구하고 견고한 모습을 보이고 있으며 4분기 생산량 가이던스는 19,500 ~ 20,500 MT로 사상 최고 생산량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지속적인 생산량 증가는 그만큼 수요가 있다는걸 추측할 수 있으며 업황이 좋다는걸 알 수 있습니다.
생산량은 증가하고 있으며 생산 단가는 하락하고 있는 상황인데요.
상식적으로 싼 가격에 많이 생산하여 비싼 가격에 많이 팔면 이윤 증가로 이어집니다.
그렇다면 평균 판매 가격 ASP는 어떤 상황인지 아래 자료에서 확인해보겠습니다.
다초 뉴 에너지의 판매량과 평균 판매 단가 자료인데요.
지난 7월 중국의 세계 최대 폴리실리콘 기업 GCL 공장 화재의 영향으로 인해 폴리실리콘 공급 과잉이 일시적으로 해소됨에 따라 평균 판매 단가 ASP는 3분기 본격적인 반등을 보이고 있는 상황입니다.
또한 4분기 판매량 가이던스를 보면 알 수 있듯 막대한 수요가 예상되고 있어 폴리실리콘 ASP는 지속적으로 상승세를 이어갈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다초 뉴 에너지의 이번 3분기 판매량은 13,643MT로 기존 가이던스 17,000 ~ 17,500 MT를 크게 하회했는데요.
지난 달 16일 다초 뉴 에너지는 이러한 사실을 미리 공시하였고 구매하기로 한 기업에서 단순 구매 지연이 나타난 것이라 밝혔기에 크게 우려할 사항은 아니며 어닝 미스는 이미 주가에 반영되었다 보고 있습니다.
위 코멘트는 지난 달 16일 다초 뉴 에너지에서 어닝 미스 예고와 함께 밝힌 현 상황인데요.
폴리실리콘 가격은 7월 GCL 공장 화재 이후 빠르게 상승하고 있으며 10월 당시 ASP는 $11.5~$12.05/kg을 기록하고 있다 밝히고 있습니다.
이는 3분기 ASP $9.13에서도 크게 증가한 수준으로 다초 뉴 에너지의 4분기 폴리실리콘 평균 판매 가격의 지속적인 상승은 확실시 되어가는 상황입니다.
또한 다초 뉴 에너지는 2020년 전체 생산량 가이던스도 상향했는데요.
지난 10월 발표한 자료에서는 2020년 75,000 ~ 76,000 MT를 예상한다 밝혔으나 이번 실적발표에서 75,800 ~ 76,800 MT로 가이던스를 상향하는 모습도 나타났습니다.
마지막으로 다쵸 뉴 에너지의 대차대조표를 살펴보겠습니다.
지난 2분기 대비 약 20% 이상의 판매량 감소에도 불구하고 매출 감소는 선방한 모습입니다.
폴리실리콘의 빠른 가격 상승이 판매량 감소에 따른 매출 감소를 상쇄한 것으로 보이는데요.
만약 4분기 판매량 가이던스를 충족시키고 폴리실리콘 ASP 역시 지속적으로 상승한다면 4분기 다초 뉴 에너지의 매출과 이익은 상당히 큰 폭으로 증가할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상당한 기대감이 형성되고 있습니다.
Daqo New Energy 다초 뉴 에너지 주가 및 개인적 의견
금년 7월 중국의 세계 최대 폴리실리콘 기업 GCL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하며 그간 공급과잉으로 하락한 폴리실리콘 가격 반등 전망과 함께 다초 뉴 에너지의 주가 역시 랠리를 시작했는데요.
대다수 투자자들은 조 바이든 정치 테마주로 태양광 섹터에 접근했을 수 있는데 태양광 기업의 주가 상승 배경에는 GCL 공장 화재가 큰 영향을 끼쳤다 보고 있습니다.
실제로 폴리실리콘 가격은 7월 이후 반등을 보이고 있으며 각국 친환경 정책에 따라 수요 역시 증가하는 상황입니다.
다초 뉴 에너지의 경우 가파른 주가 상승을 보이고 지난달 16일 발표한 3분기 어닝 미스 전망에 따라 기간 조정이 나타났는데요.
하지만 4분기 가이던스는 다시 강한 수준을 제시하고 있어 향후 긍정적인 주가 흐름이 기대되는 바이며 얼마전 있었던 주식 분할 역시 유동성 측면에서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거라 보고 있습니다.
중국 기업은 싫고 태양광에는 투자하고 싶다면 Invesco Solar ETF인 TAN 역시 좋은 투자처라 보고 있습니다.
조 바이든 수혜주라 불리우던 친환경 섹터는 기대감과 각 국 정책에 따라 올 한해 큰 폭의 주가 랠리를 보였으나 대선 이후에는 오히려 지지부진한 모습을 보였는데요.
최근 다시금 태양광 섹터 전반적인 주가 상승이 나타나고 있으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께서는 1월 20일 취임과 동시에 파리 기후 협약에 재가입한다 공언하였으니 다시 한번 태양광 및 친환경 섹터에 주목할 필요가 있겠습니다.
개인적으로 과거 7월에 투자를 시작했던 Sunrun과 SolarEdge 모두 주가 단기 과열에 따라 대선 전 청산한 상태이며 현재 태양광 섹터 포지션에는 홍콩에 Xinyi Solar가 있는데요.
태양광 섹터 대다수 기업들의 주가 상승이 이어질것이라 보고 있으며 향후 주가 흐름에따라 Daqo New Energy 매수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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