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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주식/중국 투자 전략

[중국 주식] BYD 비야디 불붙은 중국 자동차 시장

by 세다주 2020. 10.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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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경제지표는 조작이다라는 편협한 생각이라면 항상 뛰어난 투자 기회를 놓칠 수 밖에 없다 생각하고 있으며 경험상 조작을 하는 기업들 비중은 전 세계 어디든 비슷하다 보고 있습니다.

 

황금기를 맞이하는 中 자동차 시장

 

중국은 현재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코로나 바이러스 위기에서 벗어났고 이에 따라 각종 경제지표들이 세계 최고 수준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강력한 소비 심리를 바탕으로 모든 지표들을 연일 갱신하고 있는데요.

금일 세계에서 가장 큰 자동차 시장을 갖고 있는 중국에서 9월 자동차 판매량을 발표하였습니다.

중국 자동차 제조 협회에 따르면 9월 자동차 판매량은 약 260만개로 전년 동기대비 12.8% 증가한 수치이며 금년 들어 최고의 판매량을 기록하였습니다.

해당 지표에서 무엇을 중점으로 봐야하는지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자료 : China Association of Automobile Manufacturers

중국 자동차 제조 협회에서는 매달 자동차 판매량을 기존 내연기관 자동차와 NEV 친환경자동차로 구분해서 발표하고 있습니다.

우선 9월 내연기관 자동차 판매량은 전년 동기대비 12.8% 증가하였으며 전월 대비 17.4% 증가하며 상반기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하여 차량 구매를 미뤘던 사람들이 돌아오고 있다는걸 확인할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위 데이터를 기반으로는 중국의 내연기관 자동차에서 한 축을 담당하고 있는 길리자동차 투자 매력도가 올라간다 생각하고 있습니다.

 

 

[중국 주식] 지리자동차 Geely Auto 길리자동차 세계 최대 자동차 시장을 주목

결코 무시할 수 없는 중국의 자동차 및 EV 굴기 세계 경제는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한 침체를 겪고 현재는 지속적인 경기반등이 나타남과 함께 유동성을 바탕으로 새로운 주식시장 강세장의 초입

overseasmarket.tistory.com

허나 투자자들은 각 국에서 친환경 에너지 정책을 펼치고 있으며 ESG투자에 따라 환경에 대한 관심이 커져가는 이 시점 내연기관 자동차보다 친환경자동차에 주목해야겠는데요.

 

자료 : China Association of Automobile Manufacturers

9월 NEV(New Energy Vehicles) 친환경 자동차 판매량은 전년 동기대비 67.7% 증가한 약 14만대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개인용 전기차 판매가 주를 이루고 있으며 버스와 트럭 같은 상업용 NEV 또한 빠른 속도로 성장하는걸 알 수 있습니다.

올 1월부터 9월까지로보면 당연히 팬데믹으로 인한 셧다운 영향으로 전년 대비 판매량은 감소하였으나 항상 경제지표와 재무제표에서 중요한건 절대값이 아닌 트렌드입니다.

현재 중국의 친환경 자동차 시장은 2월 저점을 찍고 쭉 상승 트렌드를 달리고 있는 모습이죠. 

 

 

[미국 주식] 니오 NIO 2분기 실적, 순이익 흑자전환으로 한걸음

전기차 춘추전국시대 유의미한 변화를 보이는 웨이라이 (NIO 니오) 테슬라를 필두로 바야흐로 전기차 시대를 맞이하였습니다. 테슬라, 니오, BYD, 니콜라, 리비안, XPeng, Byton 등 정말 많은 전기차 ��

overseasmarket.tistory.com

현명한 투자자들은 작년 하반기 테슬라의 흑자전환과 함께 전기차 섹터 투자를 통해 큰 수익을 거두고 있는데요.

여전히 전기차 투자는 유효하다 판단하고 있습니다.

전기차하면 단연 테슬라가 가장 먼저 떠오르지만 개인적으로 테슬라는 리스크 대비 보상이 적절치 못하다 판단하고 있어 포지션을 청산하였구요.

오히려 리스크 대비 보상과 중국인들의 소비 패턴을 안다면 중국내 자국 브랜드에 더 눈길이 가는 상황입니다.

당연히 중국 전기차하면 떠오르는 니오가 있겠는데요.

 

자료 : InsideEVs

니오는 기존 모델인 ES6와 ES8의 호조를 바탕으로 사상 최고 판매량을 지속적으로 갱신해나가고 있으며 신모델 EC6가 지난달부터 배송이 시작되고 있기에 니오의 판매량 증가 트렌드는 이어질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허나 글로벌 투자를 행하는 입장에서 달러 약세는 환헷지 측면에서 메리트가 점점 떨어진다는것입니다.

지속적인 미국의 경기부양책과 중국의 금리를 생각해보았을때 위안화 강세가 지속적으로 나타날 가능성이 있는 이 시점 신규 투자자라면 중국 본토에서 위안화로 거래되는 차기 전기차 공룡으로 떠오를 BYD에 주목해보는게 좋다 판단하고 있는데요.

중국에서 테슬라, 니오의 대항마가 될것이라 예측될정도로 빠른 성장을 보이는 BYD에 대하여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워런 버핏과 삼성전자가 투자한 전기차 기업 BYD

전기차 기업들이 워낙 인기가 많다보니 BYD 역시 국내 투자자들에게 이제는 친숙한 기업일거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BYD는 국내에서는 삼성전자가 투자한 기업으로 유명한데요.

삼성전자는 2016년 약 5000억원의 투자금으로 BYD의 지분 2%를 인수하며 BYD에 반도체와 센서, LCD 등을 공급하는 협력관계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자료 : dart.fss.or.kr

dart 전자공시에 들어가서 삼성전자의 재무제표를 확인해보면 BYD를 여전히 보유하고 있는걸 확인할 수 있습니다.

EUV시대를 맞이하여 최근 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이 네덜란드 ASML 본사에 방문한것으로 알려져있는데요.

삼성은 지난 2012년 ASML에 지분 투자를 단행하고 오랜 시간 파트너 관계를 이어오고 있는데 BYD 역시 이처럼 오랜 시간 파트너 관계로 동반 성장할 가능성이 높다 판단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BYD는 개인적으로 가장 존경하는 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의 버크셔해서웨이가 최대 주주로 자리잡고 있는데요.

훌륭한 기업에 장기 투자한다는 그가 과거 2008년 비야디에 투자를 시작하며 여전히 최대주주로 자리잡고 있다는 점 역시 비야디가 얼마나 안정적이고 훌륭한 기업인지 추측할 수 있겠습니다.

물론 버핏은 전기차에 배팅했다기보다는 당시 BYD의 배터리 기술에 배팅한건데요.

워런 버핏이 지금 전기차를 직접 생산하는 BYD를 예측했을지는 모르겠으나 어찌됐든 BYD에 대한 투자는 그의 화려한 투자 업적을 더욱더 치켜세워줄 투자라고 보고 있습니다.

 

 

BYD 전기차 판매량 트렌드 그리고 BYD Han

 

자료 : InsideEVs

BYD의 과거 전기차 판매량 트렌드를 살펴보겠습니다.

2019년부터 BYD 전기차 부문은 내리막길을 걷기 시작하였는데요.

그러나 올해 2월 저점을 찍은 후 지속적인 반등을 보여주고 있으며 최근 BYD는 신모델 BYD 한(漢)을 발표하며 중국 전기차 시장을 뒤흔드는 게임체인저로 변모하고 있습니다.

 

자료 : BYD Han

BYD 한(漢)은 빼어난 디자인을 바탕으로 중국 소비자들에게 반향을 일으키고 있는데요.

지난 7월 공식 출시된 BYD 한(漢)은 6월부터 예약판매를 실시하여 한 달 만에 1만7000대의 계약을 올리며 중국 전기차 시장의 강력한 뉴페이스로 떠오를 가능성이 높은 모델입니다.

 

자료 : BYD Qin Pro EV, BYD Yuan EV

기존 BYD의 주력 모델은 BYD Qin Pro EV와 BYD Yuan EV 시리즈였는데요.

해당 모델들은 출시된지 꽤 오래되어 소비자들을 지속적으로 유인하기에는 한계가 명확하였습니다.

(아우디 디자인을 카피했다는 느낌이 들어 오히려 소비자들이 안좋게 보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허나 BYD Han 출시 이후 BYD는 성공적인 전기차 판매량을 달성하고 있고 BYD Han을 바탕으로 3분기 가이던스 상향을 발표할것이라는 풍문이 들려오고 있죠.

실제로 BYD는 9월 친환경 자동차 판매량이 전년 동기대비 45.32% 증가한 18,600대를 기록하고 있으며 전월 대비해서도 40.3% 증가한 판매 호조를 보이고 있습니다.

BYD의 9월 판매량에서 BYD Han은 5,612대로 막대한 수요를 보여주고 있는데요.

니오의 9월 판매량이 4,708대 라는걸 생각해보면 BYD Han의 인기는 니오 ES6를 넘어 테슬라 모델3에 견줄 수 있다 판단하고 있습니다.

 

자료 : 테슬라 모델3, 비야디 한(漢)

BYD가 넘어야할 산은 테슬라 모델3 입니다.

테슬라 모델3 스탠다드가 249,900 위안이고 BYD Han이 모델에 따라 다르지만 기본 모델이 219,800 위안으로 BYD Han이 테슬라 모델3 보다 약간 저렴한데요.

성능면에서 제로백 같은 경우는 테슬라 모델3가 더 빠르지만 개인적으로 전기차에서 가장 중요하다 생각하는 주행거리는 BYD가 약 150km 더 길기에 BYD Han의 손을 들어주고 싶습니다.

그리고 디자인은 개인 편차가 존재하지만 개인적으로는 BYD Han이 디자인 측면에서는 수준급이라 보네요.

물론 여전히 중국 전기차 판매 1위는 테슬라 모델3 입니다.

 

 

BYD의 철벽 해자 - 자체 배터리 생산

 

BYD의 배터리 기술력은 2010년부터 애플의 배터리 협력사였다는걸 알면 BYD의 배터리 기술력을 쉽게 추측해볼 수 있겠는데요.

자료 : SNE리서치

위 자료는 상반기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점유율입니다.

위 자료를 보시면 1~3위는 테슬라에 배터리 납품을 하는 대표적인 글로벌 배터리 3사 라는걸 알 수 있습니다.

지난 테슬라 배터리데이 내용이 기억나실지 모르겠는데요.

테슬라는 기존 배터리 3사와 협력 관계를 강화하면서도 미래 전기차 폭증으로 인한 배터리 부족을 언급하며 자체 배터리 생산을 추진한다고 언급하였습니다.

이를 인지하고 다시 위 자료를 살펴보면 놀라운 정보를 알 수 있습니다.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점유율 TOP10을 잘 보면 모두 배터리 제조 기업인 반면 5위에 자리잡고 있는 BYD는 자체 배터리 생산을하며 전기차도 생산한다는걸 알 수 있죠.

아직 테슬라도 계획 단계에 있는 배터리 자체 생산을 BYD는 이미 행하고 있다는 겁니다.

투자자들이 열광할만한 이야기를 해보자면 전자기기 시장에서 하드웨어와 자사 소프트웨어의 결합을 성공한 애플은 거대 공룡이 되었고 전기차 시장에서 전기차와 자사 배터리의 결합을 성공한 기업의 향후 모습은 정말 과장해서 말하면 애플의 재림이 가능할지도 모르겠습니다.

 

 

BYD 주가 및 개인적 의견

 

자료 : Google Finance

BYD는 여타 전기차 기업들처럼 사상 최고가 랠리를 이어가고 있는데요.

계속되는 전기차 판매 호조를 바탕으로 사상 최고가 행진은 이어질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특히 BYD Han이 심상치 않은 판매량을 보이고 있어 중국 전기차 시장의 뜨거운 감자로 올라설 수 있다 생각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현재 중국 본토에서 갖고 있는 포지션은 순풍홀딩스와 BYD 두개 뿐인데요.

본토A주에서 다른 기업에 투자할 필요가 없다 판단할정도로 두 기업에 대한 확신을 계속해서 갖고 있는 바입니다.

중국 ADR을 비롯한 수 많은 중국기업들은 루이싱커피 같은 회계조작도 있었지만 대부분 많은 돈을 벌어다줬는데요.

전기차 시대 BYD Han 출시를 통해 유의미한 변화를 보이는 BYD 역시 뛰어난 수익률을 가져다 줄것이라 의심하지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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