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2일 나스닥100 구성 종목 신규 편출입
S&P500, Nasdaq100 같은 벤치마크 지수가 강력한 이유는 경쟁에서 뒤쳐지는 기업은 벤치마크 지수에서 퇴출하고 파괴적 혁신을 통해 고속 성장을 이어나가는 기업은 해당 벤치마크 지수에 포함시키기 때문인데요.
벤치마크 지수에 편입되면 수급이 늘어나는 효과가 있어 시장의 호재로 받아들입니다.
실제로 대부분 사례에서 벤치마크 지수에 편입된 종목은 추후 계속된 주가 상승을 이어나갔죠.
미국시간 6월 22일 기준 나스닥100 구성 종목 변동이 있었습니다.
경영난에 허덕이고 있는 유나이티드 에어라인은 퇴출 되었고 그 자리에 DocuSign 도큐사인이 편입 되었습니다.
올해 4월 나스닥100에 편입된 Zoom Video 줌비디오의 경우 역시 지수 편입 이후 강한 랠리를 이어나갔는데요.
도큐사인 역시 계속된 랠리에 동참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비대면 전자 결제 서명 기업 DocuSign 도큐사인
코로나 초기 시절 텔라독, 줌비디오와 함께 늘 나오던 종목 도큐사인.
이제는 투자자들에게 너무나도 유명해졌고 나스닥100 까지 편입되었죠.
도큐사인은 전자서명 클라우드 기업으로 코로나 시대 재택근무, 원격근무가 늘어남에 따라 수요가 크게 늘었습니다.
미국내 대다수 정부기관에서는 코로나 시대에 도큐사인을 도입하였고 이를 통해 중소기업대출, 실업수당 지급 등 과정을 간소화하는데 일조하였습니다.
물론 코로나 바이러스가 아니었더라도 결국 서명, 계약 관리를 기존 문서로 하는대에는 번거로움과 문제가 존재하였기에 전자 서명, 계약 관리 프로세스를 제공하는 도큐사인은 안정적 성장을 하였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허나 코로나 바이러스가 야기한 언택트의 시대는 이 기간을 급격하게 당겨왔죠.
단순 서명하는 기업이라 생각할 수 있지만 도큐사인 플랫폼을 통해 계약서들을 클라우드로 안전하게 관리, 보관할 수 있게 되어 기존 종이서명 보다 탁월한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또한 도큐 사인의 주요 고객은 기업들도 있지만 정부기관이 존재하는데요.
기업에게 있어 정부 사업 수주는 막대한 이익을 창출할 수 있는 기회이기에 향후 전망 역시 긍정적으로 보입니다.
DocuSign 도큐사인 실적
도큐사인의 실적을 살펴보겠습니다.
도큐사인의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39% 증가한 $297M를 기록하였습니다.
매출 고객은 기업과 상업용이 88%로 대다수를 차지하였고 나머지는 웹, 모바일 부문이 구성하고 있습니다.
도큐사인의 매출 좌측에 Billings 라는 자료가 있는데요.
도큐사인에서 밝히는 Billings는 해당 기간내에 일어난 계약 금액을 의미하는데 이는 매출채권이 100% 회수되었을때 얻은 이익이라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Revenue 매출에서는 몇몇 고객들이 대금을 다 지불하지 않아서 Billings 보다 작은것이구요.
도큐사인의 매출 구성을 보면 클라우드 기업답게 95%가 구독매출입니다.
구독경제는 개인적 생각으로 진짜 완벽한 비즈니스인데요.
매달 일정한 시점에 현금이 계획한대로 들어오며 1~2년 주기로 구독비용을 인상하면 자연스레 매출 증가도 나타나기 때문이죠.
일례로 구독경제의 대표 넷플릭스는 구독료를 1달러만 인상해도 매월 20억 달러의 매출 증가를 누릴 수 있습니다.
Avreage Contract Length (ACL)은 평균 계약기간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클라우드를 한달만 사용하는 경우도 있겠으나 계약서 관리, 전자 서명 클라우드의 경우 한달만 이용하는 고객은 드물것입니다.
도큐사인의 평균 클라우드 계약기간은 현재 14개월인데요.
고객 증가가 꾸준하고 고객들의 도큐사인 만족도가 높다면 계속해서 계약을 연장해나갈 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도큐사인의 총 고객수는 전년 동기대비 30% 증가한 66만명입니다.
이중 250명이상 직원을 거느린 Global 2000내에 드는 기업, 상업 고객은 전년 동기대비 49% 증가한 8만9천개입니다.
전체 고객중 대규모 기업 고객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는 것 역시 업계내에서 도큐사인의 인식이 계속해서 좋아지고 있다는것을 방증하는것이라 생각됩니다.
또한 기업 고객들은 한번 채택한 클라우드를 쉽게 변경하지 않는 특성이 존재하죠.
전체 고객중 대형 기업 고객들이 꾸준히 증가하는게 기업 실적에 영향을 끼칠것이라 판단됩니다.
도큐사인의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100% 이상 증가한 모습입니다.
물론 영업이익 자체가 작다보니 기저효과가 존재하지만 포스트 코로나 뉴노멀의 시대에 도큐사인의 영업이익 증가는 가속화 될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현금흐름 역시 개선되고 있는 모습을 보여주는데요.
현재 업황이라면 계속해서 안정적 현금흐름 창출능력을 보여줄것으로 예상됩니다.
소프트웨어 기업 특성상 향후 기업 규모가 커진다면 캐시카우가 될 수 있구요.
도큐사인의 2분기 가이던스입니다.
2분기 가이던스는 분기연속해서 매출증가를 전망하고 있는데요.
이는 계속해서 도큐사인의 고객은 증가한다는걸 의미하고 있습니다.
현재 코로나 바이러스가 전 세계적으로 다시 일일 확진자 역대 최다를 기록할정도로 뉴노멀의 시대를 맞이했는데요.
세계적인 기조가 계속 이렇게 간다면 현재는 미국내에서 사업을 주로 진행하는 도큐사인이 향후에는 해외로 진출할 가능성도 존재하지 않을까 싶네요.
도큐사인의 연간 가이던스 역시 전년 동기대비 20% 이상 증가한 $1,313M ~ $1,317M를 제시했는데요.
개인적으로는 현재 도큐사인의 주가 상승 수준은 해당 가이던스 이상을 충족시켜야 납득될만하다 생각하는데 주가의 향방은 누구도 예측할 수 없으며 어찌됐든 코로나 뉴노멀의 시대에 걸맞는 비즈니스를 하고 있으니까요.
도큐사인 주가 및 개인적 의견
도큐사인은 코로나 시대에 걸맞게 비대면 결제의 폭발적 수요를 누렸고 이에 따라 주가의 강한 상승이 나타났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이런 모멘텀이 계속될 수 있을까 항상 의문이었으나 2주전 주말 나스닥100 편입 발표와 함께 더 강한 모멘텀이 붙어버렸죠.
그리고 6월 22일 유나이티드 에어라인은 나스닥100에서 퇴출당하고 그 자리에 도큐사인이 편입되었습니다.
코로나 확진자가 계속해서 증가하고 더 이상 코로나 이전의 시대로 돌아갈 수 없다는걸 세상은 인식하기 시작하였고 포스트 코로나 뉴노멀 종목들의 강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도큐사인은 뉴노멀 시대에 걸맞는 기업이며 나스닥100에 편입되어 나스닥 사상최고가 시대를 함께하게 되었구요.
향후 실적 성장도 계속될 전망이 존재하고 원격 근무는 시대의 흐름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물론 도큐사인 역시 밸류에이션 부담이 존재하기는 하나 현재 주식시장에 밸류에이션이 의미가 있나 싶기도 합니다.
바이러스가 끝나지 않는이상 유동성에 따른 코로나 수혜 종목들은 계속해서 랠리를 이어나갈 가능성이 존재한다고 생각되는 시장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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