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드셀처와 보스턴비어에 대해 상세히 알고 싶으시면 위 포스팅을 참조바랍니다. ↑↑↑↑↑↑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이는 하드셀처 Hard Seltzer
Hard Seltzer 하드셀처 한국에서는 생소하지만 미국 교민이라면 당연히 누구나 인정할 수 밖에 없는 미국 주류 시장을 현시점 지배하고 있는 알코올과 탄산수 그리고 과일향이 만난 음료입니다.
하드셀처의 미국 내 시장 규모는 현재 약 $2.5B로 예상되고 있으며 2020년부터 2027년까지 연평균 16.2%의 성장이 예상되는 뛰어난 성장 속도를 지닌 시장입니다.
아직까지는 미국이 하드셀처의 주요 소비 국가지만 유럽과 호주쪽에서도 하드셀처 인지도가 빠르게 상승하고 있기에 향후 몇 년 내에는 한국에도 알려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White Claw 하드셀처를 필두로한 하드셀처의 폭발적 인기는 주류 업계에 지각변동을 일으키고 있으며 Molson Coors, Constellation Brands, Diageo, Anheuser Busch Inbev 등 다수의 주류 기업들 역시 뒤늦게 하드셀처를 출시하며 시장 경쟁에 뛰어들고 있는 모습입니다.
최근에는 세계 최대 음료 기업 코카콜라에서 하드셀처 시장 진출을 선언하였는데요.
1886년 설립된 코카콜라는 지난 125년간 알코올 음료를 생산하지 않았으나 밀러 맥주로 유명한 몰슨 쿠어스(Molson Coors)와 제휴하며 토포 치코(Topo Chico) 하드셀처를 내년 상반기 출시하기로 하였습니다.
코카콜라의 하드셀처 시장 진출은 시사하는 바가 상당하다 생각되는데요.
알코올 음료는 생산하지 않는다는 기업 전통을 과감하게 버릴정도로 당사가 해당 시장의 성장성을 높게 평가하고 있는것으로 보이며 코카콜라 역시 하드셀처에 뛰어들지 않으면 경쟁에서 뒤쳐질 수 있다는걸 인지한것처럼 보입니다.
하드셀처가 도대체 왜 잘나가는지 이해하려면 우선 주요 소비층인 밀레니얼 세대의 행동 패턴을 파악해야합니다.
하드셀처의 주 고객층인 2030 밀레니얼 세대는 건강을 중시하고 젊은 느낌의 라이프스타일을 강조하며 기존의 성 고정 관념에서 벗어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하드셀처는 알코올 함량은 기존 맥주와 비슷한 수준이나 칼로리가 낮아 기존 맥주보다 가벼운 느낌이 들어 건강을 중시하는 밀레니얼 세대는 이에 열광하였고 캔에 들어있어 야외에 들고다니면서 간단하게 마시기 좋다는 장점을 갖고 있기에 한여름 파티와 해변에서 가장 인기있는 음료가 되었습니다.
가장 유명한 하드셀처 브랜드 화이트클로(White Claw)는 기존 맥주는 남성, 와인은 여성 이라는 기존 주류시장의 고정관념을 깨고 남녀 모두가 즐기는 모습의 광고를 보여주었고 이에 따라 남녀 모두 공통적으로 즐기는 음료로 자리잡아가고 있습니다.
하드셀처는 현재 화이트클로가 독보적 브랜드 파워를 갖고 있고 그 뒤로 Truly가 자리잡고 있는데요.
마음 같아서는 당연히 독보적 1위인 화이트클로의 생산 기업에 투자하고 싶습니다만 화이트클로를 생산하는 Mark Anthony Brands는 비상장 기업이기에 직접적인 투자는 불가능합니다.
하지만 2위 브랜드 Truly 역시 뛰어난 성장세를 보이고 있기에 Truly를 생산하는 Boston Beer 역시 좋다 생각합니다.
주류 기업 독보적 Top Pick 보스턴 비어 Boston Beer
보스턴 비어(Boston Beer)는 사무엘 아담스(Samuel Adams)로 유명한 미국의 수제맥주 회사입니다.
사무엘 아담스는 라거 맥주임에도 에일 맥주와 같은 진한 향이 느껴지는걸로 유명한데요.
과거엔 사무엘 아담스를 국내에서는 쉽게 접할 수 없었으나 올해 초 이마트 트레이더스에 공식 출시가 시작되었기에 이제는 이마트 트레이더스에가면 쉽게 접할 수 있게된 맥주입니다.
아이러니하게 사무엘 아담스로 이름을 알린 보스턴 비어에서 현재 사무엘 아담스는 지속적으로 역성장 중이고 다른 브랜드 제품들이 보스턴 비어의 성장을 이끌고 있는데요.
이제 보스턴 비어하면 Truly 하드셀처가 떠올라야 할정도로 Truly는 폭발적인 성장을 통해 단숨에 주 매출원으로 떠오르게 되었고 이러한 성장세는 멈출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보스턴 비어 역시 Truly의 신규 맛 출시와 패키지 상품 구성 등 지속적으로 하드셀처에 투자를 하며 하드셀처 시장에서 점유율 2위를 굳건히 지속하려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Truly 하드셀처를 제외한 보스턴 비어의 또 다른 인기 제품으로는 Twisted Tea가 있는데요.
Twisted Tea는 아이스티 또는 홍차 맛이 나는 탄산이 없는 맥주로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과거보다 집에서 음주를 많이 하게된 현재 두자릿 수의 꾸준한 성장을 하고 있습니다.
보스턴 비어의 실적을 살펴보겠습니다.
우선 Depletions 라는 단어가 생소한데요.
Depletion하면 감모상각이 떠오르지만 주류 업계에서는 소매 업체에서 최종 소비자에게 주류가 판매되는 단위로 정의하고 있으며 Shipment는 소매 판매점에게 주류를 판매하는것으로 인지하면 되겠습니다.
보스턴 비어의 Depletions는 전년 동기대비 36%~40% 큰 폭으로 증가하였고 Shipment 역시 전년 동기대비 30% 이상 증가하여 뛰어난 판매고를 올렸습니다.
한가지 아쉬운점이 있다면 직전 분기보다는 성장세가 약간 내려왔다는걸 인지해야겠습니다.
보스턴 비어의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30% 증가한 $492M을 기록하였는데요.
시장 전망치가 워낙 높았는지 시장 예상치보다는 약간 못미치는 수준입니다만 괜찮은 수준이라 보고 있습니다.
오히려 실망 매물이 나와 조정이 오면 조정시 매수 전략이 좋을것이라 보고 있구요.
주당 순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82% 증가한 $6.51를 기록하며 상당히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좀 더 신중히 지켜봐야 할 부분에는 4분기 계절적 영향이 반영된 실적이 어떤 수준이 나오냐가 향후 주가 흐름에 상당히 중요하게 작용할거라 보고 있는데요.
분명 여름철에는 하드셀처가 엄청난 인기를 끌고 있지만 비수기인 겨울에도 그 인기가 지속된다면 정말 엄청난 투자 기회가 될 수 있겠지만 겨울철에 저조한 모습을 보인다면 약간은 우려 목소리가 나올지도 모르겠습니다.
보스턴 비어는 2020년 Depletion 가이던스를 상향했는데요.
기존에는 전년 대비 37%의 증가를 예상하고 있었으나 이번 발표에서는 39%의 Depletion 증가를 예상한다고 밝히고 있어 역성장 하는게 아니니 괜찮은거 같다라고 생각되는 가이던스입니다.
보스턴 비어는 이번 실적발표에서 2021년 가이던스를 제시하였는데요.
기존 2020년 Depletions and shipments 증가 가이던스는 37%~42%였는데 내년에도 35%~45%로 현재와 같이 뛰어난 수준의 성장을 할것이라 발표하고 있습니다.
광고, 프로모션, 판매 관련 비용이 2020년에는 $55M~$70M였는데 2021년 약 2배정도 투자비용이 증가할것으로 이야기하고 있는데 Truly 관련 투자가 있을것이라 밝히고 있으며 코로나 바이러스 관련해서 맥주 양조장 자동화 투자 비용이 증가할것이라 밝히고 있네요.
2021년 가이던스는 상당히 괜찮다 보고 있으며 만약 코로나 바이러스가 해결된다면 2021년 여름 하드셀처의 판매량은 폭발적으로 증가할 가능성이 있기에 개인적으로 기대감이 있습니다.
Boston Beer 보스턴 비어 주가 및 개인적 의견
보스턴 비어는 호실적 발표후에 시간 외 거래에서 약10% 급등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요.
개인적으로 성장세가 여전히 지속되고 있고 하드셀처 시장 규모가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는 점에서 여전히 보스턴 비어를 긍정적으로 보고 있습니다.
올해 주가 상승폭이 크다보니 단기적으로 밸류에이션 부담 문제도 나오고 있으나 이익 증가가 상당히 가파르기에 밸류에이션 부담은 기간 조정을 거치면 해소될 문제다라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또한 과거 몬스터 베버리지의 고카페인 음료가 빠르게 성장하던 시기를 생각해보면 보스턴 비어 역시 비슷한 주가 흐름을 보일것이라 예측하고 있으며 몬스터 베버리지의 시가총액과 비교해봤을때 보스턴 비어의 펀더멘털과 성장세 정도라면 개인적으로 $15B~$20B까지 밸류에이션을 쳐줄수 있지 않을까 싶은 입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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