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주식] 페이스북 실적 성장세 둔화 우려, 비용 증가

페이스북이 실적발표후 급락하는 모습을 보여주는데요.

워낙 강력한 기업이니 개장후를 지켜봐야할거 같습니다.

매출과 EPS, 액티브 유저 증가수는 나쁘지 않았습니다.

허나 페이스북의 CFO Dave Whner는 "글로벌 개인정보 규제로 타겟팅 광고에 역풍을 맞고 있다"고 말하며 1분기 매출 증가가 둔화될것을 우려하였으며 비용이 증가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요.

페이스북의 매출 증가율은 확실히 둔화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으며 비용은 다시 증가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지난 분기 실적에 비용이 엄청나게 줄어들었는데요.

월가에서는 비용 증가율을 14%로 예측하였으나 34%나 나오면서 실망을 안겨줬습니다.

이에는 일리노이주에서의 생체 데이터 불법 수집으로 인한 벌금 $550M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또한 비용이 증가함에 따라 영업이익률이 감소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하지만 제가 보기에는 이정도 비용증가는 큰 문제로 느껴지지 않네요.

페이스북의 가입자당 평균매출은 증가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세계의 디지털 광고시장은 구글, 페이스북이 지배하고 있으며 계속해서 성장하고 있는걸 간과하면 안되겠습니다.

또한 시대는 변하고 있습니다.

신문으로 뉴스를 보는 사람은 줄어들고 있고 구글과 페이스북, 네이버, 바이두 등 플랫폼을 이용해 뉴스를 보

는 시대가 도래하였고 앞으로도 이는 더욱 가속화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페이스북 군단과 경쟁자

또한 페이스북 그룹은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왓츠앱, 메신저를 통해 어마어마한 고객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규모로 보면 25억명 이상의 유저들과 관계를 맺고 있습니다.

이는 중국의 인구 14억명 보다도 많으며 전 세계 가톨릭 신자 수 13억명 보다도 많은 수치입니다.

또한 수 많은 사람들이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왓츠앱에 보내는 시간은 하루 평균 30분 이상입니다.

이는 결코 무시할 수치가 아닙니다.

말도 안되지만 인터넷 사용시간당 요금을 부과한다고 가정해보면 어떨까요?

저는 25억 인구가 사용하는 이 페이스북 그룹의 현재 가치는 전혀 과대평가가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물론 미국으로만 보면 메신저는 10대 고객들을 위주로 스냅챗에게 점유율을 빼앗기고 있습니다.

허나 미국은 스냅이 선방할지 모르지만 한국에서의 10대들은 카카오톡보다 메신저 사용을 선호하고 있습니다.

또한 틱톡이 10대들을 중심으로 세계적으로 엄청난 인기를 끌어 페이스북 군단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영상은 영상만의 매력이 있고 사진은 사진만의 매력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사진이 표현하지 못하는걸 영상이 표현할 수 있고 영상이 표현하지 못하는걸 사진이 표현하는 부분도 있으니까요.

세계의 다양한 여행지를 가보면 다들 인스타그램에 올리기 위해 소위 인증샷이라는 사진을 찍는 모습이 당연시 되었으며 전 세계 대중교통을 이용하며 핸드폰으로 무엇을 하나 지켜보면 10명중 8명이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왓츠앱, 메신저를 이용하고 있습니다.

또한 아직 왓츠앱을 통한 수익모델은 명확하지 않습니다.

허나 텐센트의 위챗 사례를 보면 왓츠앱도 수익화의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고 생각됩니다.

아직은 먼 이야기 같아 잘못된 투자로 여겨지지만 과거 페이스북은 오큘러스 VR을 인수하여 미래 VR산업을 준비하는 모습도 보이고 있습니다.

인간은 사회적 동물입니다. 외로움을 느끼고 관심을 받기위해 과시하는 모습 또한 존재합니다.

사진을 찍어 자랑하고 싶어하고 타인들과 공유하고 싶어하는 모습을 보이죠.

이러한 인간의 본성이 변하지 않는 이상 페이스북은 무너질거라 생각되지 않습니다.

오히려 이번 기회에 저가매수를 하는것도 긍정적으로 보는 바입니다.

향후 페이스북의 약진을 기대해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