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하는 배달 시장
온라인 배달 시장은 계속해서 성장하고 있습니다.
코로나 바이러스는 배달 시장 성장을 한단계 도약시키는 계기가 되고 있구요.
국내에도 과거에는 식당 자체에서 배달기사를 고용해서 배달을 실시했으나 온라인 배달 시장이 성장하면서 이제는 플랫폼 고용자들이 배달을 하게되었고 딜리버리 히어로가 국내 점유율 99%를 장악하였죠.
위 자료에 따르면 미국의 온라인 배달 침투율은 아직 10% 수준으로 막대한 성장 기회가 있는 산업입니다.
미국의 2020년 5월 배달 플랫폼 점유율입니다.
코로나 바이러스는 배달 시장붐을 일으켰고 배달업체들의 매출은 크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중 도어대시가 압도적 점유율을 보여주고 있고 그 뒤로 우버이츠, 그럽허브, 포스트메이츠 순으로 존재하고 있습니다.
도어대시는 현재 비상장기업이며 올해 IPO 예정에 있는 기업이죠.
그럽허브의 경우 얼마 전 우버이츠의 인수관련 이야기가 있었으나 유럽의 배달기업 Just Eat Takeaway에 매각되었죠.
우버이츠는 차선으로 포스트메이츠를 인수하였는데요.
포스트메이츠는 지난주 우버의 인수를 부인하며 IPO 계획을 밝혔으나 결국 우버이츠에 매각되었습니다.
앞으로 배달시장은 도어대시,캐비어 / 우버이츠,포스트메이츠 / 그럽허브,저스트잇 테이크어웨이 3파전이 되는데요.
과연 배달시장에서 나타나고 있는 출혈경쟁이 끝날 수 있을지 아니면 더 많은 기업들이 인수합병 되어야 경쟁이 끝날지 지켜봐야겠습니다.
우버 Postmates 포스트메이츠 인수
우버하면 우버블랙, 우버엑스, 우버콥터 등 라이드 헤일링(Ride-hailing)을 먼저 떠오르기 쉬운데요.
우버는 라이드 헤일링 외에도 우버이츠라는 배달 플랫폼을 세계 각지에서 운영하고 있습니다.
기존의 경쟁이 심한 배달시장에서 각 기업들은 출혈경쟁을 겪으며 적자에 시달리고 있었으며 우버 역시 다양한 사업 분야에서 적자에 시달리고 있다보니 이번 우버와 포스트메이츠의 합병은 반가운 이슈입니다.
현재 우버이츠의 2분기 Gross Bookings 사용자 지불 총액은 전년 동기대비 100% 이상 증가하였으며 포스트메이츠 역시 전년 동기대비 67% 성장, 직전 분기대비 50% 이상의 고속 성장을 보이고 있습니다.
우버이츠는 34개 국가에서 업계를 선도하는 위치를 자리하고 있는데요.
포스트메이츠는 미 남서부 지역에서 강한 입지를 다지고 있어 우버이츠의 미국내 점유율 상승에 도움을 줄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우버이츠는 40만개의 레스토랑과 협력관계를 맺고 있고 포스트메이츠는 11만5천개의 레스토랑과 협력관계를 맺고 있는데 양사가 합병하게 되면 더 많은 레스토랑들과 협력 관계를 갖게 됩니다.
또한 우버이츠는 1억1100만명의 활성 사용자를 갖고 있고 포스트메이츠는 1000만명이 넘는 사용자를 갖고 있는데 이번 인수로 인해 우버이츠의 이용자는 훨씬 많아지게 되겠죠.
또한 포스트메이츠는 밀레니얼들 사이에서 사랑받는 브랜드입니다.
브랜드 인지도는 높지만 과거 각종 스캔들, 이슈, 저임금 문제 등 탈이 많던 우버는 브랜드 선호도가 상당히 낮습니다.
이번 포스트메이츠 인수로 인해 그러한 브랜드 선호도가 개선될 가능성이 존재합니다.
이 외에도 우버의 포스트메이츠 인수는 상당한 시너지를 발휘할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고객들에게 더 많은 선택지를 제공하여 더 낮은 가격을 제공할 수 있을것이며 더 많은 레스토랑은 배달 플랫폼 출혈경쟁이 줄어드니 더 낮은 비용으로 플랫폼을 이용할 수 있을 것입니다.
우버이츠와 포스트메이츠의 합병은 1년 후 $200M 이상의 시너지를 낼것으로 우버는 예상하고 있는데요.
배달시장에서 도어대시에 필적할 수 있는 유의미한 위치에 오르게 된다면 분명 우버는 그 이상의 수익을 얻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우버 1분기 실적
포스트메이츠 인수만으로 주가 상승을 바라기에는 요행이니 우버의 실적도 한번 간략하게 살펴보겠습니다.
우버는 MAPCs(Monthly Active Platform Consumer) 월간 활성화 플랫폼 사용자라는 개념을 사용하는데요.
이는 한달동안 한 번이라도 우버를 이용한 사용자 수를 가리킵니다.
1분기 우버의 월간 활성화 플랫폼 사용자 수는 1억300만명으로 전년 동기대비 11% 증가하였고 해당 이용자들은 1분기 16억회가 넘는 우버 서비스를 이용하였습니다.
매 분기 계속된 성장을 보였던 우버였으나 이번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하여 이용자수 감소가 나타났는데요.
경제재개가 계속 된다면 이는 금방 회복될 이슈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우버의 Gross Bookings 사용자 지불 총액은 전년 동기대비 8% 증가한 157억 달러로 상당히 많은 금액이 우버를 통해 결제되고 있습니다.
그간 총 결제액은 30%에 가까운 성장을 계속해서 보여줬는데 이번에는 타격이 적잖은 모습입니다.
또한 강달러 현상으로 현재 미국 외 지역에서 더 많은 사업을 하고 있는 미국 기업은 환율로 인한 타격이 나타나는 모습입니다.
우버의 1분기 매출은 $3.2B을 기록하였고 이는 총결제액의 20.6% 수준입니다.
전년 동기대비 매출 증가는 이어졌지만 코로나로 인한 타격이 이어지고 있는 모습입니다.
우버의 매출이 증가하려면 결국 총결제액 증가가 계속해서 나타나야하는데요.
전 세계에서 우버 드라이버 저임금 문제 관련 목소리가 계속해서 커지고 있기에 우버 입장에서는 플랫폼 수수료를 인상하기는 부담되는 상황이기 때문이죠.
우버는 순손실을 기록하고 있는 기업이기에 EBITDA를 살펴보겠습니다.
지난 분기부터는 살짝 둔화된 모습이지만 EBITDA 마진이 개선되고 있는 모습이 나타나고 있어 투자자들은 우버의 흑자전환에 기대감이 존재하고 있는데요.
배달시장이 크게 성장하였지만 코로나 바이러스로 라이드 헤일링 부문이 둔화되어 EBITDA 흑자전환이 빠르게 나타날지는 아직 잘 모르겠습니다.
우버는 라이드, 이츠, 운송, 자율주행 등 다양한 사업으로 구성되어 있는데요.
현재까지는 가장 대표적인 수익 창출원은 라이드 헤일링 부문과 우버이츠입니다.
우버의 승차공유 총 결제액은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하여 전년 동기대비 -3% 감소하였으나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6% 증가한 모습입니다.
2분기 실적에서 라이드분야가 빠른 회복이 나타나고 있다는게 보여진다면 우버의 주가에 상승 동력을 달아줄 수 있을거라 생각되는데요.
미국의 경제재개 효과가 우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기대해보겠습니다.
우버이츠는 코로나 기간 결제액과 매출 모두 폭발적으로 증가하였는데요.
돈이 안된다고 인도에서는 우버이츠를 매각할정도로 우버의 현금을 잡아먹는 쓸모없는 사업부로 치부받던 우버이츠가 코로나 바이러스를 계기로 환골탈태하는 모습입니다.
여전히 EBITDA 마진은 커다란 적자를 기록하고 있으나 포스트메이츠 인수가 완료되면 이는 빠르게 개선될거란 기대감이 존재하고 있네요.
실적을 전체적으로 보면 계속해서 적자에 허덕이고 있으나 우버가 모빌리티 혁신을 위해 수 많은 분야에 투자하다보니 손실이 깊어지고 있는것이고 점유율 확보를 위해 출혈경쟁을 하는것이라 생각하기에 향후 선도적 지위에 오르게 된다면 순이익은 자연스럽게 따라올 것이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또한 우버의 CEO는 지난 3월 19일 자유롭게 쓸 수 있는 현금만 우버 내에 100억 달러가 존재하고 있다는 발언을 하며 유동성 위기가 없다고 밝히며 주가 급등을 보여줬는데요.
우버가 코로나 위기로 망할것이다 라는 비관적 전망과 다르게 우버는 막대한 현금을 보유하고 있으며 소프트뱅크를 등에 업고 있기에 결국 이 위기를 이겨내고 도약할것이라 생각되네요.
우버 주가 및 개인적 분석
작년 세간의 관심을 받으며 알리바바 이후 최대 규모의 IPO에 성공한 우버는 명성과는 달리 깊어지는 적자, 우버 드라이버 임금 문제, 규제, 전임 CEO 스캔들 문제 등 여러 이슈와 함께 주가 하락을 면치 못하였습니다.
허나 6일 우버가 공식 발표한 포스트메이츠 인수는 우버의 주가에 다시 한번 불을 붙일 계기가 될거라 생각됩니다.
포스트메이츠 인수를 통해 비용절감과 점유율 확대를 통해 그간 배달분야에서 계속된 적자를 해결한다면 분명 주가는 크게 도약할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물론 인수후 1년 정도는 실적 개선이 나타나는지 지켜봐야해서 향후 2개분기 실적을 중요하게 봐야할거 같습니다.
또 우버를 늘 주목하는데에는 지금이야 미 증시에 1조 달러 클럽이라 불리우는 기업이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알파벳 4개가 존재하지만 과거 1조 달러 기업이 존재하지 않던 시절 <플랫폼 제국의 미래> 저자 스콧 갤러웨이는 구글, 아마존, 페이스북, 애플을 가장 먼저 1조 달러 기업이 될 후보로 꼽았으며 마이크로소프트, 테슬라, 알리바바를 비롯한 몇몇 기업을 1조 달러 기업에 도전할 수 있는 신흥 강자로 꼽았는데 그 중 우버도 존재합니다.
우버는 기존 모빌리티 시장에 혁명을 가져왔으며 이제 택시라는 개념은 역사속으로 사라지고 있습니다.
공항에 도착하여 스마트폰을 꺼내 우버 앱에 접속하여 우버엑스, 우버블랙, 우버콥터 등을 이용하는 시대가 도래했죠.
물론 여전히 한국을 비롯한 몇몇 국가에서는 승차 공유에 대한 규제를 가하고 있으나 시대의 흐름은 우버, 그랩, 디디추싱 등을 이용한 라이드헤일링의 시대로 변화하고 있다 생각합니다.
우버는 여전히 적자에 시달리고 있고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하여 이용객이 줄었지만 전임 CEO 성추문 스캔들도 지분 전량 매각과 CEO 교체를 통해 사내 문화 혁신이 나타나고 있고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높아진 실업률은 긱경제로 전환을 가속화하여 긱경제에서 대표적인 우버 드라이버 증가를 야기할 수 있다 생각됩니다.
한국에서는 규제로 인해 사업을 철수하여 친숙하지 않은 기업이지만 전 세계인을 대상으로 막강한 브랜드 파워를 가진 우버에 관심을 가져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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