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 최대 쇼핑 행사 - 블랙 프라이데이, 사이버 먼데이
이르면 11월 11일 Veteran's Day 재향군인의 날 부터 시작된 연말 쇼핑시즌의 하이라이트인 Black Friday, Small Business Saturday, Cyber Monday가 성황리에 끝마쳤습니다.
2020년 전례없는 바이러스가 들이닥쳐 전 세계는 경기침체를 맞이하였고 소비 심리가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이 많았으나 바이러스조차 인간의 소비욕을 막을 수 없다는듯 올해 역시 블랙프라이데이 판매량을 갱신했는데요.
현명한 투자자라면 블랙프라이데이 기간 무엇이 많이 팔렸는지 파악을 하고 장기적 투자에 나서야겠죠.
혹자는 이미 다 아는 사실이고 뉴스에 뜰정도면 정보의 가치가 없다 할 수 있지만 블랙프라이데이 기간 막대한 판매량을 올린 제품들은 향후에도 지속적인 판매고를 올릴 가능성이 있다 판단하기에 좀 더 긴 안목으로 접근할 수 있다 생각하고 있습니다.
매년 Adobe Analytics에서는 블랙프라이데이 관련 데이터들을 발표하는데요.
어도비에서 발표한 자료를 바탕으로 블랙프라이데이 세일 기간 가장 많이 팔린 제품들을 살펴보겠습니다.
추수감사절 전날인 25일 가장 뜨거웠던 제품은 신형 게임 콘솔인 Xbox X, S와 Playstation 5였습니다.
특히 소니의 플레이스테이션 5는 출시 이전부터 사전 예약이 공급을 크게 앞서 공급부족에 시달린다는 이야기가 지속적으로 나왔고 실제로 연휴 전날부터 이미 품절되는 사태를 보였죠.
게임 콘솔을 제외하면 매년 순위에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삼성 TV가 있고 그 외에는 게임들이 존재하고 있습니다.
쇼핑시즌 전체적으로 보아도 삼성 TV와 HP 컴퓨터, 노트북, 애플 제품, 장난감을 제외하면 모두 게임 타이틀인데요.
매년 등장하는 Just Dance, MADDEN NFL이 올해도 빠지지 않았고 동물의 숲, 슈퍼 마리오 3D 컬렉션 같은 닌텐도 게임들도 자리잡고 있습니다.
저는 위 자료에서 다시 한번 게임에 주목하고 있는데요.
게임 콘솔 포스팅은 과거 했었고 이번에는 HP PC판매와 게임 판매에 주목해서 PC 게임 시장에 주목하려합니다.
PC 게이밍 장비 시장의 또 다른 강자 CORSAIR 커세어 게이밍
PC 게이밍 기어 시장의 절대 강자라 하면 단연 Logitech 로지텍입니다.
로지텍은 올해 코로나 시대를 맞이하여 게이밍 기어 및 웹캠과 같은 스트리밍 기기 수요가 크게 증가하며 폭발적인 주가 상승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당시에는 주식 시장에 상장된 컴퓨터 주변기기 기업은 로지텍이 유일했지만 지난 9월 로지텍의 아성에 도전하는 커세어 게이밍 CORSAIR Gaming이 상장되며 투자 선택폭이 늘어났습니다.
당연 매출, 이익 규모면에서는 로지텍이 월등하나 현재 PC 주변기기 시장은 어느 한 기업이 독보적으로 파이를 빼앗는게 아닌 산업 자체가 구조적 성장을 보이고 있기에 로지텍, 커세어 양사 모두 지속적인 수혜가 예상되고 있습니다.
커세어는 1994년 설립된 컴퓨터 주변기기 및 하드웨어 판매 기업입니다.
수 많은 게이머들에게 마우스는 로지텍, 키보드는 커세어라는 이야기를 들을정도로 성능과 디자인면에서 이미 무수히 많은 게이머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브랜드입니다.
그리고 최근에는 마우스, 키보드와 같은 게이밍 기기 외에도 크리에이터 시대를 맞이하여 콘텐츠 제작 관련 제품 판매도 크게 증가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커세어의 판매 제품군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사진인데요.
마우스, 키보드, 헤드셋, 컨트롤러, 마이크와 같은 PC 주변기기는 물론이고 본체 내부에 들어가는 CPU 쿨러, 메모리, SSD, 파워 등 PC 구성 하드웨어도 판매 제품군으로 갖추고 있습니다.
본체 구성품도 판매한다는게 로지텍과 차이점이라 볼 수 있겠습니다.
물론 로지텍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 게이밍 제품은 물론이고 이제는 웹캠을 비롯한 비디오 컨퍼런스 관련 제품이 주를 이루고 있어 전반적인 업황은 로지텍에 좀 더 웃어주고 있다 보고 있습니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 PC 주변기기 시장에 웃어주는 업황
코로나 시대 모든 스포츠 구단은 관중 입장 제한에 따라 재정적자에 허덕이며 선수단 임금 삭감이 나타나고 있는데요.
하지만 유일하게 임금 삭감은 커녕 큰 폭의 임금 상승이 나타나는 스포츠가 바로 e스포츠 입니다.
전 세계 e스포츠 시장은 코로나 시대를 맞이하여 더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고 국내 역시 스포츠 선수, 감독 연봉 1위는 e스포츠에서 차지하고 있으며 이러한 흐름은 이제 막 성장하는 단계라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e스포츠 시청자는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으며 밀레니얼 게이머의 70% 이상은 스트리밍 플랫폼에서 게임 영상을 즐기기에 이러한 시청자가 게임을 즐기고자 하는 신규 게이머로 이어지기 마련이고 신규 게이머가 향후 스트리머가 되기도 하는 선순환이 이어지고 있어 e스포츠 및 스트리밍 시장은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과거 게이머들은 많은 장비가 필요없었습니다.
게임 사양이 현재처럼 고도화 되지도 않았고 혼자 즐기는 게임이 대다수였기에 특별한 장비가 필요 없었죠.
하지만 현재는 100만원에 육박하는 그래픽카드는 물론이고 전문적인 마우스, 키보드, 헤드셋, 의자 등 다양한 제품들을 필요로 하는 상황이기에 게이머들의 증가와 함께 PC 주변기기 시장 역시 지속적으로 커질 전망입니다.
또한 커세어는 게이밍 시장의 성장에만 의존하는게 아닙니다.
유튜브가 일상이 되고 코로나 바이러스를 맞이하며 전 세계는 크리에이터 시대라고 보아도 무방한데요.
유튜브 콘텐츠 제작을 위해 스트리밍 기기 수요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고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하여 재택근무, 원격 수업, 원격 피트니스 등 유튜브 콘텐츠 제작 외에도 다방면으로 스트리밍 기기 수요가 나타나고 있는 상황입니다.
스트리밍 기기 역시 과거에 비하면 상당히 고도화되고 있는 상황인데요.
과거엔 단순 웹캠, 마이크가 끝이었다면 이제는 방송 품질을 위해 일반 크리에이터들도 고가의 스트리밍 장비가 필수가 되고 있습니다.
크리에이터들이 많아지고 원격 수요가 증가하면 증가할수록 스트리밍 기기 시장의 동반 성장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혹자는 이제 백신이 몇 주내에 접종되고 코로나 바이러스는 종식되어 코로나 수혜주라 불리우던 기업들의 주가 하락이 나타날것이라고 이야기하고 있으나 개인적 의견은 한번 변화의 흐름에 올라탄것은 결코 되돌아 올 수 없다 판단하고 있어 백신 보급에 따라 코로나 바이러스가 종식되어도 게이밍 및 스트리밍 기기 수요는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CORSAIR 커세어 게이밍 실적
커세어 게이밍의 지난 3분기 실적을 살펴보겠습니다.
업황이 웃어주다보니 막대한 매출, 이익 증가를 누리고 있는데요.
3분기 실적 기준 가속화된 매출, 이익 성장세를 고려했을때 커세어의 IPO 공모가가 너무 낮게 책정된것 아닌가 생각이 들며 매출 규모를 고려해보면 현재 시가총액은 여전히 밸류에이션 매력도가 높다라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이제 막 순이익이 급증하기 시작하는 기업이라는 점을 고려해봤을때 향후 지속적인 매출 증가가 바탕이 된다면 꾸준한 순이익 증가에 따라 주가 역시 꾸준한 상승을 보이겠죠.
커세어의 매출 구성은 Gamer and Creator Peripherals (게임 및 크리에이터 주변기기)와 Gaming Components and Systems (게이밍 부품 및 시스템)으로 구성되어 있는데요.
게이밍 부품 및 시스템 매출이 주를 이루고 있으며 주변기기 매출이 부를 이루고 있습니다.
코로나 시대 게이밍 부품 및 시스템 매출 보다는 주변기기 매출이 빠른 성장을 보이고 있는데요.
엔비디아의 신형 PC 그래픽카드 RTX30 시리즈가 출시된지 오래되지 않았기에 컴퓨터 교체 수요가 나타날것이고 이와 함께 컴퓨터 부품, 주변기기 구매 역시 함께 늘것이라 전망되고 있어 커세어의 내년 전망 역시 좋을 것이라 추측하고 있습니다.
블랙프라이데이 폭발적 수요에 따른 가이던스 상향
커세어 게이밍에 주목하는 이유는 바로 30일 장전에 발표한 가이던스 상향입니다.
큰 폭의 가이던스 상향은 아니나 블랙프라이데이 이후 이러한 자료를 발표했다는것에서 블랙프라이데이 기간 막대한 판매고를 올렸을 것이라 추측할 수 있겠습니다.
가이던스를 충족시킨다면 커세어는 4분기에도 분기 사상 최고 실적을 기록하는것이기에 사상 최고 실적을 지속적으로 기록하는 기업은 일단 매수의 관점으로 들여다보는게 맞다 판단하는 바이기에 커세어에 주목할 필요가 있겠습니다.
CORSAIR 커세어 게이밍 주가 및 개인적 의견
커세어 게이밍은 성공적인 IPO이후 지난 3분기 로지텍의 호실적 및 커세어의 호실적 발표와 함께 주가 랠리가 이어졌고 주가 상승 피로감에 따른 조정이 나타났는데요.
큰 폭의 가이던스 상향은 아니었으나 블랙프라이데이 기간 막대한 판매고를 올렸기에 경영진이 자신감을 표출한 것이라 보고 있으며 사이버먼데이와 크리스마스 연말 쇼핑시즌까지 지속적인 판매 증가가 예상되기에 다시 한번 주가 랠리에 기대감이 형성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IPO 초기에는 가급적이면 투자하지 않지만 어제 개장전 발표한 커세어의 가이던스 상향에따라 주식 매수에 나섰는데요.
소형주 특성상 변동성이 크게 존재하고 있으나 현재 및 내년 PC 시장 전망을 생각해보면 여전히 커세어의 성장 가능성은 뛰어나다 판단하고 있으며 밸류에이션 역시 큰 부담이 없다 생각하고 있습니다.
중소형주 매매를 선호하는 저로서는 커세어의 $3B대 시가총액 역시 상당히 매력적으로 다가오고 있어 향후 추가적인 매수 의향 역시 존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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