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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주식/미국 기업 실적

[미국 주식] 블랙스톤 Blackstone 투자의 시대, 사상 최고 실적을 갱신하는 세계 최대 사모펀드

by 세다주 2021. 10.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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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의 시대, 사상 최대치의 증시 자금 유입 지속

 

자료 : Marketwatch

걸어다니는 컴퓨터인 스마트폰의 발전, 로빈훗 같은 무료 수수료 증권 거래 플랫폼의 등장, SNS를 비롯한 미디어의 발달로 인한 정보의 보편화로 인하여 스마트폰만 갖고 있다면 누구나 투자를 손쉽게 할 수 있는 투자의 시대입니다.

2021년 수 많은 개인 투자자들이 증시에 유입되었고 로빈훗을 통하여 투자를 게임하듯 즐기는 이들은 전례없는 밈스탁(Meme Stock)이라는 새로운 투자의 지평을 열기도 하였는데요.

얼마나 많은 투자자들이 증시에 유입되었는지, 개인 투자자를 비롯하여 수 많은 금융기관들의 2021년 증시 자금 유입액은 지난 20년간의 증시 자금 유입액을 다 합친 것보다도 더 많은 경이로운 수준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뱅크 오브 아메리카의 글로벌 투자 전략팀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21년 한 해가 아직 끝나지도 않았는데 증시 자금 유입액은 1조 달러를 넘어서는 모습을 보여주었으며, 이는 지난 2001년부터 2020년까지 증시에 유입된 자금액인 8000억 달러를 상회하는 수치입니다.

사실 이러한 막대한 자금 유입은 일개 개인 투자자들만의 자금으로는 절대 불가능한데요.

막대한 자금 유입의 밑바탕에는 역시 금융 기관의 역할이 결정적입니다.

 

위 자료는 세계 최대 사모펀드(Private Equity) 중 하나인 KKR의 연간 관리 자산(Asset Under Management)입니다.

사모펀드의 거인 KKR은 2021년에만 관리 자산이 폭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이들은 이제 비공개 시장(Private Markets)뿐 아니라 공개 시장(Public Markets)에서도 막대한 자산을 관리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처럼 증가한 자산은 더 많은 수수료를 고객들로부터 취할 수 있게 해주고 있습니다.

직접 투자를 단행하는 개인 투자자들도 많지만 본인 사업이 바빠 직접 투자가 어려운 고액 자산가들은 이처럼 사모펀드에 자금을 맡기곤 하는데요.

증시 자금 유입액이 증가하면 증가할수록 사모펀드 역시 관리 자산이 증가할 가능성이 상당히 높고 이는 더 많은 수수료를 바탕으로 해당 사모펀드의 수익 증가를 야기하는 구조이기에 투자자들은 사모펀드에 '가입'하는 것이 아닌 사모펀드에 '투자'를 고려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자료 : Visualcapitalist

앞서 언급한 KKR과 같은 사모펀드도 존재하지만 투자의 정석은 역시 '성장하는 산업이 있고 해당 산업에서 1등을 차지하는 기업에 투자한다'입니다.

위 자료에 따르면 KKR은 세계 사모펀드 기업중 3위에 자리하고 있고 그 위로 칼라일(Carlyle Group)과 블랙스톤(Blackstone)이 자리하고 있으며 단연 독보적인 기업은 블랙스톤입니다.

따라서 사모펀드계의 1등주 블랙스톤에 관심을 가져볼 필요가 있겠습니다.

 

 

세계 최대 사모펀드 블랙스톤(Blackstone, BX)에 주목

 

블랙스톤 그룹은 1985년 설립된 기업으로 과거에는 비상장 기업을 인수하여 기업 가치를 높여 상장시킨 뒤 투자금을 회수하거나 M&A 자문업을 일삼았으나 최근에는 부동산, 주식, 헤지펀드 등 다양한 자산을 어우르는 자산운용사와 같은 비즈니스를 펼치고 있습니다.

또한 사모펀드 기업답게 일반적인 펀드와 달리 동일 종목에 대한 투자 비중 제한이 없어 더 탄력적인 투자를 통해 초과적인 투자 성과를 낼 수 있다는 특징도 있는데요.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인 블랙록(BlackRcok)이 과거 블랙스톤에서 분사된 기업이라는 것을 알면 블랙스톤의 자산 관리 역량은 과거부터 상당히 뛰어났다는 것을 추측할 수 있습니다.

 

자료 : Blackstone

블랙스톤은 지난 21일 개장전 3분기 실적 발표를 하였고, 블랙스톤 설립 이래 36년의 역사에서 최고의 실적을 써내려갔는데요.

블랙스톤의 비즈니스 모델은 간단합니다.

부동산, 주식, 헤지펀드, 신용거래 등 여러 종류의 자산에 투자하여 수수료를 취하고 자산 매각을 통한 차익 실현으로 돈을 벌고 있습니다.

지난 1년간 막대한 자금이 증시로 유입되며 관리 자산이 많아진 블랙스톤은 자연스럽게 수수료 수익(Fee Related Earnings)이 증가하였고 자산 가격 상승이 이루어지며 자산 매각을 통한 차익 실현 부문에서도 수익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자료 : Blackstone

블랙스톤의 매출 구조를 살펴보면 수수료와 투자 수익부문으로 나뉘어 있는데요.

수수료가 전체 매출의 약 20%를 차지하고 있고 투자 수익 부문이 그 외 부문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투자 수익은 차익 실현 자산과 차익 실현을 하지 않고 자산 가격 상승이 일어난 자산 모두를 합쳐 나타내고 있는데 지난 1년간 전 세계 자산 가격 폭등이 일어나며 블랙스톤의 2021년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해서 100% 이상 증가한 모습인데요.

자산 운용사 또는 사모펀드 기업들은 매출보다 중요한게 자금 유입입니다.

결국 자금 유입이 이루어지면 수수료 증가와 투자 자산 증가를 바탕으로 매출, 이익은 자연스럽게 증가하기 때문인데요.

아래에서 블랙스톤의 자금 유입을 살펴보겠습니다.

 

자료 : Blackstone

블랙스톤은 이번 3분기 부동산, 주식, 헤지펀드, 크레딧&보험을 합쳐 총 $46.7B의 자금 유입(Inflows)이 일어났는데요.

이는 블랙스톤 기업사에서 분기 기준 가장 많은 자금이 유입된 수치로, 현재 증시로 유입되는 자금이 얼마나 많은지 알 수 있는 대목입니다.

블랙스톤은 유입된 자산으로 자산 배분(Capital Deployed)을 하고 이전에 배분한 자산을 성과에 따라 현금화(Realizations)하며 유동적인 자산 운용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블랙스톤이 가장 많은 투자를 진행하는 부분은 Core+ 부동산 부문으로 말 그대로 주요 부동산 물건에 투자하는 것이며 부동산 부문에서 가장 많은 직접 수익을 올리고 있는 Opportunistic 부문은 저평가 되어있거나 망한 부동산에 투자하여 새로이 환골탈태 시켜 팔아먹는 전략입니다.

그 외 사모펀드 부문에서도 많은 수익을 올리고 있는데요.

사모펀드 특성상 성장성이 유망한 비상장 기업에 투자하는 경우가 허다하고 현재와 같이 혁신이 세상을 주도하며 신흥 기업들이 빠르게 성장하는 시대에는 사모펀드의 비상장 기업 투자 전략이 뛰어난 성과를 보여주는 모습입니다.

 

자료 : Blackstone

블랙스톤의 3분기 및 지난 12개월간 부문별 투자성과입니다.

블랙스톤은 이번 3분기 부동산, 사모펀드 헤지펀드, 크레딧&보험 모든 사업부에서 뛰어난 투자 성과를 기록하였습니다.

그리고 사모펀드 부문은 지난 12개월간 50%에 육박하는 투자 성과를 보였고 이는 시장 지수 대비 월등한 성과란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월등한 투자 성과를 바탕으로 블랙스톤의 주가는 이보다 더 가파른 상승세를 지난 1년간 보여주었죠.

 

자료 : Blackstone

블랙스톤의 총 관리 자산은(Total AUM)은 이번 3분기 $730B를 기록하고 있고 자금 유입은 매 분기를 거듭할수록 지속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물론 블랙스톤의 AUM은 블랙록과 같은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가 운용하고 있는 $9.5T에 비하면 터무니없이 적어보이지만 두 기업은 투자 전략과 투자 대상에 있어서 완전히 다른 기업이고 수수료 역시 큰 차이가 존재하기에 적절한 비교 대상이라 할 수 없습니다.

사모펀드 기업에 투자할때 기억할 것은 단 하나라고 저는 판단하고 있는데요.

'더 많은 자산 유입은 더 많은 수수료'입니다.

블랙스톤으로의 자금 유입이 멈추고 자금 유출이 일어나지 않는 이상, 블랙 스톤은 대투자의 시대를 맞이하여 지속적인 이익 증가를 바탕으로 주가 상승을 이뤄낼 것이라 판단합니다.

 

 

계속해서 자산 시장을 떠받칠 블랙스톤의 총알(Dry Powder)

 

자료 : Blackstone

지난 9월에서 10월 초까지 이어진 조정장에서 수 많은 언론에서는 자극적인 이야기로 초보 투자자들을 현혹했습니다.

허나 누구나 다 이야기하는 악재는 증시 폭락을 야기할 수 있는 악재가 전혀 아니란 것을 역사가 증명하고 있으며, 베어마켓(Bear Market)으로 전환되기에는 증시 대기 자금, 드라이 파우더(Dry Powder)가 너무나도 많습니다.

드라이 파우더는 Dry(건조된), Gun Powder(화약)의 합성어로, 말 그대로 바로 사용 가능한 실탄을 의미하는데요.

사모펀드에서 드라이 파우더는 당사에 자금 유입은 이루어졌으나 아직 투자 집행을 하지 않은 돈입니다.

블랙스톤은 2021년 3분기 기준 $127B의 드라이 파우더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러한 드라이 파우더는 블랙스톤뿐 아니라 칼라일, KKR 등 전 세계 유수의 사모펀드들 모두 마찬가지입니다.

이들은 증시가 조정을 보이면 막대한 투자를 집행할 실탄을 언제나 장전하고 있기에 언제나 그랬듯 현명한 투자자는 좋은 기업에 오랜 시간 투자를 하여 이들 사모펀드 못지 않은 투자 수익을 올릴 것이라 판단합니다.

 

 

블랙스톤 Blackstone 주가 및 개인적 의견

 

자료 : Finviz

블랙스톤은 증시 대호황 시대를 맞이하며 팬데믹 이후 놀라운 주가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블랙스톤의 주가 상승은 2020년 팬데믹을 맞이하며 하루아침에 이루어진 것이 아닙니다.

블랙스톤은 지난 2019년부터 당사로 유입되는 자금 유입액(Inflows)가 큰 폭으로 증가하였고 이를 바탕으로 2019년부터 유의미한 변화가 나타난 상황입니다.

그리고 2021년 현재, 더 많은 자금 유입이 블랙스톤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상황이구요.

'더 많은 자금 유입 = 더 많은 수수료' 이것만 기억하면 블랙스톤의 지속적인 주가 상승을 이해할 수 있을 것입니다.

블랙스톤은 22일 종가 기준 2.28%의 배당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는 배당 매력도가 뛰어난 기업이며 배당락일은 10월 30일로 예정되어 있습니다.

 

자료 : Finviz

글로벌 증시 자금 유입이 놀라운 수준을 지속하며 모든 사모펀드들은 전성기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시가총액 기준으로는 약 $100B에 육박하는 블랙스톤에 이어 $42B를 기록하며 2위에 자리하고 있는 사모펀드 KKR 역시 지속적인 주가 상승세를 보여주고 있는데요.

개인적으로는 여타 섹터에서 중소형주 위주로 투자를 단행하고 있기에 포트폴리오 안정성을 높이는 금융주 섹터에서 만큼은 시가총액이 큰 대형주 위주로 투자를 하고 있어 KKR이 아닌 블랙스톤에 투자하고 있으며 그 외 금융주로는 모건 스탠리 단 하나만 투자중에 있습니다.

2021년을 지배하고 있는 섹터, 금융과 에너지를 절대 간과하면 안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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