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를 벗고 일상으로
지난 27일 CDC(질병통제예방센터)에서 마스크 관련 새로운 가이던스가 나왔죠.
백신 접종을 마친 사람이라면 야외에서 마스크를 쓰지 않아도 된다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이와 동시에 바이든 대통령께서도 공식 연설에서 마스크를 벗었으며 백신 접종자는 마스크를 더 이상 쓰지 않아도 된다고 공식석상에서 언급하였습니다.
현재 미국의 백신 접종 속도라면 사실상 6월내 코로나 완전 종식 발표가 기정 사실화 되고 있어 이에 따라 미국 곳곳에서 완전 정상화에 대한 계획이 발표되고 있습니다.
지난 4월 경제 재개 계획을 발표한 캘리포니아입니다.
마스크 착용과 백신 접종이 이어진다면 6월 15일 모든 코로나 규제를 해제하고 캘리포니아를 코로나 이전 100% 가동 상태로 경제 재개를 계획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외에도 텍사스, 애리조나, 앨버마, 사우스캐롤라이나 등 다수의 주에서도 마스크 착용 의무화를 해제하였고 100% 경제 완전 재개를 준비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지난 주 뉴욕 역시 경제 재개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7월 1일자로 뉴욕은 100% 경제 재개를 시행할 것이라고 빌 디 블라지오 뉴욕 시장이 직접 밝혔습니다.
물론 아직까지는 코로나 관련 규제가 미약하게 남아있는데요.
허나 규제는 점차 완화되고 있고 이에 따라 뉴욕에서는 5월 indoor dining(실내 식사)을 75%까지 늘릴 것이라 밝히고 있습니다.
이 외에도 체육관 및 피트니스 센터는 5월 15일부터 수용 인원 50%, 미용실, 네일샵 등 개인 서비스 매장은 5월 7일부터 75%까지 수용할 수 있도록 규제를 완화한다 발표하였습니다.
코로나 규제 완화와 함께 경제 완전 재개가 공식화되고 있어 수 많은 산업의 실적 개선이 예상되고 있는데요.
플래닛 피트니스와 같은 피트니스 기업도 정상화가 될 것이고 지난 30일 재개장한 캘리포니아 디즈니랜드는 7주치 티켓 예약이 마감될 정도로 폭발적인 수요를 보이고 있습니다.
경제 완전 재개에 따라 사람들의 왕래가 증가해 우버, 리프트의 수요도 폭발적으로 증가하며 우버의 경우 영국에서 드라이버 2만명 추가 고용 계획을 밝혔죠.
이처럼 수 많은 산업이 정상화가 되고 있으며 앞으로 이러한 정상화의 물결은 더욱 빠르게 퍼져나갈 것으로 예상되고 있기에 개인적으로 이번 뉴욕 경제 재개에 따라 수혜를 얻을 수 있다 판단하는 기업에 대해 소개하고자 합니다.
뉴욕 정상화와 함께 다시 한번 날아오를 뉴욕의 명물 Shake Shack 쉐이크쉑
뉴욕의 indoor dining 규제 완화에 따라 가장 큰 수혜를 얻을 수 있는 기업은 쉐이크쉑이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쉐이크쉑은 2001년 뉴욕 메디슨 스퀘어파크에서 시작되어 현재는 세계로 진출한 프랜차이즈 기업인데요.
전 세계에 매장이 존재하고 있고 미국내 대다수 주에 매장이 존재하고 있지만 뉴욕 메디슨 스퀘어파크에서 시작된 기업답게 뉴욕 맨허튼에 가장 많은 매장이 존재하고 있습니다.
이에따라 뉴욕이 7월 1일자로 100% 완전 정상화가 되고 관광객들이 다시 증가하기 시작한다면 뉴욕 여행시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는 쉐이크쉑이 자연스럽게 수혜를 얻을 것이라 판단되고 있습니다.
쉐이크쉑은 지난 2020년 코로나 타격이 유난히 심했던 뉴욕의 매출 급감으로 처음으로 역성장이 나타났는데요.
허나 쉐이크쉑은 코로나 위기에도 불구하고 전 세계 매장 확장을 진행했으며 2021년, 2022년에도 공격적인 매장 확장, 뉴욕의 경제 재개, 코로나 종식과 함께 빠른 매출 회복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쉐이크쉑은 6일 목요일 장마감 이후 실적 발표가 예정되어 있는데요.
지난 실적 발표에서는 매출 회복이 점진적으로 일어나고 있기는 하나 완벽한 매출 회복이 나타나고 있지는 않았으나 이러한 지표는 2021년 1분기 크게 개선되었을 것이며 뉴욕주가 완정 정상화가되는 7월 1일 이후 하반기부터는 매출 성장이 다시 가속화가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쉐이크쉑은 지난 2020년 Suburban(교외지역)을 중심으로 매출 회복이 빠르게 나타났는데요.
교외지역은 상대적으로 인구 밀집도가 낮아 코로나 확진자가 적어 빠른 매출 회복이 나타났으나 Urban(도심지)은 인구 밀집도가 높으며 코로나 확진자도 많았고 정부의 셧다운 규제로 인해 매출 회복이 빠르게 나타나지 못했죠.
허나 2021년에는 각 주요 도시들의 경제 완전 재개 발표와 함께 Suburban이 아닌 Urban을 중심으로 매출 회복이 빠르게 나타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쉐이크쉑의 주요 사업 지역인 뉴욕과 맨해튼에서 지난 한해 정말 암울했습니다.
허나 뉴욕은 다시 활기를 찾기 시작했고 7월 1일자로 100% 완전 정상화를 발표하였기에 뉴욕과 맨해튼 지역의 매출 회복이 쉐이크쉑의 2021년 성장을 이끌 것으로 예상됩니다.
여담으로 겨울철 매출 성장이 다시 감소하는 모습이 나타나는데 이는 미국을 강타했던 이상 한파로 인하여 매출 타격이 나타났기 때문이며 백신 접종과 함께 이러한 매출 트렌드는 빠르게 회복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쉐이크쉑은 직영매장과 프랜차이즈 라이센스 매장을 운영하고 있는데요.
국내에 진출해 있는 쉐이크쉑의 경우가 국내 SPC그룹이 운영하고 있는 라이센스 매장에 해당되겠습니다.
지난 2020년 4분기말 기준 전 세계 라이센스 매장은 108개 존재하고 있으며 이 역시 점진적인 매출 회복을 보이고 있으나 여전히 완전한 매출 회복에 성공하지는 못한 모습입니다.
허나 전 세계 백신 접종이 빠르게 이루어지고 있고 여행 수요도 빠르게 회복되고 있어 쉐이크쉑의 글로벌 매출 역시 2021년에는 다시 날아오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2021년 쉐이크쉑의 성장 재도약이 나타날 수 있는 근거로 판단하는 자료입니다.
쉐이크쉑은 팬데믹 이후 다시 한번 공격적인 매장 확충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2021년 35~40개의 신규 매장 오픈, 2022년 40~50개의 신규 매장 오픈을 계획하고 있는데요.
공격적인 매장 확장을 통한 브랜드 인지도 확보를 통해 쉐이크쉑은 2021년 매출 성장을 보여줄 것 입니다.
특히 쉐이크쉑 CEO는 쉐이크쉑이 아시아에서 놀라운 수준의 비즈니스 회복력을 보여주고 있다며 장기적으로 아시아 지역에서 큰 성공을 예상한다 언급하고 있는데요.
작년 상하이와 베이징 매장 오픈을 통해 중국에 진출하였으며 올해 마카오, 선전, 광저우 등 아시아 주요 지역에 신규 매장 오픈을 지속할 것이라 쉐이크쉑 CEO는 밝히고 있습니다.
쉐이크쉑은 연평균 29%의 신규 매장 오픈을 보여주었는데 이는 동종 업계 최고 수준의 신규 매장 오픈 속도입니다.
물론 맥도날드, 버거킹, KFC와 같은 프랜차이즈 브랜드는 이미 전 세계 수만개의 매장을 보유하고 있어 성장률 둔화가 나타나는 것이죠.
어찌됐든 매장수가 적은 쉐이크쉑은 빠른 속도로 신규 매장 오픈을 보여주고 있으며 쉐이크쉑의 평균 판매 단가가 동종 업계 최고 수준이란걸 감안하면 동종 업계내에서 충분히 주가 프리미엄을 줄 수 있다 판단됩니다.
쉐이크쉑의 지난 2020년 4분기 매출 및 영업이익 자료입니다.
신규 매장 오픈으로 전년 동기대비 매출 성장이 나타나기는 하였으나 동일 매장 매출 증가율이 감소하며 영업이익은 적자를 기록하게되었고 코로나 대응 시설 투자가 이어지고 디지털 전환 및 배달 서비스 도입이 진행되며 영업 마진은 크게 감소된 모습입니다.
분명히 이러한 역성장만 보면 여전히 우려가 존재하고 있지만 뉴욕의 경제 재개와 함께 쉐이크쉑의 성장은 2021년 다시 한번 정상 궤도에 오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물론 이러한 역성장이 지속되는지 빠르게 회복을 보이고 있는지는 6일 2021년 1분기 실적 발표에서 확인해야겠습니다.
Shake Shack 쉐이크쉑 주가 및 개인적 의견
쉐이크쉑은 2020년 팬데믹 이후 공격적인 신규 매장 오픈을 통해 경제 재개시 빠른 매출 회복이 일어날 것이라는 기대감으로 사상 최고가 랠리를 이어가다 최근 주가가 쉬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솔직히 현재 밸류에이션과 실적 예상치만 보았을때는 주가가 하방으로 갈 가능성이 좀 더 높다 판단되나 예상치 못한 흑자전환을 통한 어닝 서프라이즈 및 긍정적인 2021년 가이던스가 발표된다면 다시 한번 사상최고가 랠리를 이어나갈 가능성이 높아 이번 실적 발표가 상당히 중요하다 판단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외식업 섹터 전반적으로 최근 긍정적인 실적이 이어지고 있으며 주가 역시 긍정적인 흐름을 보여주고 있어 쉐이크쉑 역시 긍정적인 실적이 나올 것이라 예상하고 있는데요.
외식업 섹터에 관심있는 투자자라면 실적 발표를 앞에둔 쉐이크쉑과 호실적을 발표한 윙스톱에 주목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 판단하고 있습니다.
여담으로 최근 美 노동부장관의 Gig Worker에 대한 발언이 이어지고 우버, 리프트의 주가가 급락했는데요.
영국의 경제 재개에 따라 우버는 2만명의 드라이버 추가 고용을 발표하였고 미국내 경제 재개에 따라 우버, 리프트는 엄청난 수요를 보이고 있다는 이야기가 들려오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저는 경제 재개 수혜주들에 계속해서 긍정적인 스탠스를 취하는 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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