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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주식/미국 투자 전략

[미국 주식] 빅커머스 BigCommerce e커머스 솔루션의 신흥 강호

by 세다주 2020. 12.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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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여력이 여전한 e커머스 시장

 

자료 : nytimes.com

백신 승인과는 무관하게 미국의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자 수는 연일 사상 최고치를 갱신하고 있습니다.

주말간 코로나 검사가 줄어들어 일일 신규 확진자 사상 최고치에서는 일시적으로 내려오는 모습을 보이고 있으나 코로나 검사가 정상적으로 진행되는 주중에는 신규 확진자가 다시 증가할 가능성이 존재하는 상황입니다.

경기민감주, 백신 수혜주와 같은 투자도 나쁘지 않다 보지만 여전히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자 증가에 따라 급격한 변화를 맞이하고 있는 산업에 대한 투자를 선호하고 있는데요.

수 많은 변화를 맞이한 산업들중 금일 다시 한번 주목하는 산업은 e커머스 입니다.

 

위 자료는 미국의 e커머스 침투율입니다.

2009년부터 2019년까지 지난 10년간 e커머스 침투율은 약 10% 증가하여 16%를 기록하고 있었는데요.

올해 코로나 바이러스를 겪으며 지난 10년간의 성장을 단 1년만에 이뤄내며 27%의 침투율을 기록하게 되었습니다.

침투율이 1/3도 되지 않는다는건 e커머스 산업이 막대한 성장여력을 여전히 보유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e커머스가 성장하면 성장할수록 누구나 한번쯤은 나도 온라인으로 물건을 팔아볼까? 생각하게 되는데요.

신규 인터넷 쇼핑몰 사업을 시작하려는 사람들은 홈페이지 구축, 웹 디자인, 결제, 재고 관리, 주문 관리, 배송 관리, 세금 계산 등 준비할게 많다보니 e커머스 컨설팅 전문업체에 컨설팅을 받는 경우가 존재합니다.

이러한 인터넷 쇼핑몰 구축 및 전반적인 운영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는 e커머스 컨설팅 솔루션 기업들 역시 e커머스의 성장과 함께 동반 성장을 이룩할것으로 예상되는데요.

e커머스 컨설팅 솔루션 기업의 대표 주자에 Shopify라는 거인이 존재하고 있으나 금일 알아볼 기업은 상대적으로 덜 알려진 BigCommerce입니다.

 

 

Shopify의 대항마를 꿈꾸는 BigCommerce 빅커머스

빅커머스(BigCommerce)는 쇼피파이(Shopify)와 마찬가지로 홈페이지 구축, 웹 디자인, 결제, 재고 관리, 배송 관리, 세금 계산, 고객 분석 등 e커머스에 필요한 모든 서비스를 제공하는 솔루션 플랫폼입니다.

물론 해당 분야에서 쇼피파이는 압도적인 시장 점유율을 보이고 있고 빅커머스와 같은 중소업체는 쇼피파이에 크게 밀리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자료 : BigCommerce

그럼에도 빅커머스를 한번 살펴보려는 이유가 있는데요.

바로 지난주 발표한 블랙프라이데이 연휴간 매출 증가 자료입니다.

빅커머스에 따르면 블랙프라이데이 쇼핑시즌 기간 플랫폼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약 74% 증가하였으며 주문량은 전년 동기대비 약 48% 증가했다 언급하며 4분기 실적에 기대감을 부여하고 있습니다.

 

자료 : BigCommerce

빅커머스의 매출 트렌드를 살펴보겠습니다.

매출 증가율은 평균 20%대를 보이다가 올해 30%대 이상을 기록하며 고속 성장세를 이어나가고 있는데요.

개인적으로는 매출 규모가 작음에도 불구하고 쇼피파이에 비해 너무 저조한 성장률이라 판단하고 있습니다.

쇼피파이는 2015년 기업공개이후 첫해 90~100%에 육박하는 매출 성장률을 보여주었고 그 뒤로 매출 규모가 커질때까지도 50% 이상의 매출 성장률을 지속적으로 기록하였으며 올해는 100%에 육박하는 매출 성장률을 지속적으로 기록하고 있죠.

빅커머스의 주가는 매출 증가율이 얼마나 커지냐에 따라 결정될 것이라 보아도 무방하다 판단하고 있습니다.

 

자료 : BigCommerce

빅커머스는 여전히 순적자를 기록하는 기업입니다.

흑자전환 기대감은 아직 존재하지 않고 있는데요.

쇼피파이가 2015년 기업공개이후 올해 확실한 흑자전환에 성공했으니 빅커머스는 아직 갈길이 멀어보입니다.

올 3분기 매출 증가에도 불구하고 순손실은 감소하지 못하였구요.

뛰어난 성장기업이라면 매출 증가, 손실 감소 두 마리의 토끼를 잡아야 한다 보고 있어 약간 아쉬움이 남습니다.

 

자료 : BigCommerce

빅커머스의 4분기 가이던스입니다.

4분기 매출 가이던스로 $38M 수준을 제시하였는데요.

3분기 매출 $40M 보다 줄어든 수치로 상당히 아쉬운 가이던스입니다.

하지만 블랙프라이데이 기간 판매 호조 발표로 4분기 가이던스 상회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이 생긴 상황입니다.

 

 

e커머스 컨설팅 솔루션의 절대 강자 Shopify와의 경쟁

 

빅커머스가 제2의 쇼피파이 못지 않은 주가 상승을 보여주려면 결국 쇼피파이에 필적해야 하는데요.

그러려면 빅커머스만의 장점이 있어야겠죠.

쇼피파이와 빅커머스를 간단하게 비교해보겠습니다.

 

일단 구독모델별 가격을 살펴보면 큰 차이가 없는데요.

기업용 모델을 제외하고 일반 최상위 구독모델의 경우 빅커머스가 좀 더 저렴함을 보이고 있기는합니다만 시장 점유율에서 밀리는 빅커머스는 점유율 확보를 위해 전반적으로 싼 가격을 앞세우는게 좋지 않았을까 싶은 생각입니다.

또한 쇼피파이는 쇼피파이만의 특색인 Shopify Pay가 존재하고 있는데요.

기존 쇼핑몰의 경우 월 $9만 지급하면 쇼피파이 페이만 도입할 수 있다는 장점도 존재하고 있습니다.

 

쇼피파이 페이는 쇼피파이 자체 결제 플랫폼으로 전자결제 플랫폼답게 간단한 결제 과정이 장점인데요.

반면 빅커머스의 경우 자체 결제 플랫폼이 존재하지 않아 기존 페이팔, 벤모, 캐쉬앱과 같은 전자결제 및 카드결제를 채택하고 있어 결제 수단 선택에 따라 결제 시간이 상대적으로 오래 걸리는 모습입니다.

 

자료 : Google Trend

쇼피파이와 빅커머스의 구글 트렌드 자료입니다.

경쟁이라는 단어가 무색할정도로 쇼피파이가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데요.

모든 방면에서 쇼피파이가 빅커머스보다 투자처로 좋은 기업이다라고 판단하고 있으나 빅커머스에도 관심을 가져보는건 e커머스 산업 자체가 커지고 있으니 결국 산업군내 모든 기업들이 수혜를 입어 성장을 누릴 것이다라는 기대감이죠.

 

 

BigCommerce 빅커머스 주가 및 개인적 의견

 

자료 : Finviz

빅커머스는 상장이후 쇼피파이의 호실적에 따른 기대감 및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샵과의 제휴 발표로 큰 폭의 주가 상승이 나타났었으나 결국 밸류에이션 문제와 저조한 성장성 문제에 직면해 저조한 주가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허나 지난주 기술적으로 바닥을 다지는 모습을 보여 기술적 관점에서는 한번 접근해볼만하다 판단하고 있는데요.

리스크 요인으로는 성장 둔화 및 향후 나타날 보호예수 기간 만료에 따른 주가 변동성, IPO 초기 기업의 자금조달을 위한 유상증자가 있겠습니다.

지난주 다다넥서스와 줌인포의 경우 보호예수 만료와 유상증자 이슈가 겹쳐 주가 하락이 나타났었는데요.

이처럼 IPO 초기 기업은 변동성이 꽤 존재하고 있어 빅커머스 주식을 매수한다면 해당 사항을 유의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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