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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주식/미국 기업 실적

[미국 주식] 나스닥 Nasdaq OMX Group 증시 활황과 함께 성장하는 나스닥 거래소

by 세다주 2021. 7.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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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스닥 Nasdaq 사상 최고가 시대

 

시장에 흔들림은 있지만 결국 계속해서 사상최고가를 갱신하는 강한 시장이 1년 넘게 이어지고 있습니다.

S&P500은 금년들어 종가 기준 39번의 사상 최고가를 갱신했고 나스닥은 24번의 사상 최고가를 갱신했고 현재도 손만 뻗으면 사상최고가에 도달할 수 있는 수준에 근접해 있는데요.

사상 최고가 행진의 이유에는 넘쳐나는 유동성도 있겠지만 코로나 종식에 따른 강한 경제 성장을 기반으로 기업들의 사상 최고 실적 행진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며 혁신으로 무장한 새로운 기업들이 계속해서 등장하며 지수 내 도태된 기업들을 대체하는 영향도 무시할 수 없다 생각하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 10년간 강한 퍼포먼스를 보이며 국내외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나스닥 지수의 나스닥 거래소는 벤처 기업들을 위한 거래소로 탄생했었기에 지금도 혁신을 거듭하고 있는 수 많은 신흥 기업들이 나스닥 거래소로 향하고 있습니다.

 

 

혁신을 거듭하는 미국 기업들은 나스닥으로

 

자료 : Chartr

위 자료는 미국의 신규 승인된 특허권 수 입니다.

1790년 미국의 조지 워싱턴 초대 대통령이 부여한 최초의 특허권 이후 1천만 건 이상의 특허권이 미국에서 승인 받았고 결과적으로 수 많은 발명가, 디자이너, 아티스트, 엔지니어들의 아이디어와 IP(지식재산권)을 보호 받게 되었습니다.

특허 등록은 꽤 많은 비용이 발생하지만 시대를 거듭할수록 등록 특허권 수는 계속해서 증가하였고 2020년 미국 특허청은 352,000건의 특허를 승인해주며 2019년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수의 특허권을 승인해줬습니다.

 

신규 특허 등록 건수 증가는 아주 간단하게 경제가 얼마나 혁신적인지 보여주고 있습니다.

2020년 기준 특허 등록 부동의 1위는 IBM이 자리하고 있으며 그 뒤로 삼성전자, 캐논, 마이크로소프트, 인텔, TSMC 등 굴지의 기업들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화웨이와 같은 상대적으로 연혁이 짧은 기업도 10위 안에 포함되어 있는걸 보아 혁신으로 무장한 신흥 기업들이 계속해서 등장하고 있다는 것을 반증하는 자료라 판단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혁신으로 무장한 기업들 대다수가 향하는 곳은 나스닥입니다.

뉴욕 증권거래소에 비해 상대적으로 상장 요건이 낮은 나스닥에 혁신을 앞세운 신흥 기업들이 지속적으로 상장을 추진하고 있는데요.

물론 과거 세일즈포스, 스냅과 같은 이제는 초대형 기업으로 성장한 혁신 기업들이 뉴욕 거래소에 상장한 사례가 있고 쿠팡, 로블록스와 같은 기업들이 뉴욕 거래소로 향한 최근 사례들도 존재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혁신이 거듭되어 나타나는 시대, 혁신을 앞세우는 기업들 절대 다수가 나스닥 상장을 추진하고 있다는 점을 바탕으로 나스닥 거래소를 운영하는 나스닥 OMX 그룹(Nasdaq OMX Group)에 주목하고자 합니다.

 

 

나스닥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질수록 성장하는 기업 - 나스닥 Nasdaq OMX Group

나스닥(Nasdaq) 친숙하지만 정확히 무슨 일을 하는지 아는 사람은 많지 않습니다.

나스닥은 뉴욕 증권 거래소에 이어 전 세계 증권 거래소 시가총액 2위를 차지하고 있는 나스닥 거래소를 운영하는 기업으로 거래소 운영뿐 아니라 시장 조사, 데이터 분석, 금융 사기 방지, 자금 세탁 감시 업무도 도맡고 있습니다.

거래소를 운영하다보니 나스닥100 인덱스 관련 상품, 나스닥 선물(Futures)거래, 나스닥 상장 주식 거래가 빈번할수록 더 많은 수수료를 얻고 있습니다.

 

자료 : 한국예탁결제원 SEIBro

위 자료는 한국예탁결제원에서 확인할 수 있는 7월 한달간 국내 투자자들에게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해외주식입니다.

빅테크 기업들이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고 로블록스, SoFi와 같은 혁신을 내세우는 신흥 기업들도 상위권에 자리하고 있으며 여행 산업 회복을 기대하며 카니발 크루즈에도 투자하는 모습입니다.

개별 종목들이 주로 상위권에 포진하고 있는 가운데 6위에 대표적인 나스닥100 ETF인 QQQ가 자리하고 있는데요.

QQQ와 같은 나스닥 지수 연동 상품 거래가 빈번해질수록 QQQ의 운용사인 Invesco도 수익을 얻겠지만 나스닥 기업도 수익이 증가하기에 이처럼 QQQ의 인기가 오랜 시간 지속된다면 나스닥은 지속적인 수혜를 얻을 것입니다.

 

나스닥은 뉴욕 타임스퀘어 스트리트에 자리한 옥외 전광판 광고로도 유명합니다.

나스닥 마켓사이트(Nasdaq MarketSite)라 불리는 옥외 전광판은 나스닥 상장 기업들의 주가 및 정보를 화면에 표시하거나 외부 광고를 게재하고 있죠.

또한 해당 장소에서 나스닥은 Nasdaq Bell Ringing Ceremony라는 기념 행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뉴욕 증권거래소의 오프닝 벨, 클로징 벨 행사와 별도로 나스닥에 상장하는 기업들 역시 상장 당일 전 세계 청중 앞에서 기업을 홍보하고 상장을 축하할 수 있도록 이러한 기념 행사를 진행하고 있는데요.

따로 행사 비용을 받는건 아니지만 나스닥에 상장을 함으로써 나스닥은 Listing Service 부문 매출이 증가했으니 이러한 행사 자리를 마련해주는 것도 당연하다 볼 수 있습니다.

 

 

나스닥 2021년 2분기 실적

 

자료 : Nasdaq

나스닥의 사업 부문을 살펴보겠습니다.

나스닥의 사업 부문은 자금 세탁을 비롯한 금융 범죄를 방지하는 Market Technology 부문,
시장 데이터, 증권 분석, 나스닥 지수 연동 상품 수익을 발생시키는 Investment Intelligence 부문,
기업 IR 서비스와 ESG 평가 서비스를 제공하고 나스닥 거래소 상장을 통한 수익을 담당하는 Corporate Platforms 부문, 그리고 채권, 주식 트레이딩 수익을 담당하는 Market Services 부문으로 구성되어 있는데요.

아래에서 사업 부문별 2분기 실적을 확인해보겠습니다.

 

자료 : Nasdaq

Investment Intelligence 부문입니다.

해당 부문은 기업 고객들을 대상으로 시장 데이터를 제공하는 Market Data, 나스닥 지수 연동 패시브 투자 상품 매출인 Index, 기업 고객들에게 기업 분석 자료를 제공하는 Analytics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모든 부문이 준수한 매출 성장을 보였고 특히 증시 자산 유입이 많아지며 나스닥 100 지수와 같은 나스닥 지수 연계 상품 거래가 증가하며 Index 부문 매출이 크게 증가한 모습입니다.

 

자료 : Nasdaq

Investment Intelligence 부문은 전년 동기대비 23%의 매출 성장을 보여주었고 전년 동기 대비 마진율이 300bp 개선된 65%의 영업 마진율을 기록하는 뛰어난 모습을 보였습니다.

나스닥 지수가 현재와 같은 지속적인 상승을 보인다면 해당 사업부에서 Index 부문의 매출 역시 지속적인 성장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자료 : Nasdaq

Market Technology 부문입니다.

해당 부문은 Anti Financial Crime Technology (금융 범죄 예방 기술)을 제공하며 국내 한국 증권 거래소처럼 딜러들을 위한 호스트 솔루션 플랫폼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Anti Financial Crime Technology 부문의 매출이 전년 동기대비 88% 증가하는 큰 폭의 증가를 보였는데 이는 지난 11월 인수한 시장 관리 감독 솔루션 기업 Verafin의 매출이 반영되었기 때문이라 설명하고 있습니다. 

 

자료 : Nasdaq

Market Technology 부문의 마진율은 최근 회복되는 모습을 보였는데 이 역시 Verafin 인수로 인한 일시적 비용 증가로 인한 마진 감소였고 인수 완료로 인하여 앞으로는 지속적인 마진 개선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자료 : Nasdaq

나스닥은 Anti FinCrime(금융 범죄 방지) 시장이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데요.

금융 사기는 점점 더 정교하고 만연해지고 있으며 관련 규제에 대한 개선 요구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나스닥은 금융 범죄를 예방하고 자금 세탁을 방지하고자 Verafin의 SaaS 플랫폼을 은행들을 비롯한 기업들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현재 해당 시장에서 발생하는 매출은 크지 않지만 날이 갈수록 금융 사기는 교묘해지고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는게 사실이기에 충분히 성장성이 있는 시장이며 이처럼 새로운 시장을 미리 선점하는 것은 꽤 괜찮은 전략이라 판단됩니다. 

 

자료 : Nasdaq

Corporate Platforms 부문은 Listing Services (나스닥 거래소 상장)과 IR & ESG Services 부문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Listing Services는 나스닥에 상장하는 기업이 증가할수록 매출이 증가하는 구조로 혁신을 거듭하는 미국 경제에서 기업 상장은 끊이지 않고 있기에 혁신이 멈추지 않는한 매출 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IR & ESG 서비스 부문은 기업 IR 서비스를 통한 매출과 ESG 자문 관련 매출인데요.

ESG 자문 서비스에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세계적으로 ESG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며 기업에게 ESG는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었고 ESG 정책을 도입하는 기업들이 크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ESG 자문, 모니터링과 같은 관련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어 해당 서비스를 제공하는 나스닥과 같은 기업들의 수익이 증가할 가능성이 높다 판단됩니다.

 

자료 : Nasdaq

Corporate Platforms 부문에서 현재까지는 기업 상장과 연관된 Listing Services 부문 매출이 크지만 ESG에 대한 관심도가 지속적으로 커짐에 따라 향후 5년 이내에는 IR & ESG 서비스 부문 매출이 더 커질 가능성이 있는데요.

해당 부문의 성장에 투자 포인트를 설정하면 괜찮겠습니다.

 

자료 : Nasdaq

나스닥의 가장 많은 매출 비중을 차지하는 Market Services 부문입니다.

거래소 운영 기업답게 주식, 채권 트레이딩 수수료와 관련된 매출인데요.

증시가 강하고 시장 자금이 워낙 많다보니 수수료 수익도 증가한 모습입니다.

 

자료 : Nasdaq

해당 부문의 매출 트렌드에서 확인할 수 있듯 전체 시장 상황과 관련없이 시장에 투입 자금이 많아져야 매출이 증가하는 구조인데요.

골드 러시 시대 곡괭이와 청바지를 판 기업들이 큰 수익을 올렸듯 주식 투자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된 시대 나스닥은 큰 수익을 지속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자료 : Nasdaq

나스닥이 제시하는 사업 부문별 장기 성장 가이던스입니다.

연평균 한자릿수 중후반의 매출 성장을 목표로 삼고 있는데요.

현재 강한 증시 영향으로 나스닥의 성장률이 이를 크게 상회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했을때 해당 가이던스는 너무 보수적인 수준이 아닌가 싶습니다.

 

자료 : Nasdaq

나스닥은 2020년 및 2021년 현재 위 가이던스를 상회하는 사업 부문별 성장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현재와 같은 제로금리 수준에서는 충분히 가이던스를 상회하고도 남겠으나 향후 금리 인상 싸이클이 도래하면 현재 보다는 증시 자금 유입이 줄어들 수 있는데요.

증시 자금 유출이 어느정도 수준인지에 따라 성장률이 둔화될 수 있겠습니다.

 

금리 인상 및 테이퍼링 관련 논의는 다음달 8월 잭슨 홀 미팅에서 가장 큰 쟁점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데요.

잭슨 홀 미팅에서 나오는 발언에 따른 테이퍼링 관련 힌트에 추후 단기적 증시 추세가 결정될 가능성이 높겠습니다.

 

 

나스닥 Nasdaq 주가 및 개인적 의견

 

자료 : Finviz

나스닥은 전 세계적인 주식에 대한 관심도 증가에 따른 거래 증가와 지속적인 나스닥 기업 상장 영향으로 긍정적인 실적을 지속하며 사상 최고가 행진을 이어나가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나스닥 100 ETF인 QQQ의 주가 상승과 함께 나스닥 주가 역시 비슷한 상승을 기록해오고 있구요.

지난 세월 테크 기업들의 강세가 지속되어 왔고 앞으로도 혁신으로 무장한 테크 기업들이 세상을 주도할 가능성이 높은데요.

이들이 향하는 거래소는 나스닥입니다.

결국 나스닥은 일시적으로는 흔들릴 수 있어도 미국의 혁신이 끝나지 않는한 지속적인 성장을 보일 것입니다.

 

그리고 올해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섹터는 작년 최악의 섹터였으나 환골탈태한 에너지, 리츠, 금융 순입니다.

나스닥도 어쨋든 금융섹터에 포함되어 있기에 금융 섹터에 관심있는 투자자라면 충분히 고려해볼만한 기업입니다.

 

자료 : Finviz

개인적으로 금융 섹터에서 가장 긍정적으로 보고 있는 기업 모건 스탠리입니다.

모건 스탠리는 올 6월 말 연준에서 실시한 스트레스 테스트에서 미국의 모든 은행중 자본비율 1위를 차지하는 가장 뛰어난 모습을 보여주었고 이에 따라 배당금 100% 인상을 발표하였습니다.

모건 스탠리는 지난 연말에 코로나 시대 E-Trade와 Eaton Vance를 인수하며 코로나 이후 폭발적인 성장을 기대하게 만들고 있어 주목할 필요가 있다 언급했었는데요.

경기 침체 시기 오히려 신규 투자를 통해 미래를 준비한 모건 스탠리의 전략이 이제 성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모건 스탠리는 늘 그래왔듯 이번 2분기에도 강한 실적을 발표하였고 다음주 배당 인상 이후 첫 배당락이 예정되어 있어 배당에 관심있는 투자자라면 관심 가져보는 것도 나쁘지 않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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